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7-08-31  

Dear 미스 하이드,

생일카드를 미리 보낼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을.

오늘 생일 축하해요.

정말로 행복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상황이나 상대가 좋은 때에도 그렇지 않은 때에도,

상대가 완전하지 못함을 알 때에도 모를 때에도,

옆에 있어줘야 친구인데,

돌아보면 잘해주지 못해준 점도  혼자 돌아선 때도 다 기억이 나 미안해지는군요.

할말이 많지만, 우리 언제를 또 기약해요.

레오도 새식구 말로우도 님의 가족들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저도 요들보이도 코난이도 잘지낸답니다.

 

Your Truly

Kel     

 
 
하이드 2007-08-31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에 가서 글 남기려다 너무 썰렁해서 그냥 여기로 다시 왔어요. 보고 싶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타나줘서 고마워요-회사 그만두고 매일이 생일이에요. 매일매일이 정말로 행복한 하루였어요. 걱정 마요. 가끔 투정부려도 나 잘 있어요. 다시 여기 매일 오라고 얘기는 못하겠지만, 이렇게 가끔이라도 나타나 주시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돌이켜보면, 가끔 남겨주는 글들이 정말 힘들었을때도 큰 힘이 되었더랬어요. 고마워요- 요들보이도, 코난이도, 켈님도 모두모두 건강하고 오는 가을 복되게 맞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