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이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놀랍게도 벌써 빨대로 빨아마시고 있다. 수박을 갈아서 즙을 내어 컵에 넣어주었더니 쪽쪽 빨아먹는게 입으로 쏘옥 들어간다. 못 들어가는건 줄줄 흘리고. 우유도 이렇게 먹으면 좋으련만 우유는 안 빨아먹고 물은 마신단다. 참!! 할머니를 힘들게도 하는군.

이젠 잡고 일어서는 것도 잘하고, 잡고 서서 발짝도 옮기고, 혼자서 5초정도 설 수도 있지만(아주 가끔)

기는건 별루 좋아하진 않는다.

뭔가 재미난게 있을땐 목표를 향해 순식간에 돌진하지만, 평소에는 좀 기다가 힘들다는 듯이 고개 숙이고 엎드렸다가 뒤집고, 더 싫을땐 가져다 달라고 울음을 터트린다. 길때도 한쪽무릎만 유난히 더 이용해서 기는것 같다.

지언니 고함지르는 걸 보고 배워서 얼마나 시끄럽게 고함을 지르는지~~마음에 들지 않으면 고래고래 고함질러 우리 옆집/윗집/아랫집은 무지 시끄러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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