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원서 200권 읽어봐야지. 질러봤다가 150권, 해봤다가, 전략을 세워야지 해봤다가 갈팡질팡 하고 있던 참에 

돌돌콩님 2025 원서 100권 읽기 영상을 보게 되었다! 지금 내게 딱 필요한! 


We all know what is the best way to expand vocabulary.

어휘력을 늘리는 좋은 방법은 누구나 잘 알고 있죠.


Reading in English widely. 

영어로 폭넓게 읽을 것. 


2025년이 다가 오는 시점에 좀 미친 목표를 정해보겠다고 다짐하고 원서 100권 읽기를 목표로 삼는다. 

영어권 독서가들 보면 보통 한 해 목표를 100권으로 하더라고. 그리고, 굿리즈 리딩 챌린지에 집착한다. ㅎㅎ 

나도 몇 번 20권, 50권 시도해봤지만, 하다 말았고, 2025년에는 굿리즈 리딩 챌린지 완료! 포스팅 할 수 있기를! 


여튼, 내가 권 수를 이야기하는 건, 우리말만큼 영어원서를 읽지 못하는 상황에서 '양'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늘 독서 계획은 세웠던 것 같은데, 실행은 그냥 닥치는대로 읽는 것으로 계획이 흐지부지되곤 했다. 몇 권을 목표로 하든 그냥 '더 많이' 더 많이' 하는 마인드셋이었다. 


돌돌콩님이 100권 미션에 좀 더 구체적이고, 동기부여 되는 이야기를 덧붙여주셨다. 


Could I read 100 books in English in 2025? 

2025년에는 원서로 100권을 읽을 수 있을까? 


100 is not just a number. 

100은 그저 단순한 숫자가 아니죠.


It is a statement. 

일종의 선언입니다. 


The significance of this number signals a shift. 

그 숫자의 묵직한 존재감은 변화를 상징하죠. 


A promise to prioritize English reading, 

영어 읽기를 우선순위로 놓겠다는 약속,


to immerse myself fully in it, 

거기에 몰입해보겠다는,


hopefully to embrace something transformative 

또 그로 인한 삶의 변화를 받아들이겠다는 선언이겠죠. 


왜 영어를 더 공부하고, 더 더 알고 싶어하는지에 대한 이어지는 이야기들도 좋다. 


그리고, 중요한 것. reality check 현실성 체크! 그러니깐 내가 이걸 그동안 안 하고.. 


1년은 52주, 1년에 100권 책 읽으려면 일주일에 2권 

보통 300- 600페이지 읽으니깐 450페이지 평균으로 일주일에 900페이지씩 읽어야 함. 

영어책 시간당 30~ 45 페이지 읽지만, 스마트폰으로 집중력 박살난 상태니깐 30페이지 읽는다치고(책마다 다르긴 하지만) 

30시간 900페이지. 매주 30시간 읽기. 가장 바쁜 수요일 빼고 하루 5시간씩 읽어야 한다는 이야기.. 


그래서 돌돌콩님 세운 전략은 아침 인간이니깐 출근 전에 2-3시간 읽기. 4시반~ 5시반 일어나서 2~3시간 

이 시간은 잘 자고 풀 충전된 상태니깐 좀 어려운 책을 읽고 (논픽션), 저녁에는 재미있는 판타지, 픽션 읽으면서 쉬겠다는 전략. 


어제 낮에 영상 보고, 나도 당장 시도해봤다. 

내 계획은 미들 그레이드 (리딩 에이지 8-12세) 100- 150권, 원서 50권- 100권 왔다갔다, 여기에 일본어 그림책도 넣고 싶고.. 

시간당 얼마나 읽는지 체크해봤다. 책마다 편차가 크지만, 


그래픽 노블 Wrinkle in Time 93 페이지 

미들 그레이드 Hatchet 28 페이지 

YA A Good Girl's Guide to Murder 13 페이지 (30분) 


글밥이 완전 다 다름. 그리고, 나는 그래픽 노블, 벌스 노블 다 읽고, 사진의 책보다 글밥 더 많은 것도 많다. 

다양한 글밥의 책 읽는 것 감안하고, 하루 150~ 200p 쯤 읽고, 일주일에 20~ 25시간, 1,000페이지 정도 목표로 잡으면 일주일에 3권 정도. 한달에 12~ 15권 읽으면, 2025년에 150~ 200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하루 150 페이지 목표로 하는거야. 일단 12월 한 달 해보면서 감 잡아야지. 울트라러닝 책도 다시 읽어보면서 계획 다듬어야겠다. 돌돌콩님 하신 얘기 중에 '우선순위' 가 마음에 남았다. 우선 순위를 리딩에 두고, 몰입하며, 어떻게 변하는지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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