백기도연대風 8월출간예정

1. 쿄고쿠도 나츠히코 : -> 교고쿠도 시리즈

등장인물 :
교고쿠도 (교고쿠도 시리즈니깐) - 고서점 주인, 알바로 퇴마사도 겸함, 장광설의 대가( 그의 장광설을 극복해야만 클리어할 수 있는 시리즈, 한마디로 대단한 장광설), 소위 모든걸 다 꿰뚫어보는 탐정 캐릭터, 일본 요괴와 민속학에 강함( 그렇다고, 요괴와 괴담이 나오는 시리즈는 아님),  
세키쿠치 - 미스테리소설 작가(3류일껄?), 안스런 캐릭터(모든 강력한 주인공 등장인물들의 비호를 받음), 의외로 교고쿠도를 제치고, 주인공이거나, 사건의 주요 키라던가, 1인칭 화자라던가. 섬세한(혹은 연약한) 신경의 소유자, 정신과병력... 있던가?
에노키즈 - 명탐정... 일껄? 재벌가 2세, 초미남, 초능력 소유자( 과거를 본다!), 주변의 모두를 바보로 만드는 탁월한 능력 소유자, 모든걸 갖춘 인물답게 무대포.. 겠지?, 백기도연대雨에선 주인공
기바형사- 경찰 캐릭터 구색맞추기?  다혈질 형사, 세키쿠치가 군대때 이치의 상사였다(묘한 관계도 성립)
 
이 시리즈는? : 매니아 중에 매니아를 가지고 있는 초인기 시리즈(좁디 좁은 추리소설 시장에서나마), 보통 여름에 <우부메의 여름>으로 시작해서, <망량의 상자> 두께에 식겁하다가 읽어내면 시리즈 매니아로 버려진다(?) 작품성및 재미도는 망량의 상자>우부메의 여름>광골의 꿈≒백기도연대( <백기도연대>가 雨에 이어 시리즈로 風이 8월에 나오니, 시리즈덕후인 나로서는 <광골의 꿈>보다는 시리즈 외전격이긴 해도 <백기도연대>를 쳐주고 싶다) 두껍다, 길다, 중독성 있다.

구매도 : 나오기만 해주면, 무조건 바로즉시 산다.

 

 

 

 

 

 

 

 

 

2. 미야베 미유키
시게코 시리즈? 시리즈는 아니지만, 연결되니 우겨본다. 또 아나, 시게코가 나오는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올지.

등장인물 : 모방범, 르포라이터 시게코
모방범의 사건의 어쩌다보니 해결사(?)였던 시게코가 9년후 또다른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딱히 탐정캐릭터는 아니다.
모방번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회상, 혹은 9년후 버전으로 간간히 등장. 미미여사의 책에서는 모두가 주인공이다. 조연은 없다.
<모방범>을 읽고, 읽어줘야 하는 <낙원>

이 시리즈는 : 길다. 재밌다. 대중적으로도 인기 많았던 <모방범>에 이은 <낙원> 멀티히트기에, 뒤 이어 또 시게코 이야기가 나온다면, 트리플 히트도 문제없다.(근데, 작가가 쓰긴 쓴데?)

스기무라 시리즈 
등장인물 : 스기무라 - 자칭 평범한 인물의 대명사, 대기업 사보 편집자( 이전엔 아동문학 출판사 편집자), 아까 그 대기업 회장의 첩의 딸의 남편
스기무라의 부인 : 다시 또 그 대기업 회장 첩의 딸, 몸이 편찮으시다. 외유내강 캐릭터

이 시리즈는 : 미미여사가 쓰는 일상 미스터리? 스기무라를 포함한 등장인물들이 사랑스럽다.( 순전 개인적인 소감), 사건이라는 것이 자전거에 치인 할아버지. 뭐, 이런거. 무튼 '미미여사'가 쓰는 '시리즈물' 이라는 점만으로도 놓치고 싶지 않은 시리즈.
미야베 미유키의 책들 중에서 장편이고, 시리즈이면서 재미도 있다.

 

 

 

 (근간) : 나전미궁

가이도 다케루 : 시라토리시리즈.. 라고 하지만, 실은 다구치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함. 시라토리는 맨나달 반토막이나 지나야 나올까말까.

등장인물 : 시라토리  - 여러가지 직함을 가지고 있는 정부 관료( 후생성), '약간' 비현실적 천재캐릭터, 안하무인 캐릭터, 천상천하 유아독존 캐릭터, 또 다른 실질적인 주인공인 다구치를 '밥'으로 부림. 외모는 아저씨.

다구치- 안쓰러운 캐릭터, 잘난 캐릭터들한테 밥이거나, 매번 말리지만, 정작 중요할 때는 어쩌다보니 장악하는 진정한 주인공 캐릭터, 항상 병원 정치에서 벗어나고자 발악하지만, 항상 그 중심에 서게 되는 캐릭터, 역시 주인공!, 남의 말을 잘 들어줘서 그게 전공임 (다구치-하소연- 외래 담당자), 다구치가 곤경에 빠지는 것을 보며 독자를 웃게 하는 바로 그런! 캐릭터!

후지와라 간호사 - 다쿠치외래의 유일한 간호직원, 간호장 은퇴후 재임용. 능력있는 보좌관 캐릭터, 간호사들의 왕엄마, 꼬리 아홉개 달린 구미호 할머니

네코타 간호장 - 날 좋은 날 고양이처럼 좋고 있으나 사실은 천리안이라는 별명을 지닌 능력자. <나이팅게일의 침묵>에서 약간 높은 비중

하야미 부장 - 별명은 제너럴 루즈(피의 장군), 오렌지 병동(응급병동 부장) , 역시 능력자, 예지에 가까운 상황판단력, 조직력, 과감한 성격, 간호사들한테 인기있는 키크고 잘생기며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남, <제너럴 루즈의 개선>에서 츄파춥스 빨고 있는 남자다.

이 시리즈에는 그 외에도 매력적이고 인상깊은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니깐, 길어지니깐, 여기까지. 시리즈를 읽은 사람들이라면, 중요한 인물 몇을 빠트렸음을 알 수 있겠다.

이 시리즈는 : 메디컬 엔터테인먼트 소설, 현직 의사인 작가가 미는 여러가지 기법들이 나옴. AI(오톱시 이미징)이라던가, 닥터헬리라던가) 최고의 만담을 볼 수 있는 만담 메디컬 미스테리. 두둥-  시리즈가 두개일때보다 세개일때 더 매력적이고, 세개일때보다 네개일때 더 매력적일 것임을 기대하게 만드는 시리즈.. 읽을수록 정이간다!

 

 

 

 

샤바케 시리즈
등장인물 : 도련님과 도련님을 지키는 두 요괴, 그 외 각종 귀여운 요괴들과 나쁜 악령들
배경 : 에도시대
제발제발제발 좀 더 나와줘요!!! 지금으로서는 가장 보고 싶은 시리즈 두 손가락안에 든다.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요코미조 세이시는 괴기스러운 분위기의 추리소설의 대가이다. 그의 작품들의 주재료는 정신병, 미친여자, 미친남자, 시체,마을사람들, 쌍둥이, 장애인, 전쟁, 섬, 등등등 그리고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는 : 그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작품 질의 고저와 상관없이 꾸역꾸역 계속- 읽어나갈 수 있는 시리즈

 

 

 

 

미타라이 시리즈 .. 그러나.. 주인공격인 초천재 미타라이 시리즈는 갈수록 막장으로 가는데,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은
초기의 <점성술 살인사건>과 이미 막장으로 가버린 후의 <마신유희>와 <용와정 살인사건>뿐.. 으씨. 물론 후의 두권도 재미 있다.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타라이를 보고픈, 시리즈물을 보고 싶은 내 맘에는 도끼질을 하는 작품들이다.
미타라이는 계속 변한다. 웃기는 시리즈다. 그 중간의 판권이 모 출판사에 계약되어 묶여 있어, 내지않고 있다고 하는데,
나왔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마신유희>와 <용와정 살인사건>도 시리즈물로서의 막장성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고, 많이 팔리기도 했..을껄?

 

 

 

 (근간) <의뢰인은 죽었다>, <나쁜 토끼>

와카타케 나나미의 히무라 아키라 시리즈
..라고 하지만, 꼴랑 한권 나왔다. 것도 반쪽짜리 한권이다.
하지만, 충분히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의 매력의 씨앗을 이 책에서 발견했다.
하드보일드 여탐정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 아주 어렵게 발견한 매력의 씨앗, 여덟개의 단편중 마지막 단편에서 겨우겨우 발견한;;  근간으로 <의뢰인은 죽었다>와 <나쁜 토끼>가 예정되어 있다. 가장 기대되는 시리즈이다.
와카타케 나나미의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이 책은 살짝 실망스러웠지만, 히무라 아키라라는 보석이 될지 똥이 될지 모르는 캐릭터를 발견한 것만으로도 가치 있다.고나 할까..

 

 

 

 

 

히가시노 게이고
유가와 시리즈
천재 물리학자인 유가와 , 일명 탐정 갈릴레오. 별로 좋아하는 작가는 아니지만, 재미있는 소설을 쓰는 작가이고,
시리즈..라고 할 수 있으니깐.. <탐정 갈릴레오>는 얼마전 종영된 드라마로 보는 것이 재미있었다.  

유키호 시리즈 (작가는 아니라고 우기지만.. 거 참, 성격 이상하신 작가님;;)
팜므파탈, 불멸의 로맨스 미스테리.. 백야행을 걸어 환야로 나아간다.

 

 

 


작가 아리스 시리즈 . 아리스가와 아리스는 아직 나의 마수가 뻗치지 못한 몇 안되는 국내출판 일본추리작가..이다.
신본격이라고 하고, 아직까지 망설이고 있는 중이라 별 할말은 없다. 아직은.

 

 

 

애증의 온다 리쿠( 사실 '증'쪽에 더 가깝지만)
간바라 메구미 시리즈. 역시, 읽어보지 않았다. 아리스 시리즈와 함께, 시리즈 덕후인 나이지만, 구매를 고민하게 만드는
시리즈중 하나다.

+++++++++++++++++++++++++++++++++++++++++++++++++++++++++++++++++++++++++++++++

시리즈는... 많이 나올 수록 더 매력적이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지겨워서 '이제 좀 작작 좀 나와줘-' 라고 아우성칠만큼 많이 나온 시리즈는 없다. 시리즈덕후인 나는 앞으로도 쭉- 시리즈에 매진할 생각이다. 출판사들, 힘내서 열심히 출판해줘!


댓글(3)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Kitty 2008-07-31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샤바케 시리즈는 예전부터 읽는다 읽는다 하면서도 아즉 못읽고 있네요...쩝
아마존재팬에 찾아보니 3권 말고 더 나온거 같은데 리뷰도 좋고...많이 안팔리나봐요? 왜 안나오지;;
무엇보다 일단 표지가 귀여워서 탐난다는(뭐?;)
교고쿠도 시리즈도 흥미는 갑니다만 너무 무서울 것 같아요 ㅠㅠ 일단 저 망랑의 상자 표지부터 ㄷㄷㄷ

stefanet 2008-07-31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노즈키(X) -> 에노키즈
하이드님 서재에 처음 댓글 달면서 오타 지적이라니...죄송합니다. -.-;;;
그렇지만, 나름 교고쿠도 시리즈의 팬이다보니, 눈에 너무 확~ 띄어버려서...-.-;;;;
전 개인적으로 우부메의 여름 > 망량의 상자 이더군요. 망량은 너무 심하게 기괴해서...광골의 꿈은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백기도연대 다음 책은 무척 기다려지네요.
샤바케 기다리는 사람이 많이 있나보군요! 반갑습니다. 저두 계속 기다리고있어요~

하이드 2008-07-31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많이 지적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키티님, 진짜 재밌어요. 샤바케 시리즈는 키티님도 무진장 좋아하실 수 있을꺼에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