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추석과 정연이 생일이 딱 겹쳤다.
정연이가 음력으로 추석 담담날 태어나는 바람에 사실 그해 추석에는 시골에서 일하지 않고
친정에서 유유자적하면 나오지도 않는 아기를 기다리면 푸욱 잘 쉬었던 기억이 있다.
이번 선물은 인라인 스케이트.
서서히 탈 시기가 된듯하여 여러가지 검색해보고 스포츠매장도 한번 다녀왔는데
결국은 이마트가서 조금 더 비싸게 1-2만원 더 주고 가방이랑 보호대랑 다 사왔다.
인터넷에서 사기엔 제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고르기가 어려웠고
또 막상 정연이를 데려가보니 지가 좋아하는 색과 디자인이 뚜렷한지라 직접 보고 고르길 잘했다고 위안해본다.ㅡ_ㅡ
추석연휴때 목동 큰집에 가서 철민이오빠에게 자세특강도 받고
아파트 단지 차 안다니는 블럭에서 연습도 많이 하고 왔다.
어제저녁에도 퇴근한 아빠 보자마자 졸라서 집밖에 나가서 또 연습하고 왔다.
아직 잘 타진 못하지만 넘어지면서도 재밌어하는 모습이 좋아보인다.
유치원 애들도 실내에서 강습을 받는 모양이다.
우선 담주 화요일에 하는 무료강습을 한번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