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학원 다닌지가 6개월이 지나가니 서서히 친구들이 생기는것 같다.
유치원 친구들말고 다른 친구들 이름을 몇번씩 말하곤 한다.
그런데 어제는 갑자기
"엄마, 친구를 사귈려면 뭘 좀 사야돼요" 이런다.
접때 유치원친구들 누구누구는 사탕이니 과자니 가져왔다고 지도 은근히 가져가고 싶다고 그런적이 있었기 때문에 과자 사줄까 하고 물었더니 아니란다.
친구를 사귀고 자기팀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건 바로 "스티커"였다.
스티커를 나누고 친구에게 주기도 하고 자기꺼 보여주면서 친구를 만든단다.^^

나는 이게 딴 엄마들이 말하던 아바타수첩이구나 생각했는데
다행히 아직 수첩수준이 아니라 19단표라고 나온거에다가 스티커를 모으는 수준이었다.
제목이 메이플스토리인가 보다.
드디어 또래 아이들의 유행에 뒤지지 않으려고 애쓰는 시절이 왔구나.
유치원에선 아이들에게 이런저런 장난감을 가져와서 자랑하지 못하도록 주의를 주는데 비해
미술학원에는 더 큰아이들이 많으니까 자랑을 많이 하고
심지어 붕어빵도 사와서 누구하고 나눠먹는 언니(초2)가 있다고 하니
보고 배우는게 다른거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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