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중심 치료 뭐지? 트윗에서 psybuz 님께서 올려주신 글이 좋아서 여쭸더니 책들을 알려주셨다.

 

상대방이 어떤 종류의 사람인가를 알려면 세 가지를 보라고 한다.

 

" 그가 어떻게 자기 자신을 다루는가? "

" 그가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가? "

" 그가 어떻게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대하도록 허용하고 있는가? "

 

위의 글은 <정서중심치료의 이해>에 나오는 책이고, 상담 중심의 책들, 이론/학술서들인 것 같다.

정서치료 뭐지? 정서 뭐지?

 

나는 나를 어떻게 다루는가? 나는 어떻게 타인을 대하나? 나는 어떻게 타인이 나를 대하도록 허용하고 있는가?

 

첫번째 질문에 대한 답, 막 다룸. 두 번째, 관심 없음, 세번째, 이 세번째가 내가 지금 되게 흔들흔들 하는 부분이다.

원래라면, 선이 분명하고, 선 넘으면 경고, 싸움, 버림, 뭐든 하는데, 지금 좀 헷갈리고, 얼른 나만의 규칙들을 돌아보고 싶다.

그리고,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것과 연결되어 있겠지. 세가지 질문에서 나는 강기사와 닮아 있는 것 같다.

 

강기사는 어릴때부터 운동선수였고, 지금도 코치가 업이다.

이건 내가 꽤 최근에야 깨달은거다(타인에 관심 없다보니).  강기사는 몸의 고통에 단련되어 있어 무디다고 해야 할까, 무감하다고 해야 할까. 훈육방식은 '방치' 이건 내 사주에도 나온 고집스러움과 잘 맞았다고 생각된다. 원망 없고, 장단점이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단점 중에 나 자신을 막 다룸.이 있지 않나 싶다. 아, 이건 몸을 막 다루는거고, 하지만, 난 선출이 아니므로 엄살이 심함. 세번째는 몸보다 마음, 예의, 배려의 문제가 아닌가 싶다. 타인이 내 선을 넘어 오는 것을 참지 않는다. 

 

그럼 나는 어떤 종류의 사람인건가? 책에 더 나오나? 궁금

지금 당장 읽지는 못하겠지만, 조만간 읽어야할 책으로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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