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M&B에서 발간하는 그림책으로 만나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중의 제 4권 [폭풍우]의 그림을 그린 작가가 루스 샌더슨입니다.
단행본을 위주로 보시는 분들에게 이 이름은 낯선 이름일런지 모릅니다. 우리나라에는 루스 샌더슨의 책들이 전집 안에 포함되어 소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차** 아***라는 회사에서 만든 명작그림책 전집이지요.
루스 샌더슨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명작동화를 그림책으로 많이 만든 작가인데 명화풍 그림을 그리는데 그 그림이 아주 화려하고 장식적입니다. 주인공들도 아주 이쁘장하게 그려서 공주니..왕자와 같은 이야기를 좋아하는 여자아이들에게 상당히 인기있는 그림책들이지요. 하지만 흑흑흑... 주인공들의 용서할 수 없는 숏다리....ㅠㅠ t신데렐라와 춤추는 열두공주의 표지를 보시면 아~~주 팍팍 와닿으실 겁니다. 이 용서할 수 없는 숏다리라는 것이 무엇인지 말여요. 에구....그 생기없는 표정까지는 어떻게 봐주겠는데 숏다리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ㅠㅠ
그런데 국내에 소개된 [신데렐라]는 '빤짝이'효과를 팍팍 집어넣어서 신데렐라 치마가 빤짝빤짝!!! 그걸 보고 혹! 하시는 분들이 아~~주 많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눈을 생각하신다면 싸구려 빤짝이 효과가 들어간 책을 많이 보여주시면 절대로 안된답니다. 또한 '빤짝이'는 그림의 생생한 맛을 완전히 싸구려로 만들어 버리지요. 좋아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으시지만 말입니다.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호기롭게 내놓으시는 책들이 바로 이 빤짝이가 들어간 책들인데 절대로 그런 책들에 혹하지 마시길....
이렇게 소개를 드리는 이유는 지금은 잘 모르는 사람인데 어느날 문득 어? 이 작가였구나! 하는 외침을 하게 된답니다. 그렇게 아는 작가의 책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 얼마나 반가운지....
루스 샌더슨의 책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