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군이 거짓으로 물러난 자리에 남겨진 목마를  

트로이 성 안으로 옮겨 갈 것인지를 두고 의견이 나뉘었을 때  

예언자 라오콘은 속임수를 쓰는 것일 수 있으니 옮기면 안 된다고 반대했다.

그리스 군을 편들던 바다의 신 포세이돈은 큰 바닷뱀을 보내서 라오콘과 그 아들들을 죽여버렸다. 

그리하여 트로이는 불타고  

그리스 연합군의 장군인 오디세우스는 자신의 왕국 이타케를 향하여 금의환향 길에 오른다. 

하지만 도중에 들린 섬에는 사람을 잡아먹는 외눈박이 거인이 살고 있어서  

오디세우스는 뾰족한 기둥으로 거인의 눈을 찔러 멀게 하고 기지를 발휘하여 탈출한다. 

그런데 그 거인은 바로 포세이돈의 아들이어서 승리하도록 도와줬는데도 배은망덕하다며  

바다를 거칠게 하여 오디세우스의 귀향길을 방해하는 바람에 기나긴 모험과 방랑이 시작된다. 

 

얼마동안 멀리했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시 들추어보다가 

  

 

 

 

 (바로 요것 되시겠다.^^)

이건 포세이돈이 잘못한 일이란다. 

오디세우스는 그 거인이 포세이돈의 아들인지 알지도 못했고 

사람을 잡아먹는 거인이니 목숨을 구하려면 어쩔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비록 포세이돈의 도움을 받기는 했지만 그 은혜는 다음에 다른 일로 갚을 수도 있는 것이라나?  

이번에는 엄마도 같은 생각이어서 미니가 분하고 답답해하지 않아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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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랑주 2009-06-20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에는 엄마도 같은 생각이어서 미니가 분하고 답답해하지 않아도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민이는 좋겠어요 이모,, 모든 문학작품에 정말 특히 영미문학에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따온 모티브들이 참 많더라고요 ~

저는 요즘 뒤늦게 배운 도둑질에 밤 새는줄 모른다고... 요즘 하나하나 알아가요
ㅋㅋㅋㅋ

12 2011-11-22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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