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생과일주스. 수제 레모네이드, 모과차 등속과 여름에는 깔끔한 팥빙수를 판다.
조각케익이나 허니브레드 같은 주전부리가 없는 것을 우리 따님은 무지 아쉬워한다.
가끔 세 아이들과 몰려가거나 더 가끔 신랑이랑 따박따박 다녀오는 곳이다.
부부가 모두 미술을 전공하셨는데
사모님은 뜨개질, 바느질 거리를 손에서 놓지 않으시고
사장님은 늘 나무로 무언가를 뚝딱뚝딱 만드신다.
부엉이도 되고 의자도 되고 우편함도 되고 간판도 되고 화분이 되기도 한다.
장작도 직접 패신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