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세계 아동 문학 명작 50선 - 3

21. 루이저 메이 올콧(Lousia May Alcott) /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메그, 조, 베스, 에이미... 이 네 자매를 모르는 여자 아이는 드물었지요. 요새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시트콤 프렌즈에서 조이가 냉동실-베스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에 처넣는 책이기도 하지요.

<작은 아씨들>을 읽은 분들은 모두 뒤 이야기 <좋은 부인들>을 읽고 싶어하셨는데요. 아쉽게도 구하기는 힘들 듯 합니다.

 

흠.. 이 영화도 괜찮았죠. 위노나 라이더가 주연했던 <작은 아씨들>도 참 좋았구요.

그리고 <유리가면>에서 마야가 '베스'역을 맡아서 열연했던 기억도 나네요.

 

 

 

22. 위이다 (Ouida, 본명 Louise De La Ramée) / 플란더즈의 개(A Dog of Flanders)

아아 파트라슈.

정말 눈물 펑펑 읽으면서 읽었던 동화.

 

 

 

23. 알퐁스 도데(Alphonse Daudet) / 월요 이야기(Contes du Lundi)

 

<풍차 방앗간으로부터의 편지>와 더불어 도데의 대표적인 단편 소설이지요. <월요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지금 번역된 책은 없구요. 도데의 단편들을 모아둔 선집을 읽는 수 밖에 없네요. 도데의 자전적인 소설  <꼬마 철학자>도 좋은 작품이지요.

 

24.  애너 슈얼(Anna Sewell) / 검은 말 뷰티(Black Beauty)

 

다양한 주인을 겪게되는 검은 말 뷰티의 이야기.

말의 '엉클 톰스 캐빈'이라고 할만한 작품입니다. 그런데, 뭐랄까 참 좋은 작품이긴한데 저는 문화적인 이질감 때문인지 '공감'은 안오더군요. 그런데, 외국 동화나 작가들의 인터뷰를 보면 '검은 말 뷰티'를 감명 깊게 읽었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25.  액토르 말로(Hector Malot) / 집 없는 아이(Sans Famille)

집없는 아이 레미가 진짜 부모를 찾아가는 이야기. 이른바 오늘 날 아침 저녁으로 드라마에서 만날 수 있는 '출생의 비밀'의 원조격 이야기입니다.

프랑스 각지의 아름다운 풍경이 참 멋지죠. 그리고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의 이름을 되찾는 소년의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사람을 몰입하게 하는 힘이 있지요.

어렸을 때, 이 작품을 읽으셨다면 꼭 완역본으로 다시 읽어볼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26.  콜로디(Collodi, 본명 Carlo Lorenzini) / 피노키오(Le Adventure di Pinocchio)

 

오른쪽은 콜로디의 <삐노끼오의 모험>. <피노키오>의 완역본입니다.

옆에 있는 <새로운 피노키오>는 뇌스틀링거가 새롭게 쓴 피노키오 이야기. 두 이야기를 비교해서 읽으면 더 재미있습니다.

27. 요한나 슈피리(Johanna Spyri) / 하이디(Heidi)

 

남자 아이들에게는 별로 인기없는 세계명작이었죠.

아름다운 알프스 섬. 하이디가 누워잤던 짚풀 침대, 그리고 매일 아침 먹은 염소젖과 치즈. 저녁 노을... 유년을 가장 풍성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준 책이죠. <빨간머리 앤>과 <비밀의 화원>과 함께...

 

28.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Robert Louis Stevenson) / 보물섬(Treasure Island)

 외다리 악당 실버와 그에 맞서는 소년 짐의 이야기.

<하이디>와 달리 남자 아이들에게 절대적으로 지지를 받았던 동화였습니다. 지금 읽어봐도 실버라는 인물은 참 아리송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악당입니다.

이 이야기는 스티븐슨이 자신의 의붓 아들을 위해 쓴 동화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소년 짐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진정한 '소년 모험 소설'로 칭할만한 작품입니다.

 

29. 마크 트웨인(Mark Twain) / 허클베리 핀의 모험 (The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

 <허클베리 핀>은 <톰 소여의 모험>의 속편입니다. 하지만 <허클베리 핀>은 성인을 위한 소설이고, <톰 소여의 모험>은 어린이를 위한 작품이라서, 앞권에 등장했던 인물이 또 나왔다고 해서 선후로 읽기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단어 수준이나 표현이 어린이들이 읽기에는 무척 어렵습니다.

보통 전편보다 나은 속편이 없다고 하는데, <허클베리 핀의 모험>은 그런 고정관념을 부수는 멋진 이야기입니다. <톰 소여의 모험>을 읽은 어린이들이 고등학생 정도가 되었을 때, 읽으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크 트웨인의 <왕자와 거지>도 정말 재미있지요. 그리고 <이브의 사랑 일기>도 숨어 있는 좋은 책이지요. 물론 이 책은 어른을 위한 책입니다.

30. 톨스토이 (Leo Nikolaevich Tolstoi) / 바보 이반(Skazka ob Ivane-Durake)

동화 속에서 '바보'는 진짜 바보가 아닐 때가 많지요.

권력의 노예가 된 큰 형, 돈의 노예가 된 형과는 달리 이반은 성실하게 몸으로 일하고 그 대가를 정당하게 받습니다.

이 작품과 함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도 추천작!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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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세계 아동 문학 명작 50선 - 2

이어집니다.

11. 라스페(Heinrich Raspe) / 허풍 남작의 모험(Wunderbare Reise zu Wasser und Lande, Feldzüge und Iastbge Adventeues des Freiherrn von Münchhausen)

어렸을 때 제일 좋아했던 어린이 세계 명작 중 하나. 황당한 이야기를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어렸을 때 명작이라고 읽은 많은 책들이 사실은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원래는 어른을 위해 씌어졌지만, 어린이들이 더 좋아해서 명작으로 정착되지 않았나 합니다.

이 책은 어린이용으로는 괜찮은 것을 찾기 어렵네요. 중학교 정도면 어른용 책이라도 충분히 읽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만큼 재미있고 신나는 책이랍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소설의 주인공은 실제 인물이랍니다. 18세기 러시아 군인으로 활약했던 뮌히하우젠 남작이 바로 그 인물이라네요.

12. 찰스 램(Charles Lamb), 메리 램(Mary Ann Lamb) / 셰익스피어 이야기(Tales of Shakespeare)

남매 사이인 찰스 램과 메리 램이 함께 쓴 어린이를 위한 셰익스피어 이야기입니다.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보자 는 의도에서 쓴 책인데요, 영미권에서 많은 아이들은 이 책으로 셰익스피어의 이야기를 처음 만난다고 합니다.

오빠 찰스 램은 수필가로도 이름이 높지요. 그의 <엘리야 수필집>은 정말 최고랍니다. 어린이들이 읽기 좋은 셰익스피어 작품으로는 미래M&B에서 나온 '그림책으로 만나는 셰익스피어' 시리즈도 권할만합니다. 유아에서 초등학교 중학년을 위한 셰익스피어 그림책으로, <한여름밤의 꿈>, <로미오와 줄리엣>, <맥베스>, <폭풍우> 등 네 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림이 참 멋있지요. 어른이 읽어도 손색이 없을만큼 좋은 책이랍니다.

13. 야콥 그림(Jakob Ludwig Karl Grimm), 빌헬름 그림(Wilhelm Karl Grimm) / 그림 동화집(Kinder und Hausmärchen)

 

 

 

 

 

프랑스에 샤를 뻬로가 있다면, 독일에는 그림 형제가 있지요. 어른들이라면 <그림형제 동화전집>을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라면 <그림 형제가 들려주는 독일 옛이야기>를,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어린이에게는 창비아동문고에 속한 <지빠귀 수염 왕자>, <누가 진짜 왕일까요>를 권해드립니다. 그림 형제의 이야기는 그림책으로도 많이 출간되었는데요.

 

 

 

 

 

대충 좋았던 것을 꼽아 보면 이 정도...

14. 빌헬름 하우프(Wilhelm Hauff ) /캐러밴( Die Karwane)

 

 

 

 

 

이 작품도 물론 너무너무 재밌지만 내가 가장 좋아했던 이야기는

바로 이 <난쟁이 코>. 아마 계몽사 전집 속에 있는 <독일민화집>인가 하는 책에서 읽은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잘생긴 아이가 마녀에게 붙잡혀 흉측한 얼굴로 변해버리고, 마녀에게 10년이 넘게 부림을 당하다가, 결국 임그님의 마법사가 되고, 요술에 걸린 거위를 만나서 마법을 푸는 그런 환상적인 이야기였죠.

<차가운 심장>도 추천! 빌헬름 하우프만 작품들은 다 재밌어요. 옛날 전집 속에 있던 단편들이 다시 묶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15.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 / 안데르센 동화집

 

 

 

 

 

안데르센 동화집은 워낙 많이 나왔지만 추천하고 싶은 책은 이 책입니다. 무엇보다 북구적인 분위기가 그림 속에 잘 반영되어 있습니다. 안데르센 동화는 꼭 완역된 것으로 읽으세요. 너무나도 묘사가 아름답습니다. 특히 <인어공주>의 첫머리의 묘사는 거창하게 말하자면 세계문학사의 묘사 부분 금메달이라도 주고 싶을 정도. 이 책은 특히 선물용으로 좋지요.

 

 

 

 

 

맨앞에 있는 <안데르센 동화>는 대표작들을 수록한 선집. 그 뒤에 인어공주는 작품별로 분권이 된 안데르센 전집으로 완역본입니다. <안데르센 동화전집>은 한 권에 안데르센의 동화를 모두 담은 어른을 위한 전집입니다.  <안데르센 자서전>은 세계 5대자서전 중 한 권이라고 하는데, 꽤 두껍습니다. 동화나 안데르센에게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읽어보셔도 좋을 듯.

16.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 Pere) / 몽테 크리스토 백작(Le Comte de Monte Christo)

말이 필요없는 작품!

<삼총사> 만큼이나 짜릿하게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무척 다섯 권의 분량이지만-(거의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에 육박하는 분량이죠) 언제나 남은 페이지를 아쉬워하며 읽을 수 밖에 없는 작품입니다.

 

 

 

17.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찰스 디킨스의 입담은 성석제에 비견될 만하죠. <크리스마스 캐럴>은 그가 특별히 어린이를 위해 쓴 작품인요, 첫장부터 웃깁니다.

시공주니어의 <크리스마스 캐럴>은 쿠엔틴 블레이크가 삽화를 맡았고요, 비룡소의 <크리스마스 캐럴>은 아서 래컴이 맡았습니다. 시공주니어 판은 유머러스하고, 비룡소판은 으스스한 분위기. 취향대로 고르세요.

 

18. 해리엣 비처 스토(Harriet Elizabeth Beecher Stowe) / 엉클 톰스 캐빈(Uncle Tom's Cabin)

 

어린이용으로 잘못 알려진 소설. 얼마나 많은 부분이 잘려나가고 저자 의도와 상관없이 변형되었는지는 신만이 아시겠죠.

남북전쟁을 일어난 원인이 되었다는-역사가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책으로, 적어도 고등학생 정도는 되어야 작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저는 <엉클 톰스 캐빈>과 <작은 아씨들>을 읽고 남북 전쟁에서 무조건 북군 편을 들었는데요, 중학교 3학년 때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를 읽고 나서 세상사 간단하게 없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공평하게 어떤 사건을 본다는 것은 힘든 일이죠.

19. 빅토르 위고(Victor Marie Hugo) / 레 미제라블

 

<쟝발장>이라는 제목으로 된 축약본을 많이 읽었죠. 이 책도 어느 정도 생각할만한 머리를 가졌을 때 읽으면 좋은 '필생의 작품'입니다. 아직도 저는 1권에서 멤돌고 있습니다. 사실 '뮤지컬'을 더 재밌게 봤어요. ^^;;; 이 책도 무려 6권.

 

 

20. 루이스 캐롤(Lewis Carrol)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뒷편인 <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더 재밌습니다.

일본 캐릭터로 유명한 헬로 키티가 사실 루이스 캐롤의 이 동화에서 나왔다는 사실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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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세계 아동 문학 명작 50선 - 1

제가 어렸을 때는 주로 계몽사나 금성사 전집이나 에이브(지금 봐도 놀라울 정도로 환상의 전집이였죠 >.<)가 읽을거리의 전부였지요. <보물섬>이나 <소년중앙>과 같은 잡지나... 웹서핑을 하다가, 이재철 선생님의 책에 나오는 어린이 명작 50선이라는 리스트를 찾았습니다. 추억의 명작도 있고, 이런 책을 어떻게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읽을까 하는 것들도 있네요. 재미삼아, 목록 중에서 현재 알라딘에서 구할 수 있는 책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출처는 이재철 선생님이 쓰신 <아동문학의 이론>(서울:형설출판사, pp. 305-307)입니다.

1. 호머(Homer) / 오딧세이(Odyssey)

 

이 책은 <일리아드>와 <오딧세이>가 함께 들어있는 책.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청소년들이 호머의 작품을 원전으로 접하기 전에 읽기 제일 좋은 책입니다.

단순히 줄거리만 요약해서 전해주는 것이 아니라, 신화적 분위기와 문체를 느끼게 하는 책. 제가 올해 읽은 신화 책 중에서 제일 재미있게 읽기도 한 책입니다. 그밖의 책으로는 로즈마리 셧클리프의 책을 권합니다. 

 

2. 이솝(Aesop, Ais pos) / 이솝우화집

 

너무 유명한 탓에 제대로 읽어본 사람은 없는 대표적인 작품인 이솝우화. 어린이를 위한 이솝 이야기는 단편적으로 나온 것이 대부분. 재미있는 것이 많기는 한데, 그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안노 미츠마사가 그린 '여우가 주운 그림책' 시리즈 네 권입니다.

어른에게는 민음사에서 나온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중 한 권인 <이솝우화집>이 제일 무난하지 않을까 해요.

3. 아라비안 나이트(Alf Layiah wa Layiah, Arabian Nights' Entertainments 또는 Thousand and One Nights)

평생 읽을만큼 방대한 이야기의 보고지요.

범우사에서 나온 리처드 버튼의 <아라비안 나이트> 10권짜리. 거의 결정판 내지 완성판이라고 할만합니다.

그밖에는 신일숙 씨가 의욕적으로 작업중인 만화 <아라비안 나이트>(현재 3권까지 나왔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에게는 화려한 그림이 돋보이는 크리스토퍼 코어의 <아라비안 나이트> 그림책을 권해드립니다.

4. 니벨룽겐의 노래 (Das Niebelungenlied)

저도 아직 읽어보지 않아서 어떤 책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니벨룽겐의 노래>는 <올훼스의 창>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지그프리트와 크림힐트의 사랑, 배신, 그리고 복수를 주 골격으로 하는 굉장히 긴 서사십니다.

어린이가 읽기엔 좀 무리겠죠?

 

 

5. 오승은(吳承恩) / 서유기(西遊記)

역시 원전을 읽지 못한 대표적인 작품인 <서유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삼장법사가 나오지만, 어린이들이 읽을만한 책은 창비 아동문고에서 나오는 서유기 정도.

비룡소 클래식에서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서유기>를 낸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6.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 / 돈키호테(Don Quijote)

근대 소설의 시작으로 많이 거론되는 <돈키호테>. 사실 이야기가 무척 재밌지만 처음 몇 장은 인내심을 요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저는 폴 오스터의 <뉴욕 삼부작>을 읽고 <돈키호테>가 읽고 싶어졌는데 과연 읽을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동방박사의 선물>은 돈키호테의 내용이 책 속 인용으로 등장합니다. <돈키호테>를 시 형식으로 바꾸었는데요. 방대한 책 내용을 깔끔하게 잘 정리했답니다. 이 책의 저자가 <돈키호테>의 광팬이라고 하네요.

 

7. 샤를르 뻬로(Charles Perrault) / 신데렐라(Cinderella)

샤를 뻬로의 동화집에 수록된 '신데렐라' 이야기는 전세계적으로 비슷한 이야기가 엄청 많은 민담이지요. 저학년이라면 크레용하우스(그림 왼쪽)에서 나온 <페로 명작 동화>를, 고학년이라면 논장에서 나온 <장화 신은 고양이>(그림 오른쪽>을 권해드립니다.

특히, 논장에서 나온 <장화 신은 고양이>는 페로가 남긴 독특한 '논평'이 앞권입니다. 흔히, 옛 이야기는 도덕적이라고 하는데요, 뻬로의 논평을 보면 꼭 그런 것 같지도 않네요.

8. 다니엘 디포우 (Daniel Defoe) / 로빈슨 크루소 표류기(The Life and Strange  Suprising Adventures of Robinson Crusoe)

 

 

 

 

 

<로빈슨 크루소>가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에 반해서 쓰여진 책이지요. -틀릴지도 모릅니다. 심오한 논의는 잘 몰라서. 상당히 의도를 가지고 쓴 작품치고는 엄청 재밌는 모험을 담았습니다. 서양 문학사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에 있는 작품이기도 하죠.

<기상천외의 발굴! 로빈슨 크루소의 그림일기>은 그림으로 보는 로빈슨 크루소라고 할까요. <로빈슨 크루소>가 살았던 섬, 오두막, 도구 등을 모두 그림으로 복원해 본 재미있는 책입니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존 쿠체가 쓴 <포>는 <로빈슨 크루소>를 뒤집어 써본 작품이고요.(이것과 비슷한 작품으로 미셀 트루니에의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가 있죠.) 맨 뒤에 있는 <로빈슨>은 로빈슨 크루소에 대한 책.

9. 조너던 스위프트(Jonathan Swift) / 걸리버 여행기(Gullver's Travels)

완역본. 읽기는 했지만 상당히 초반과 후반은 지루했습니다.

제일 좋아하던 부분은 라퓨타와 거인국 이야기.

 

 

 

 

10. 존 뉴베리(John Newbery) / 마더 구스의 동요(Mother Goose's Melody)

국내에는 <마더 구스>가 번역되지 않는 것은 독특한 느낌을 우리 말로 옮기기 힘들어서가 아닐까요? 몇몇 작품들은 그림책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옆의 이미지는 실비아 롱의 마더구스인데요, 내용을 상당히 순화했다고 합니다. 그밖에 좋아하는 <마더 구스> 그림책은 헬린 옥슨버리가 그린 것. 물론 번역되기 힘들겠죠.

유키 카오리의 '백작 카인' 시리즈에 마더 구스가 많이 인용되었죠. 리듬은 상당히 즐겁고 따라 부르기도 좋은데 내용이 '으악!' 할 정도로 잔인한 것이 많아요. 뭐 아빠가 나를 죽었다, 엄마가 나를 요리했다... 이런 것은 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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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하늘거울 > 아이와 함께 보기-동화 다 모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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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출처:조이북 닷컴 -

백제의 건국 신라의 시대 알에서 깨어난 주몽 강감찬 장군
권율 김구 김부식 유관순
율곡 이이 정약용 최무선과 화약 한석봉
허준 문익점 세종대왕 광개토대왕
왕건 이순신 김정호 맹사성
솔거 홍대용 동명성왕 장보고
김정희 아좌태자 퇴계 이황 윤봉길
김유신 선덕여왕 장영실 박제상
왕산악 황희 이성계 파브르
세익스피어 슈바이처 아인슈타인 간 디
에디슨 퀴리부인 소크라테스 헬렌켈러
갈릴레이 레오나르도 다빈치 알렉산더 징기스칸
공 자 워싱턴 석가모니 노 벨
콜롬부스 라이트 형제 처 칠 링 컨
차이코프스키 쿠베르탱 괴테
잔다르크 톨스토이 나이팅게일 킹 목사
뉴 튼 뒤바뀐 아기 희망 노력
선녀와 나뭇꾼 멧돼지 도사 주인구한 누렁이 왕자와백일홍
우렁이 색시 이상한 옥피리 장화홍련 호랑이와곶감
호랑이 은혜갚은 까치 호동왕자와 공주 혹부리영감
연꽃이된 선녀 콩쥐 팥쥐 고마운 호랑이 구두쇠와 이무기
효녀를 도운 개 바보 두명의 상주 구두쇠 가족
미련한 돼지 심청전 박씨전 옹고집전
전우치전 토끼전 흥부와 놀부 바보 소금장수
깨를 심은 바보 바보와 돌부처 바보와 도둑 바보사위 장보기
푸른 구슬 나그네와 호랑이 때려라 방망이 청개구리
데이지 꽃 칸나 튤립 백일홍
과꽃 글라디올러스 금잔화 나팔꽃
매화 목련 물망초 민들레
백합 벚꽃 봉선화 샤프란
장미 제비꽃 채송화 초롱꽃
카네이션 팬지 해당화 해바라기
히야신스 수선화 할미꽃 진달래 꽃
바리공주 해와달이 된 오누이 헤르메스 황금 사과
거미가 된 아가씨 판도라의 상자 아폴론과 아르테미스 만물의 생성
아테네 거짓말을 한 까마귀 다이달로스 디오니소스
어리석은 마이다스 오르페우스 충신 요하네스 트로이의 목마
나이팅게일(새) 백조왕자 돼지 저금통 바보 한스
나무꾼과소나무 배가뚱뚱해진여우 노파와 의사 금사자를 발견한
새끼돼지와 양떼 암송아지와 황소 웅변가 데마데스 구두쇠
수탉두마리 아테네의 빚쟁이 어부와 새끼고기 헤르메스신
허풍쟁이 겁쟁이 사냥꾼 짓궂은 사나이 홍방울새
조난당한 사람 장님 이웃집 개구리 매미와 개미
거북이와 독수리 말벌 자고새,그리고 사람과사티로스 숫사슴과 사자
왕을 내려달라고 연못의 개구리들 전나무와 찔레나무 태생의 귀천을 따지다font>
앵무새와 족제비 참나무와 제우스신 토끼와 거북이 항아리 들
여우와 괴물가면 여우와 포도 어부와 물고기 표백하는 사람
아담과 하와 노아의방주 모세와열가지 재앙 십계
바벨탑 최후의 만찬 최후의 날 삼손과 데릴라
예수님의 탄생 룻 이야기 어부 베드로 요나 이야기
뜻있는 일 닭과 어린소녀 엄지공주 나이트캡
침묵하는 책 못된 왕 아이들의 잡담 깃털팬과 잉크병
보물섬 아기돼지 삼형제 장화신은 고양이 잭과 콩나무
걸리버 여행기 닐스의 모험 빨강머리 앤 소공녀
알프스 하이디 엄마찾아 삼만리 오즈의 마법사 정글북
플란다스의 개 피노키오 떡갈나무와 갈대 갈매기의 꿈
여우와 학 올리버 트위스트 왕자와 거지 행복한 왕자
닭과 어린소녀 높이뛰기 선수들 다정한 연인들 바늘이야기
인어공주 벌거벗은 임금님 장미요정 미운아기오리
숯과 완두콩 신데렐라 개구리 왕자 라푼첼
훌레 할머니 일곱마리 까마귀 노래하는 뼈 꼬마요정
요린델과 요린겔 헨델과그레텔 빨간모자 가난뱅이와 부자
죽음의신 꾀많은 그레텔 노래하는 종달새 노인과 손자
성모마리아 늑대와 여우 농부와 딸 브래멘 음악대
박쥐 고양이와 쥐 독수리와 까마귀 엄지공주
사자와 쥐 포도밭과 여우 황금알을낳는 거위 소금과 나귀
고양이목에방울 외나무다리 어리석은 개 개구리와 소
서울쥐 시골쥐 막대기 다발 바람과 햇님 까마귀와 물병
왕이된 원숭이 생쥐를 두려워한 두나그네와 곰 아들과 사자그림
원숭이와 어부 독수리와 여우 강물을때린 어부 공작과 황새
개구리의사 말과 사냥꾼 괴물가면 나이팅게일과 매
제비 바보 소금장수 늑대와 양떼 여우와 포도2
왕쇠똥구리 돌맹이를 낚은 나귀와노새 강둑의 여우들
사자자리 솜씨없는 목수 아르고호의 모험 아리온과 돌고래
하얀소 큐크노스 거짓말한 까마귀 거미가된 아가씨
로렐라이 새우등이 꼬부라진 맛있는 빵 도깨비를 이긴농부
베짜는 학 우렁이 소녀 참새날개단 쥐 두견이된 젊은이
바보농부의 지혜 여우는 못당해 노마아저씨 은혜를 저버린늑대
공주의 시험 카렌과 한스 유리언덕위의 공주 세가지 소원
달맞이꽃 요정 황금거위 학과 나무꾼 개를 구해준 늑대
신랑감 구하기 남쪽신선 달나라공주 물고기 열두토막
신상을 파는 사나이 네가지 시험문제 닭과 솔개 슬기로운 토끼
불개 뱀과 요술보자기 금구덩이 염소를 구해준 토끼
낡은 집 천사 라푼첼 지푸라기와 ..
보물섬 올리버 트위스트 왕자와 거지 로빈후드
걸리버의 여행 오즈의 마법사 피터팬 닐스의 모험
장화신은 고양이 에밀레종 우렁이 색시 주인을 구한 누렁이
호동왕자와낙랑공주 혹부리 영감 박씨전 옹고집전
단방귀가 뽀옹 마법사의 제자 깨져버린 보금자리 할머니와 돼지
배꼽이 쏘옥 낙타의 소원 부글부글 죽 수다쟁이 꽥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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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술술 잘도 읽히는 책들만 골라서 읽고 있다.

아더왕이야기는 1권만 주문했다가 하루만에 후딱 해치우고선 서둘러 2권까지 주문했다.

옛날이야기 읽는다고 생각하면 될듯.

다만 아동용이 아니라 성인용정도로 생각하면 되지 않나?

옮긴이의 설명처럼 복잡하게 전승신화를 바라보기 보다는

그냥 글자 그대로 즐기면서 읽었다.

(에이브중 "횃불을 들고"의 시대배경인 보티건이 나오길래 괜히 반가웠다.

어릴때 읽은 원탁의 기사에 나오는 가웨인이야기에서 도통 이해가 안되는 것이

이번엔 내용을 알수가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읽었다.

원본은 되도록 안 줄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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