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알림이 너무 많이 와서 카톡 차단했더니 문자로 오네. 카톡과 마찬가지로 문자도 별 내용 없는 것만 잔뜩이라 차단해버렸다.
적립금 만료 메세지가 일단 매일 오고
플래티넘 연장 메세지가 오고 (쌍욕, 이십년 넘게 하루도 빠짐없이 플래티넘이었는데, 메세지 좀 작작 보내세요. 플래티넘 아니라도 별로 안 궁금함. 이게 알람 보낼 일임?)
기대별점 작성 적립금 주는거 때문에 살려뒀는데, 그냥 필요할 때 알람 들어가서 확인하려고.
광고 메세지는 내가 어디서 허용했는지 모르겠는데, 이거도 맨날 오고.
배송 지연 메세지. (쌍욕, 배송 지연되는것도 짜증나는데, 이 메세지가 하루에 몇 번씩 온다. 나의 계정에서 확인한다고. 메세지좀 그만 보네) 배송이 제대로 올 때가 없기 때문에, 글타고, 내가 왜 안 오냐고 문의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러려니 하는데, 매번 배송 지연 메세지를 보내는데, 이게 잘 맞지도 않아서 오늘 도착하는데, 배송 지연 메세지 보내고, 책도 같이 온다.
소통할 일 있으면 1대1 문의 하고 내가 확인하면 되고, 알라딘에서 나의 계정에서 다 확인할 수 있는데, 왜케 알람을 보내는지.
여튼, 카톡 알람은 끈지 오래고, 알라딘 알람 끄니깐 이제 알람 좀 덜 오겠지.
주의력 잡아먹는는 것들 다 차단하고 있다.
2025년 남은 7개월 책 읽는 몰입의 시간 가지기로 했다. 트위터 중독도 좀 고쳐보려고, 책 한 권 읽고 20분, 달리기 한시간 하고 10분 타이머 맞춰두고 들어가서 기록 하고 훑어보고 나온다.
달리기 한 시간에서 힌트 얻어서 책도 한시간씩 알람 맞춰두고 읽기 시작하니, 읽다가 시간 보면 진짜 몇 분 안 지나 있고, 한 시간 되게 길구나, 되게 많이 읽을 수 있구나. 알게 되었고, 대신 트위터 20분은 진짜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다.
이제 3일째지만, 책 진도도 팍팍 나가고 있다. 달리고, 읽고, 점점 단순해지는 것 같다.
이렇게 단순해지면, 좀 더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에 여유와 시간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식단,식비방은 고속노화 기준까지 세워둔 것이, 좀 건강하게, 절제하며 식단 올리기 위한 거였는데, 오늘도 이만큼 먹어버렸어요.만 매일 올라온다. 의외로 별 영향 받지 않고, 나 먹은거 올리고 있다. 고속노화랑 군것질 끊으니깐 먹을거 살 일도 돈 들일도 더 없어져서 채소, 달걀, 고기 말고는 살 것도 없다. 이번 달도 20 정도로 마무리했고, 다음 달 계획도 20으로 정했다.
체중이 눈꼽만큼씩이나마 줄고 있어서 (아주 오래 조금씩이나마 늘고만 있었는데) 주말이라고 딱히 뭐 먹고 싶지도 않아졌다. 지난 주말 과자 샀다가 하루에 세 봉 먹긴 했지만.. 아예 사지를 말아야 함.
매일 달리기 한 시간씩 하고 있으니, 먹는 건 잘 챙겨 먹어야 해서 두 끼 정도는 잘 먹고 있다. 밥은 3주째 안 먹다가 어제 처음 저속노화 렌틸햇반 1/4씩 두 번에 나눠 먹었고, 한 끼는 새우,아보카도, 버섯, 나머지 한 끼는 오리, 버섯, 콜리 플라워, 당근, 양파, 감자, 애호박 볶아서 쌈 싸먹었다. 쌈야채 두 종류 주문하면서 실수로 2개씩 주문해서 쌈야채 커다란게 네 봉이나 왔는데, 모든 걸 다 쌈 싸 먹어버리고 있어서 벌써 두 봉 다 먹고 세 봉째 씻어두고 먹고 있다.
스승의 날 이번에 왠지 견과류가 잔뜩 들어와서 매일 견과류 챙겨 먹고 있는데, 이거 다 먹으면 6월에 견과류 더 사야지.
두유 산지 오래된 것 같은데, 두유도 사도 될 것 같다.
7개월 몰입의 책읽기 하면서 중요한거. 책은 많이 읽게 될거고, 이건 시작하자마자 하루만에 깨달았고, 책을 사지 않는 것!
액션 플랜은 1. 7개월 몰입 책읽기 2. 집에 있는 책 읽기 3. 세계문학 읽기 4. 트위터 책 읽고 20분, 달리기 하고 10분
이렇다.
달리기 일기를 며칠 안 올렸다.
저강도 훈련, 슬로우조깅 5일만에 페이스가 올랐다. 심박 130대 달리기 불가능하다고 여기며 지난 석 달 달렸는데, 그게 된 것도 반가운데, 첫 날 동생 페이스 메이커 해주고, 둘째날부터는 혼자 달려서 존2 달리기 하고, 페이스도 오른거, 심장 강해지고 있는 것 같아 좋다.
모든 선순환 중, 가장 코어가 달리기, 운동이라더니 꾸준히 해서 6월 대회는 지난번보다 좀 덜 쫄면서 뛰고,
10월 20키로 트레일 러닝 준비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