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나 함꼐 하는 친구

 

함께 길을 나선 친구에게...

누구보다 재미있는 동행자가 될 수 있도록
가장 안전한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말동무가 되어 주는 것


함께 깨어있는 친구에게...

가장 빛나는 앞날의 꿈들을 들어줄 수 있도록
멀지만 아름다운 하늘을 함께 바라볼 수 있도록
조용한 말벗이 되어 주는 것



언제나 나를 지켜주는 친구에게...

꿈 속 그림을 아름답게 그릴 수 있도록
잠깐의 휴식이 오랜 달콤함이 될 수 있도록
친구의 꿈지기가 되어 주는 것




내 속에 있는 친구에게...

언제나 내 마음을 보여줄 수 있도록
아름다운 행복을 나눠 볼 수 있도록
친구의 거울이 되어 주는 것



나만을 바라보는 친구에게...

언제나 맑은 모습으로 친구를 맞이할 수 있도록
영원히 너만을 바라볼 수 있도록
친구의 창문이 되어 주는 것




기쁜 일이 있는 친구에게...

잘했구나... 진심으로 함께 웃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라... 든든한 조언을 할 수 있도록
동행자가 되어 주는 것




궂은 일이 있는 친구에게...

젖은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비오는 세상의 물기를 닦아주는
우산이 되어 주는 것



사랑으로 아픈 친구에게...

사랑의 이름으로 등을 돌리지 말도록
가만히 마음을 기댈 수 있는
쉼터가 되어 주는 것




일상에 묶인 친구에게...

일상의 무게를 잊어버릴 수 있도록
신나는 계획과 즐거운 세상의
여행이 되어 주는 것



길 떠나는 친구에게...

그리운 것을 떠나는 슬픔을 잊을 수 있도록
새로운 삶에서 그가 행복할 수 있도록
여기 남아 따뜻하게 지켜보는
등불이 되어 주는 것



꿈을 만드는 친구에게...

조금씩 커져가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포기하지 말아라... 격려를 전해줄 수 있도록
용기가 되어 주는 것




약속은
언제까지나 함께 가는 것

어떤 순간에도 함께 하는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벗에게

마주 앉아 말없이 흐르는 시간이 결코 아깝지 않은 친구이고 싶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했을 때 유치해 하지 않을 친구이고 싶다.

울고 싶다고 했을 때 충분히 거두어 줄 수 있고
네가 기뻐할 때 진심으로 기뻐해 줄 수 있는 친구이고 싶다.

비록 외모가 초라해도 눈부신 내면을 아껴줄 수 있는 친구이고 싶다.

별이 쏟아지는 밤거리를 걸어도 걸어도
싫증내지 않을 너의 친구이고 싶다.

'안녕'이란 말한마디가 너와 나에게는
섭섭하지 않을 그런 친구이고 싶다.

사랑한다'는 그 한마디가
눈물겹도록 소중한 친구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식객 세트 전8권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4년 10월
평점 :
절판


동생이 빌려와서 읽어봤다....만화책이라 읽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았다....

트럭으로 식재료를 파는 성찬이라는 인물이 주이공이다....성찬은 트럭으로 식재료들을 팔고 사방팔방을 다니지만 최고의 재료가 아니면 팔지도 않고 정성없이 만들지 않는 음식은 먹지도 않는 미식가이다...그리고 음식맛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찾아 도와주는 아주 멋진 인물로 그려진다....

처음의 내용이 대장금의 한부분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오해를 하기도 했다....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드라마 대장금 못지않은 내용이였다(갠적으로 대장금의 왕 팬입니다) 외국으로 입양을 간 우리나라사람이 어렸을때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주시고 간 쌀을 찾는다는 내용인데....(대장금에서는 죽어가는 할머니가 어렸을때 먹어본 쌀을 찾는다는 아주 비슷한 설정) 그쌀이 올개쌀이라는 것이다.....성찬은 결국 온갖 방벙으로 그 쌀을 찾아내어 그 사람을 도와준다는....그외 아주 감동적이고 유익하면서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다....하나의 음식을 주제로 삼아 그 음식의 특색 , 어느 지방에서 잘 하는지를 아주 잘 설명 해놓았다...그리고 마지막 부문에 항상 어떻게 만드는지 설명까지 해놓았다......

음식은 주는대로 먹고 배가 부르면 끝이라고 항상 생각해왔다....하지만 이책을 읽고 난후론 음식에 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우게 되었다...그리고 음식에 그렇게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지 미처 몰랐던 나에게 깨달음 까지 주었다...앞으로는 엄마가 해주신모든 음식을 잘 먹을수 있을것 같았다....

내 친구 중 한명이 일본에서 요리 공부를 하고 있는데  이책이 도움이 될것같아서 대충 얘가를 해주었더니 보내달라고 한다....내 친구 말로는 공부를 하면서 각나라의 음식을 배우고 있지만 우리나라 음식이 젤로 맛난다고 한다....다른나라 음식은 보기엔 정말 그럴싸하게 나오지만 먹으면 그만큼의 맛이 나오지 않는다고 그런다....그러나 우리나라 음식은 보기엔 그냥 그렇지만 맛은 죽이다고 한다(예를 들면 된장찌게 , 김치찌게 , 각종의 전골등등) 내친구 말을 들어 보니 일리가 있는 말이거 같다...나는 내친구처럼 많은 나라의 음식을 먹어보진 않았지만 우리나라 음식이 최고인거 같다....

우리것이 좋은것이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낙하하는 저녁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냉정과열정사이'때문에  이 작가에게 관심을 가기게 되어 이책을 읽었다....'냉정과열정사이'와 또다른 느낌의 책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비슷한 느낌도 들었다....

리카와 8년을 동거해온 남자 다케오를 불과 일주일도  안만난 하나코라는 여자에게 뺏기고마는....하지만 여전히 그를 사랑하는 리카와 하나코를 사랑하는 다케오...그런 그에게 관심이 없는 하나코....아주뻔한 삼각관계를 그리고 있지만 왠지 모르게 그런 진부한 삼각관계를 그린 다른 책들보다 뭔가 틀리다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엔 리카라는 이 여자가 다케오에게 실연을 당해서 아픔을 안고서도 다케오를 사랑하지만 다케오 역시 하나코에게 사랑을 받는 존재는 아니였기에...하나코라는 이여자는 미묘한 그런 사람으로 생각이든다..자유분방 하게 살지만 한편으로느 어딘가에 고립되어진...뭐라고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운 그런 인물로 등장하게 된다....리카와다케오의 헤어짐으로 인해 자연스레 둘의 동거도 끝이 나지만 어느날 갑자기 하나코와 리카의 또 다른 동거로 미묘한 관계는 점점 더 나를 자극시키기게 되는 계기가 되어버린다... 하나코의 죽음으로 통해 리카와 다케오는 다시 예전의 관계로 돌아가지만 결국은 세명 모두 실연의 아픔을 맛보았다는 생각이 든다....실연의 아픔들을 자기 스스로의 방법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흥미도 있었지만 '내가 리카였음 어떻게 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여자와 그렇게 살아갈수 있었을까....지금 생각 해보아도 아주 묘한 그런 느낌이 든다....사랑이??도대체 뭔지....알것같으면서도 너무 어려운....아직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다...그리고 책꽂이에서 이책을 무심코 볼때면 여전히 말로 설명할수 없는 묘한 기분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商道 - 전5권 세트 상도
최인호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0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심심해서 책방에 들러 고민끝에 이책을 빌렸다....뭐랄까...처음엔 재미보단 역사에 관한 책이라 빌려봤다...그런데 예상을 뒤집고 의외로 책이 술술 넘겨지는게 아닌가??그래서 나는 하루에 한권씩 5일만에 이책을 다 읽게 되었다....

 첨 시작은 어떠한 사람이(소설 속의 화자인 '나')가 기평그룹 김기섭이란 사람의 죽음으로 인해 그의 지갑에서 나온'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이란 글귀가 나와 이 글의 출처를 알아봐달라는 부탁으로 시작된다...그사람(소설속의 '나')은 그 글귀를 추적 하면서 임상옥의 생애에 다가가면서 관심을 가지게 된다...

임상옥은 인삼무역을 하면서 큰돈을 벌이게 되지만 장미령이라는 여자를 구해주면서 망하게된다...그리고 의주상계에서도 파문을 당한다...하지만 석숭스님이라는 스승이 다시 재기 할수 있는 세가지 비결을 가르쳐준다....그래서  임상옥은 다시 거상이 될수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경제관념이 전혀 없었는데 조금이나마 알것 같았다....그리고 부자는 부지런함에서 온다는것도 알게 되었다....정말 게으른 나에게 많은걸을 깨닫게 해준 책이라 볼수있다....

이책에는 많은 좋은글들이 많다.....그중에서도  '육방예경' 이라고 재물을 없애는 6가지 허물이 있다는 내용(6가지 중 마지막 구절--- 게으름에는 부자면 부자라해서 가난하면 가나하다 해서 일을 하기 싫어한다.추울때는 춥다고 해서 더울때는 덥다고 해서 일을 하기 싫어한다.시간이 늦으면 늦었다 해서 시간이 이르면 이르다해서 일을 하기 싫어한다.그러므로 부디 게으르지 말아야한다)과

 '논어'의 계씨편에 나오는 "이로운 벗과 해로운 벗"(세명의 이로운벗과 세명의 해로운 벗이 있다.정직하고 성실하며 박학다문한 벗이면 이로운 벗이며 아첨하며 정직하지 못한자와 신용없이 간사한자와 진실한 견문없이 잘 둘러대는 자는 해로운 벗이다)등 아주 좋은말들이 많다....그리고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데 유익한 내용인건 틀림이 없다고 생각한다....

임상옥이라는 이사람도 물론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지 않았지만 이렇게 큰 거상이 되기까지 시련과 고통들도 분명히 따랐을텐데 포기 하지않는 정신과그만큼의 피땀흘린 노력이 뒷받침하고 있었을것이다....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물론 나도 그렇지만) 아무것도 아닌일에 너무 빨리 포기하고 절망하고 있다...한걸음만 내다보면 지금보다 훨씬은 아니더라도 조금은 나아질 앞을 보지 못하고...희망을 잃어버린다...물론 사람들의 생각이 모두 틀리지만 나는  돈이란 아무것도 아니라는걸....그리고 돈이 모든걸 해결해주지 않는다는거...돈으로 행복해질수도 없다는걸.....알았다.....돈에 의해 쫓기다 싶이 사는 모든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현자는 모든 것에서 배우는 사람이며, 강자는 자기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며, 부자는 자기 스스로 만족하는 사람'(본문 중에 임상옥이 스스로 깨달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