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가기 싫단다.

지난주부터 가기 싫다고 그랬는데 월요일에는 유치원에서 피아노학원 가기 싫다고 울기까지 했단다. 뭐가 문제인가 해서 피아노학원이랑 유치원에도 전화했다. 피아노선생님은 진도가 나가서 요즘 좀 어려워진 이후로 정연이가 하기 싫어한다고 그런다. 지민이랑도 놀기 싫어해서 유치원선생님께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냐고도 물어봤다. 그런대로 잘 지내는것 같긴 한데...지민이랑 노는게 힘들다고 그랬다는 것도 마음에 걸리고....이래저래 아이보다 엄마만 잔뜩 고민하는것 같다.

원래부터 지민이 따라서 놀고 싶어서 다니기 시작한 피아노고 첨부터 거기 선생님도 싫다고 그랬는데 여태까지 괜히 억지로 보냈는가 싶기도 하고....안 보낼 생각이다. 아직 6살인데 하기 싫다는걸 억지로 시키고 싶지는 않다. 그렇다고 다른것도 다 싫어하면 그런데 오르다나 은물, 학습지같은 방문수업은 그렇게나 좋아하고 선생님도 따랐는데....정연이랑 안 맞는가하고 생각하기로 했다.

아직 피곤한것 같아 좀 쉬고 나서,,,,또 다른걸 알아봐야지^^

집에 있으면 심심해하긴 한다. 심지어 놀이방까지 가겠다고 하는걸 보면 엄청 심심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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