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책 읽기 시작하니, 여성 과학자들 책들도 관심 간다. 근데, 많이 없음. 

오늘 아침에 안 좋은 이야기 공유했으니, 꿈과 희망이 가득한 청소년용 여성 과학자 책 시리즈로 마무리 하겠다. 





책속물고기에서 나온 '인물다큐' 시리즈다. 

마리아 포포바의 '진리의 발견' 읽으면서 등장하는 여성과학자에 관한 책들 찾아보고 있는데, 거의 없다. 

러브레이스 에피소드 짧지만, 정말 재미있었고, 에이다 책은 더 읽어보고 싶다. 

청소년용 책들이라 아쉽다는 얘기는 안해야지. 근데, 여성과학자 관련 책들이 정말 없어. 

올해는 여성인물들 책들 좀 파봐야겠다. 마리아 포포바 덕분이야. 


인물들의 일생에서 어린 시절부터의 중요했던 장면들을 스케치하고 있는데, 읽으면서, 내 인생의 장면들은 어떤 장면들이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해양학자인 실비아 얼 책 '바다를 존중하세요' 뒤에 있는 QR코드로 TED 영상을 봤는데, 인상적이었다. 고기 중에서도 소고기를 지양하려고 하고 있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아니 그것도 문제지만, 바다에서 뭣 좀 그만 잡아먹어야 한다. 바다가 죽으면, 인간도 죽어. 인간이 지난 50여년간 빅피쉬의 90%를 죽였다니, 반성했다. 역시 채식이 답인가 싶고, 지난 날 고기 타령하고, 생선 타령했던 나를 반성한다. 


노벨상 탄 바버라 매클린톡의 옥수수 이야기가 제일 좋았다. 

숫자로 상상하세요에서 에이미도, 에이미의 엄마도, 에이미의 가정교사로 온 서머빌도 정말 띄어난 수학자이고, 과학자인데, 

에이미가 여자이기에 그들에게 억압받는다는 식의 에피소드만 있어서 아쉬웠다. 

바다를 존중하세요에서는 남편이 밀어주고, 실비아는 아이들 때문에 연구 기회를 망설이는 장면들이 나와서 역시 아쉬웠다. 


이 시리즈가 모두 읽어볼만한 훌륭한 시리즈라는 거는 변함없다. 


차례도 그림으로 멋지고, 일러스트들도 다 멋지다. 에이다 러브레이스 일러스트를 가장 좋아하지만, 다른 일러스트들도 다 멋짐. 


여성 과학자 책들 없어서 아쉬운건 아쉬운거고, 나와 있는 것들부터 부지런히 읽어야 겠다. 읽을거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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