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시도
사람 다섯 마리가 한 집에 살아
아빠곰, 엄마곰?!...
2차 시도
곰 다섯마리가 한 집에 살아
아빠곰, 엄마곰, 누나곰, 동생곰, 아기곰.
아빠곰은 술 잘 마셔, 엄마곰은 너무 잘 삐져,치~!
누나곰은 너무 예뻐, 동생곰은 너무 많이 울어, 아기곰은 너무 귀여워
으쓱으쓱 못한다, 잘한다, 못한다, 잘한다.
처음에는 여동생이 아니어서 크게 실망했지만
미니누나가 보기엔 우리 아기가 세상에서 제일 이쁘다.
너무 하얗고 예쁜 이도 두 개나 나고
누나가 먹여주는 이유식도 잘 받아먹는다.
누나가 노래하고 춤추고 까꿍하고 놀아주면 까르르 웃고 좋아한다.
엄마가 아침에 나물 무치고 호박전 부치는 동안 신나게 놀아주며 부른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