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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사건 ㅣ 난 책읽기가 좋아
베아트리스 루에 글, 로지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199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모가 보내주신 여러 권의 책 중에서 단연 수민이 눈에 띄어 사랑을 받고 있는 책이다.
마지막에 선생님께서 왜 로리타를 이상한 눈초리로 바라보시는지
다섯 살(43개월) 수민이는 전혀 짐작을 못하지만
수영장에 가기 싫어서 장난전화를 하는 로리타의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는 모양이다.
로리타가 맨손체조를 하는 그림이 나오는 페이지에서는 꼭 동작을 따라해보고 다음 장으로 넘어간다.
그 동안 읽던 그림책보다 작은 크기에 얇은 종이, 긴 글, 다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지만
그림책을 읽어줄 때마다 끼워서 읽고 있기 때문에 하루에 두 세번 씩 읽는 날도 있다.
그림도 글도 재미있어서 다음에 같은 작가가 쓴 책 몇 권을 사주어도 좋을 것 같다.
수민이에게 평점을 매기라고 하면 별 5개를 주고도 남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