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는 할머니가 전해주시는 말씀이다.
정연이와 할아버지가 하도 사이가 안 좋고 티격태격 싸우니까 할머니가
"정연아, 금쪽같은 할아버지한테 그라믄 우야노. 할머니한테는 금쪽같은 할아버진데" 그러셨단다.
그후 어느날, 할아버지랑 할머니가 싸우니까(종종 싸우신다^^) 정연이왈
'할머니는 왜 금쪽같은 할아버지랑 싸우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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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할아버지, 할머니랑 다같이 호수공원에 갔단다.
근데 할아버지가 안 보여서 할머니께서
"느그 할아버지는 왜 이렇게 안 오노? 왜 아직도 안 보이노?' 그러시자 정연이가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그렇게 보고 싶어?" 그랬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