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4-09-22  

멀어지셨나요?
맘만은 멀어지면 안 된다는 님의 말씀을 듣고 , 달려 왔어요.헐레벌떡~ ^^*
정말 오랜만에 서재에 들어 왔네요. 근 한 달여만인 것 같아요.
그런데도 이 곳, 님의 서재는 언제나 그대로인 것 같네요. 만들어진 지 오래된 길...그래서 흔적없이 다냐간 사람들의 발자취가 조용히 머물러 있는 듯한 길...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어느새 님의 서재는 가을이네요. 바알간 단풍이 아주 고와요. ^^
아침 저녁으론 정말 쌀쌀하죠? 그간 또 많이 아프셨던 것 같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가을은...아프기엔 너무 아름다운 계절이니까요. ^^
 
 
미네르바 2004-09-22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명록 쓴 다음 날 이렇게 오시니, 앞으로 님 잠수 중일 때마다 곧바로 방명록에 기록해야겠어요. 어느새 가을이네요. 처음 님을 만났을 때가 5월 초였는데... 벌써 5개월이 가까워졌네요. 님이 계신 서재에 드나드는 것은 저에게 큰 활력소가 되었답니다. 그런데 자주 볼 수 없으니 많이 걱정도 되고 궁금하기도 하고, 또 쓸쓸하기도 했답니다. 이젠 너무 오래 떠나지 마세요. 자주 자주 보여 주세요. 가을... 그래요. 아프기엔 너무 아름다운 계절이지요. 님도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가을 충분히 누리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