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트위터에 '결심했어, 크리스마스까지 내 TBR을 반으로 줄이겠어.여러분도 동참해!' 썼길래 보면서 웃었다.
댓글 보니 더 웃겨. '그래, 할 수 있을듯. 2374년 크리스마스쯤이면'
혹은 '그럼 난 하루에 12권씩 읽어야 하는데?' '그거지! 고고'
'나는 150권 정도 읽어야 해. 하지만 너를 응원해' '패배자 마인드!'
등등
나도 올린다 TBR 이라고 쓰고 To Be (dreamed of) Reading 이라고 읽어야지.
오늘의 TBR
Hatchet 이랑 Who was 는 내일 줌미팅 있으니깐 오늘 읽긴 읽겠지
위에 크리스마스까지 반 줄이겠다는 사람, 올해 읽고 싶었던 책은 올해 읽고, 내년에는 새로운 책들을 TBR에 쌓겠다는 마음 뭔지 알 것 같다. 나도 그런 마음으로 올해 읽으려던 책들을 소원 돌탑 마냥 쌓고 있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