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위엔 친구가 많다고 생각한다...하지만 정작 내가 필요할땐 아무도 없는것 같아서 씁쓸할 때도 있다...오늘도 과제가 많아서 친하다는 친구들에게 도움 요청을 했지만 다들 도와 주지 않았다...
물론 사정들이 있었겠지만 나는 무척이나 서운했다...그냥.....아무것도 아닌데 섭섭한 마음이 드는 그런 날이 누구에게나 있지 않은가??
아마도 오늘이 그런날인가 보다....1학기때 학교를 잘 나가지 않아서 친구들이 많이 걱정을 해줬다....학교만 다니면 뭐든 도와 줄것처럼 하던 친구들이 이제 (2학기가 되어서 지금 열심히 다니고 있다)내가 바쁜척을 한다고 하는게 아닌가?? 어찌나 서운한지~~
내친구들은 거의 고등학교 시절에 만난 친구들이 많다...철 없던 시절에 만나 지금 친구들을 보면 많이 변한것 같다....물론 나도 그렇겠지만.....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을까??
한때 사랑했던 사람들도 언젠가는 그 마음이 변해서 떠나버린다....난 이별이란 단어가 너무나 싫다....그냥 슬퍼서 싫다.....사람의 인연이 그렇게 쉽게 깨지는게 싫다.....나는 다른사람들이 변하지 않길 바라면서 진작 나는 변해가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지낸다....그래놓고 나는 변했다는 말을 들으면 화를 내고 정색을 한다....
하지만 잘못된 점은 변하는게 맞겠지......사람의 성격이 옳고 그름은 없지만 그냥 지금 있는그대로의 모습들을 소중히 생각하고 변하지 않길 바란다.....내자신도 마찬가지이고.....그러기위해 노력 중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