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마존에 들어가서 책을 담다가, 눈튀어나오게 진화한( 아, 이건 그냥 예가 아니라, 지금 내 상황(오른눈이 팅팅부은) 에 너무 처절한 비유다. ) 기프트 섹션을 발견했다. 예전에 내가 본 건 웨딩 레지스트리 정도였는데,

이건 완전,자, 모두모두 아마존에 위시리스트 만들고, 결혼할때는 웨딩 레지스트리 만들고, 아기 낳을때도 만들고, 아마존에서 돈 써라!다.

아마존하면, 세계에서 가장 큰 온라인 서점... 으로 알고 있지만, 아마존의 수익에서 책이 차지하는 부분이 '미미해진' 것은 오래된 일이다. 아마존은 세계에서 가장 큰 온라인 백화점인 것이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서점들도 그를 벤치마킹하야 조금씩 닮아가는데, 어느정도까지 진화할지 두고볼 일이다.

포장.
남색과 연한 그린이 차분해보인다.
그닥, 하이 퀄러티로 보이지는 않지만, 아마존의 고객이 럭셔리를 지향하는 것도 아닌데,
이 정도면 적당해보인다.

예전에 한 번 기프트로 나한테 배달시켜 본적이 있는데, 엄청 사소했다. 그에 비해 대단한 발전이다

베이비 레지스트리와 웨딩 레지스트리. 
선물하기를 좋아하는 미국이나 일본에 필요한 기능인지도 모르겠다. 
특히나 실용적인 미국인들, 무슨 날이면, '받고 싶은 선물 리스트'를 금액별로 적어서 돌리는 것이 당연한 일이니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떨까 싶다. 

이 기능, 예전에 해보고 식겁했는데, 오늘 해보고, 또 화들짝 놀랐다. 바보냐?;;
아마존의 로그인 아이디는 이메일주소이다. 
친구의 메인 이메일 주소를 적고 '찾아라'!를 클릭하면,
친구가 담아 놓은 보관함이 좌악- 보인다. 

기프트 아이디어의 섹션이 정말 세세하게 나누어져 있다.
가격대별로,
아빠, 할머니, 동료, 
소년, 소녀, 청소년, 청소녀(?) 등등등

이카드(e-card)도 잘 되어 있는데, 보다시피, 기프트카드와 함께 보낼 수 있게 되어 있다. 굿 아이디어-

근데, 이 상품권의 맥시멈 금액이 자그마치 5,000불이다! 꽥!
5천원도 아니고, 5천불! 오백만원 상당의 돈이다.
오오오- 내 보관함 싹 비울 수 있는 상품권이닷! ( 뭐, 백화점식 아마존, 그리고, 그걸 따라가는 알라딘, 예스 등 국내의 인터넷 서점(?)에서는 책보다 다른 살 것들이 많을지도 모르겠다만,그래도 난 책을 가장 많이 살꺼다!라고 김칫국그릇을 아그작아그작 씹어 먹는 1人)

이것은 기프트 오거나이저.
놀랍다. 놀라워.
친구들, 가족들, 동료들 이름 별로 체킹하고, 관리 들어가고,
각각의 중요 날짜, 생일이나 기념일도 관리 들어가주고,

놀라운 아마존의 기프트 섹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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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9-26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원 주세요....라고 말하는 건 너무 빠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