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진주 2004-09-24  

미네르바님,
잉크님이 앞서 다녀가신 흔적이 있네요.
잉크님서재에서 <허만하>님 글 아래 달린 님의 댓글을 오늘에야 봤어요.
처음 온 이 곳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아요. 아직 세세히 못 봤지만 여고시절엔 저도 어린왕자를 600여번은 볼 만큼 왕팬이었구요, 신영복님도 좋아하고 들꽃에도 관심이 많아요.
그리고 님이 <낙타는 십 리 밖....>이란 말을 쓴 것 처럼, 저도 올 봄에 능소화를 유별난 감정으로 봐라 본 적이 있군요.
제가 먼저 문을 두드리길 잘 한 것 같아요....^^
 
 
미네르바 2004-09-24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과 저와는 그러고 보니 공통점이 많군요. 저도 잉크님 서재에서 님을 보고 서재까지 따라가 본 적이 있어요. 어린 왕자를 좋아하는 이유로 우린 충분히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겠어요. 국적과 인종과 나이와 성별을 떠나서... 들꽃에도 관심이 많다니 공통점이 많네요. 앞으로는 우리 자주 아는 척 해요^^*
 


잉크냄새 2004-09-24  

즐거운 추석 맞이하세요...
미네르바님!
즐거운 추석이라는 표현을 사용해도 될만큼 몸은 좋아지신거죠? 다행입니다.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님께 추석 인사를 드릴수 있어서 좋네요.
9월이 가고 10월이 오면 더 깊어진 가을 하늘속에서 님의 베란다의 꽃향기도 더욱 짙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풍성한 가을 즐거운 추석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미네르바 2004-09-24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즐거운 추석 보낼게요. 많이 좋아졌어요. 그래서 행복해요. 그냥, 건강하다는 것, 쇼핑도 할 수 있다는 것... 이러한 모든 것이 감사하고, 행복해요. 님도 풍성한 가을, 넉넉한 추석 맞이하시길 바래요.
 


하얀마녀 2004-09-23  

안녕하세요
hanicare님 서재타고 들어왔습니다.
어찌나 글이 재밌던지 오늘 업무 다 날릴 뻔 했습니다.
앞으로 자주 와서 읽을께요 좋은 글 계속 올려주세요. (__)
 
 
미네르바 2004-09-24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얀마녀님 참 반가워요. 다른 서재에서 종종 뵈었지요.
그런데 제 글이 재밌다고 하니 저로선 정말 기뻐요. 좀 음침한(?), 또 우울한 서재라고 생각했거든요^^ 재밌는 글을 많이 올리도록 노력 할게요. 감사합니다.
 


머털이 2004-09-22  

추석 인사 드려요! :)
미네르바님 말씀대로 제가 공부에 바빠야 정상인데요 실은 요즘 운동하고 노느라 더 바쁜것 같아서 부끄럽네요. 오늘도 아침엔 테니스레슨, 저녁엔 농구와 탁구 그리고 내일 저녁엔 공연 보러 갈 계획까지... 아! 오늘만 특별하게 그런 거니까 너무 논다고만 생각하시진 마시구요 ^^
저는 일요일쯤 집에 내려가게 될 것 같아요. 월요일엔 어머니께서 전 부치실 때 옆에서 도와드리려구요. 물론 많이 집어먹기도 하겠지만요. 실은 먹고 싶은게 참 많아요. 조금 늦었지만 복숭아랑 포도랑 식혜랑 송편이랑 그리고 갈비(!)도요. 배탈나지 않을 만큼만 많이 먹을게요. ㅎㅎ
너무 제 얘기만 했네요 ^^* 추석 잘 보내라고 먼저 말씀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미네르바님도 맛있는 거 많이 드시면서 재밌게 기분 업! 할 수 있는 추석이 되시길 빌어요.
 
 
미네르바 2004-09-22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부러워요. 그렇게 운동을 열심히 하시다니...공부도 중요하지만 운동도 중요하지요^^ 테니스에, 농구, 탁구... 거기다 공연까지. 머털이님은 가을을 충분히 마음껏 누리며 사시는군요. 문화는 아무리 누려도 사치가 아니라는 말이 다시 떠오르는네요.
그리고 음...음... 군침 실컷 흘렸어요. 전부침에 복숭아에, 포도에, 식혜, 송편... 거기다 갈비까지? 배탈나지 않을 정도까지만 드시고 오세요. 그리고 다시 열~시미 공부하세요^^*
 


비로그인 2004-09-22  

멀어지셨나요?
맘만은 멀어지면 안 된다는 님의 말씀을 듣고 , 달려 왔어요.헐레벌떡~ ^^*
정말 오랜만에 서재에 들어 왔네요. 근 한 달여만인 것 같아요.
그런데도 이 곳, 님의 서재는 언제나 그대로인 것 같네요. 만들어진 지 오래된 길...그래서 흔적없이 다냐간 사람들의 발자취가 조용히 머물러 있는 듯한 길...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어느새 님의 서재는 가을이네요. 바알간 단풍이 아주 고와요. ^^
아침 저녁으론 정말 쌀쌀하죠? 그간 또 많이 아프셨던 것 같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가을은...아프기엔 너무 아름다운 계절이니까요. ^^
 
 
미네르바 2004-09-22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명록 쓴 다음 날 이렇게 오시니, 앞으로 님 잠수 중일 때마다 곧바로 방명록에 기록해야겠어요. 어느새 가을이네요. 처음 님을 만났을 때가 5월 초였는데... 벌써 5개월이 가까워졌네요. 님이 계신 서재에 드나드는 것은 저에게 큰 활력소가 되었답니다. 그런데 자주 볼 수 없으니 많이 걱정도 되고 궁금하기도 하고, 또 쓸쓸하기도 했답니다. 이젠 너무 오래 떠나지 마세요. 자주 자주 보여 주세요. 가을... 그래요. 아프기엔 너무 아름다운 계절이지요. 님도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가을 충분히 누리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