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선이는 "아무 생각없이 앞으로만 가면 돼서 산이 좋다"고 했지만, 나는 내내 잡념에 시달렸다.
허벅지 근육 어디쯤을 찢는듯한 느낌은 좋고,  (산좋아하는) 좋은사람으로 오해받는 즐거움도 은근하다.(공룡능선 어디쯤인듯. 마등령인가? 뒤에 보이는 봉우리는 대청, 소청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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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11-02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에 박힌 "http://blog.naver.com/istrife21"은 보길 김종선 선생의 블로그인가요? 자기 사진을 남의 블로그에서 퍼오는 사람도 드문데... 그나저나 물류센터에서 장갑 좀 그만 훔쳐가세요...

99 2004-11-02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갑 산 거야.... 손바닥에 파란 점박이가 달라. 손바닥 볼 쪽에 점이 다른 점보다 지름이 2mm 더 커. 못 믿겠으면 설악산매표소 앞에 금강상회에 가봐. 너야말로 재작년에 니네 집에 김성민이가 벗어놓고 간 장갑 돌려줘. 니네 회사 물류센터에 갖다주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