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오르다게임을 하자는 통에 가득이나 바쁜 아침에 경황이 없는데 그것도 방법도 모르는 게임을 꺼낸다. 대충 하는데 끝에 가서 결국은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

내가 좀더 여유가 있었다면 차근차근 설명해줄수 있었을텐데...게임룰이 원래 이런식으로 진행된다고 차분히 설명해주고 게임 한판을 다 마친후 사이좋게 아침을 먹어도 되었을텐데...한바탕 울고 엄마는 밥도 먹지 말라고 고함치고 나는 나대로 그럼 그냥 가겠다고 화장하고 준비하고 나서는 통에 할머니만 중간에 애달아서 발 동동 굴리고 화해시킨다고 애쓰시고....어른들 보기 민망하긴 하지만 그래서 더더욱 내가 화를 내는가보다.

사실 오늘은 토요일이라 그나마 시간적여유가 있는 날이었는데....

그래도 점심때 갔더니 엄마 출근할때 베란에서 내려다봤는데 엄마 못봤다고 또 부르고 난리가 났었다고 한다. 마음이 따뜻하고 정이 많은 정연이....그런 마음을 엄마가 더 보듬어 주고 사랑해주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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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5 23: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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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7 15:5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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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7 19:0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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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0 16:0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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