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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도파민, 아침에 발견하고, 최애 간식 앞의 개처럼 침 나오는거 삼키며, 끝도 없이 나오는 내가 사랑했던 책들의 리스트에 황홀하다. 쉬는 주말 아침에 보게 되다니, 정말 큰 선물이네. 


그 동안, 지난 수십년동안 인터넷 서점이고, 출판사고, 좋은 기획들 봐왔는데, 이렇게 망치로 머리 치는 기획은 처음이다. 

어떤 팀에서 기획한건지, 팀 작업이겠지? 기획하면서도 머리 깨지고, 재미있었을 것 같다. 그 바톤, 잘 넘겨 받아서 꼭꼭 씹어읽어보겠습니다. 


1탄 'AI는 인간을 꿈꾸는가' 도 너무 좋아서 고객센터에 2탄 나오냐고 물어보고, 진짜 얘기 많이 하고, 도서관 희망도서 신청도 하고, 책 구매도 하고, 아직도 읽을 책들 리스트가 한 책장인데, 2탄 '자기 자신을 쓴다는 것'은 내 장르잖아. 잠이 홀딱 깨서 글 읽고, 책들 보다가 내 그릇을 넘쳐나는 리스트에 일단 뭐 있는지 확인. 소화되는대로 또 봐야지. 




이거 이렇게 보고만 넘어가는거 독서모임 중독자로 아쉽다. 근데, 뭔 모임 만들기에는 정말 방대한 양이라 엄두 안 나지만, 어떻게든 정리해서 나한테 쑤셔넣고 싶다. 여기 나온 책들을 모두 거쳐 가고, 재방문하고, 또 가는 단골이고 싶다. 


3탄의 커밍 쑨까지 도파민 파티네 증말, 배 고팠는데, 배 안 고파짐. 



이번 주말은 5월의 마지막 날을 포함한다. 6월은 월요일이 1일부터 시작하는 달이다. 


5월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달리기하다 부상 당해 정형외과 방문, 생애 첫 미세골절 당첨. 팔 하나를 못 쓰는 생활을 하는 것은, 거의 야생 산토끼를 처음 키우는 것 만큼은 아니겠지만, 그 반만큼은 생활 전반이 바뀌는 일이었다. 왼팔을 못 쓰는 것에는 서서히 익숙해졌는데, 오른 팔, 어깨, 목, 허리, 허벅지, 종아리, 몸 전체가 다 난리가 남. 그 동안 돌보지 않았던 모든 업보가, 지금이야, 이제는 신경써, 다 돌아온 느낌. 이제 다음 주에 마지막으로 병원 한 번 더 방문하고, 재활 시작할건데, SNS 내 모든 계정들의 북마크가 다 스트레칭으로 채워짐. 달리기도 근력운동도 스트레칭도 꾸준히 해야지. 


5월은 영어책 읽기 모임 2기 시작해서 1기와 2기 동시에 리드한 달이고, 


War and Peace 천삼백쪽 넘는 책을 버디리즈로 시작했다. 364챕터인 책을 5월 동안 챕터 30까지 읽었으니, 첫 단추는 끼운 것 같다. 미뤄두던 잃시찾도 다시 시작했다. War and Peace 는 근데, 정말 재미 있어서, 읽기 어렵지 않은데, 잃시찾. 함께 읽는 잃시찾방에 불 다시 키면서 우리가 지금 안 읽으면 평생 잃시찾 다시 읽을까요! 잃시찾 못 읽고 죽는 수가 있어요. 하면서 또 나처럼 미련만만 사람들 다시 일으킴. 나 포함 멤버들은 3,4,5권,7권에 포진되어 있다. 


전평 읽다보니 나폴레옹 전쟁에 무지한듯하여 주경철의 프랑스사도 전평 읽는 멤버와 같이 시작. 역사책 쭉쭉 읽어내는 선생님이시라 잘 따라가고 있다. 프랑스사는 5월 안에 마무리하고, War and Peace 는 올해 안에 마무리해서 

2027년 1월에 하루 한챕터씩 1년동안 읽는 War and Peace 독서 모임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이미 동네방네 다 떠들어둠. 

프랑스사 다 읽고나면, 러시아 제국연구사 읽을 예정이다. (아직 아무 도서관에도 안 들어오고 있.. 비싸서 신청도 못하는데, 수서 담당 선생님께 편지라도 쓸까) 


6월부터 새로 시작하는 모임은 

빨간머리 앤 시리즈 영어책 읽기, 이건 두 달에 한 권씩 천천히 읽어나가기로 했다. 


뉴베리 책 석달 열 권 읽기. 이건 한 주에 한 권씩 읽으려고 계획했는데, 바쁜 멤버와 새 멤버 사이에서 석달 열 권으로 정하고, 근데, 그러다보니, 좀 질질 끌게 되는 것 같아서, 나는 일단 한 주 한 권 페이스 지켜보려고. 5월에 신경 쓸 것들이 많아서 더 더뎠던 것 같기도 해서 다시 잘 추스려서 회고, 정비, 계획 하려 한다.  


곰브리치 세계사 원서 읽기 모임 시작했다. 


영어책 낭독모임도 시작했는데, 뭐가 느리고 느려서 6월부터 시작. 미국 사는 분들 하는 모임이라 시차 챙겨야 한다. 

어쩌다보니, 매 주 3개의 시차를 챙기며 모임을 짜는 사람이 되었.. 


책 읽으면 기록하기도 알라딘 리뷰 부지런히 남기려고 노력했고, 몇 권씩은 늘 밀려 있지만, 산토끼 키우기에 대해 꼭 쓰고 싶어서 리뷰 슬럼프를 뿌셨으니, 주말에 밀린 리뷰들 써보자. 


셋로그 시작해서 넘 재밌다. 식비식단방과 읽는여자 방이 있다. 


읽기의 계보에서 시작해서 근황으로 끝났네. 

이렇게 모아두고보니, 책 부지런히 읽어야겠군. 


오늘 읽을 책들 읽으면서 읽기의 계보 틈틈히 씹어읽어야지. 







이거 시리즈 알라딘에서 세일할 때 2만원대로 샀는데, 이제 읽는다. 지금은 4만원대지만, 책도 예쁘고, 여덟권이니깐 여전히 저렴해!













읽기의 계보도 뭐 만들고 싶은데, 엄두가 안 나네. 시작이라도 해볼까 


세어보니, 여덟개라서 두 개 더 채워서 열 개 만들까 했더니, 


아침에 30분씩 읽는거 두 개랑 일요일마다 하는거, 삼 주마다 하는거 빠졌네. 이미 열 두개야. 독서 모임 그만~ 

하지만, 읽기 신청에는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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