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자들의 국가>
ㅡ문학동네, 김애란 외
퇴근 후..
아이는 케익을 먹고 나는 #눈먼자들의국가 를 읽는데 아이가 읽어달란다.
나는...읽어주기가 부끄러웠다.
`슬픈 내용인데`라고 했지만 이 나라의 부조리를 벌써부터 읽어주기는 싫었다.
ᆞ선박이 침몰한 `사고`이자
국가가 국민을 구조하지 않은 `사건`이다.
ᆞ국가가
국민을
구조하지 않은
`사건`이다.
이 책을 읽으며 와 닿는 말이 참 많음을 느끼며, 글쓰는 사람들의 설득력에 놀라고, 그들이 있어 우리가 앎이라는 단어에 한 발짝 더 다가감에 감사하고, 이들로 인해 국가가 좀 반성하길 기대해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남쪽으로 튀어!>가 계속 생각이 난다. 일본에서 태어났다고 무조건 일본국민이 되어야 된다는 것은 오류라고 했다.
그 말에 공감이 되면서 무정부주의를 말하는 사람들의 입장이 이해된다.
아~ 나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라났다.
이 책 제목은 눈먼자들의 국가이다.
그러니 나는 눈먼자이고.. 그런 국가에 사는 사람일 뿐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