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설명을 하거나 질문을 할 때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는데도 다시 물어보지 않는 어린이가 많다. 이것은 어린이가 아는 체하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자체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접하는 많은 정보를 건성으로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습관이 된 어린이의 경우에는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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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전 어릴 적부터 질문이 없는 아이였습니다.
좀 커서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도 나중에 다시 책 찾아봐야지..하고 넘겼었지요. 아...물론 책도 안 찾아본 일이 허다했지만 ^^;;;
근데 이걸 딱 읽고는 혹시 너무 내가 너무 많은 정보에 노출되어서 그랬던 거 아닐까?
하는 심각한 생각을 잠시 했다는 ....^^;;;
그리고 울 차력형제에게도 너무 많은 정보를 주지 않고 있는 지금의 현실이 무지하게 자랑스럽더이다
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