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선생님이 아주 칭찬해주셨나보다. 선생님이 천재공주라고 그랬다면서 아주 우쭐해하는 모습이 우습다...

오늘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 아빠 마중하고 베란다에서 내려다봤는데 비가 와서 아빠가 인사를 못했나보다. 아침부터 "아빠~아~빠아~~"우는 소리에 놀라서 나가보니 베란다에서 아주 목놓아 울고 있다. 아빠가 차타고 가는 걸 놓쳤나보다. 아니면 지는 봤지만 아빠가 못 들어서 반응이 없었겠지....간신히 달래서 책 읽어주고 기분 풀어주었다.

할머니랑 경쟁이 되니까 없는 반찬이라도 된장국물에 밥 말아서 김싸서 한그릇 뚝딱하고 조금 더 먹고 갔다. 갈수록 통통해지는 배가 좀 부담스러워 보이기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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