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주문한 책이 도착한지가 벌써 2주가 되어가는데

아직 <퇴계와 고봉>의 편지에서 허덕거리고 있다. 다 읽은게 아니라 언제 다 읽지??

조용하게 앉아서 생각하면 읽고 줄긋고 또 한번 생각하면 좋은데

들락날락 거리다보니 집중력이 줄어드는건지..

소설은 후다닥 읽으면서도 말이다.

대신 에이브는 틈틈이 잘도 읽고 있다.

새벽의 하모니카/원시림에 뜬 무지개/대장간골목/은빛시절/이를 악물고/작은 바이킹

에이브의 특징이자 사랑스런 점이 접하기 힘든 러시아나 유럽쪽의 책이 많다는 점이다.

난 뿌듯하다.

이렇게 모아놓은 책들을 울 딸들에게 빌려줄 날을 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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