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영원의 모양으로 찻잔 돌리기> 단편 두 개 읽었다. 스토리는 굉장히 인상적인데, 하나씩 거슬리는 점이 아시아 남자 작가일 것 같은 편견 발동.

‘노아의 어머니들‘ 은 아프간이 탈레반에 점령될 때 철조망 너머로 미군에게 아이를 던졌던 부모들, 아기들이 다 넘어가지 못하고 날카로운 철조망에 걸리는 것을 이렇게까지, 혹은 이렇게밖에 쓸 수 없었나 싶고, 표제작이자 두 번째 단편에서는 불륜 묘사가 그랬다. 많이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지만, 꺼끌하게 이건 별론데 싶은 정도.

이야기들이 쫙쫙 달라붙어서 계속 읽어보기로.
요즘 한국 SF 단편들 읽을 때 좋아도 읽고 까먹거나 작가도 얘기도 생각 안나는 경우 많았어서.

그리고... 오더를 다 읽었는데, 나도 마지막에 우는 사람 동참. 오더야 🌊😭 정말 아름다운 벌스 노블이었고ㅠ 백 번 더 읽어야지.

에보니의 자야 작가 신간 카카페 런칭했다고 해서 밥먹작으로 보기 시작했다. 100화까지 나왔고, 7화 읽는 중인데 너무 재밌어! 아껴 읽을지 한 번에 다 읽을지 생각하다 일단 북플에 리다톤. 로판은 진짜 오랜만이지만, 에보니는 몇 년 전에 몇 번이나 재탕했지. 마론 후작 다 읽고 아쉬우면 에보니나 다시 읽어야지.

다음 책으로는 위치즈 그래픽 노블을 좀 읽어볼까 싶다.

위치즈 그래픽 노블 다 읽고, 책이랑 어떻게 다른가 보려고 책 읽기 시작. 앞부분은 몇가지 설정 빼고 비슷하다.

롤 달 책 중에서도 진짜 무섭고 기괴하네. 결말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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