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독서루틴 영상에서 잠깐 이야기했던 같이 읽기에 대해 이야기해봅니다.

Story of the World 영어공부도 하고, 역사이야기도 읽습니다. 중학생 수준 영어로 영어 공부 손 놓은 성인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학교 다니며 달달 외웠던 키워드들이 고대 노마드에서부터 쭉 연결해서 읽고 있으니, 역사가 새삼 너무 재미있어서 관련 책들을 더 찾아 읽어보고 역사 선생님이 되는 꿈까지 생겨 버렸습니다. 일곱 권째 읽고 있는데, 혼자였다면, 힘들었을거에요. (아직 매일 한 챕터씩 읽는 것 하루씩 이틀씩 미루다가 말일에 밀린 것들 한꺼번에 하지만, 일곱달째 같이 잘 읽었고, 다음달이 마지막입니다.

등대로를 매 주 낭독하고 있습니다. 멤버들이 밤에 모여 각자의 공간에서 그러나 같은 시간에 같은 책의 같은 줄들을 읽는 말을 같이 듣습니다. 특별한 독서 경험이에요.

북피티로 책을 읽고 있습니다. 가장 오래 꾸준히 해 온 D님과 읽은 책들을 소개해봅니다. ‘오리지널 마인드‘ 로 시작해서 이 책이 재미있었다면! 마리아 포포바의 ‘진리의 발견‘ 을 읽읍시다! 진리의 발견의 카슨이 너무 재미있네요. 카슨 전집을 읽읍시다. 그리고, 역사책을 읽어봅시다. 해서 총균쇠를 읽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사피엔스 예정.

책읽기는 혼자의 취미이지만, 같이 읽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고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은 희소하고, 그렇게 소중한 책친구들을 늘려가는 것이 저의 책읽기 취미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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