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아니, 사실 어제부터 읽기 시작했다. 한 달 잡고 읽고 쓰는거니, 다 읽겠지?! 신나라.

다락방의 미친 여자 책도 있고, 읽고.

울프 책 계속 읽다가 러스 책 읽고, 울프 일기 읽으면서 다락방미친여자 읽으니깐 울프가 얼마나 대단한지 점점 크게 느껴지고 있다. 완벽하고, 모두 옳고 그런거 아닌 비판점과 강점이 확실하니 더 생생하게 그려진다.

내가 가진 원서에는 없는 개정판 서문이 있는데 (60쪽이나 됨) 왜 19세기 작가인지, 어떻게 이 책을 쓰게 되었는지 나와 있다. 4월은 글쓰기의 달로 정했고, 다락방의 미친 여자의 달인데,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19세기 여성작가 4대장(제인 오스틴, 샬롯 브론테, 에밀리 브론테, 조지 엘리엇) 책들도 다시 읽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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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2021-04-06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다락방의 미친 여자로 검색하다보니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저도 이 책을 읽고 싶어서 찾는 중인데, 절판되어 구할 수가 없네요. 혹시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하이드 2021-04-06 18:34   좋아요 0 | URL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중고책도 너무 비싸거나 잘 없어서요, 도서관 대여 하시거나, 국회도서관 복사 서비스 (두 배 정도 가격으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로 보실 수 있습니다. 중고가가 거의 다섯배로 올라와 있어서, 두 배 정도면 사보실만 할거에요. (저도 운 좋게? 두 배 조금 넘는 가격에 구매했었습니다. ) 출판사에 문의해봤는데, 이후 출판사에서는 나올 계획 없다고 합니다. 성정치학처럼 다른 곳에서 나올지는 모르겠어요.

고구마 2021-04-06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역시 도서관 대여가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군요. 저도 중고로 사려고 하니 22만원이길래 흠칫했습니다. 출판사에서 다시 발행한다면 참 좋을텐데 아쉽네요. 여러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국회도서관 복사나 책이음 서비스 이용해봐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