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하루 해가 짐으로써 아..내일은 오늘보다 좀더 열심히 살아야지....
번개불에 콩볶아먹듯 후딱 일주일을 보내고 나면 아....다음주에는 꼭 운동 빼먹지 말아야지...
어머나...벌써 월말이네? 달력을 보면서 담달에는 진짜로 아껴 써서 이노무 카드인생에서 벗어나 적자내지 말고, 기필코 흑자인생으로 살리라! 뽀드득....
아이고....벌써 연말이구나....에구......스산한 마음을 달래보지만
가요대상이니 연기대상이니 영양가는 별로 없건만 그렇다고 빼놓을 수도 없는 각종 시상식을 보며 입 헤~~ 벌리고 있다가 저도 모르게 보신각 종소리 들으며 새해를 맞이하는 이런 식이어서야 원.....-_-;;;;
하. 지. 만.
늘 똑같은 시간이 흐르는 것 같은데
어제와 다를 바 없는 생활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늘 때맞춰 지어지는 맺고 끊고 시작하게 되는 시간의 매듭 이라는 것이 있어서
한번쯤은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좀더 나은 내일을 꿈꾸어보고 그렇게 된다.
어제와 똑같은 오늘이지만
어제는 2004년이라는 묵은 해였고
오늘은 2005년이라는 새해라고 하지 않는가?
눈으로 보는 그 무엇 하나 달라진 게 없건만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만은 얼마든지 새로와질 수 있으니 참..복받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