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의 정치학 - 아주 평범한 몸의 일을 금기로 만든 인류의 역사
박이은실 지음 / 동녘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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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발전시켜온 역사의 시간은

여성에게 너무 불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혜택을 받은 사람으로서 이을 확인하는 시간이 너무 늦은것 같다.

"월경의 정치학"은 이 사회적 구조를 조금 더 확실하게 알아본 것 같다.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하는 월경의 심리적 문제 사회현상에 대한 문제 이런 것들을 알지 못한 것이다.

그것은 알지 못한 것이 아니라 이해를 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던 것이다. 

특혜를 입은 이들은 남성들이고 특혜와 거리가 먼 이들은 대체로 여성들이었으며 지금도 여전히 그러하다.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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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신곡
단테 알레기에리 지음, 유필 옮김 / 밀리언셀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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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옥에 대한 인간의 고정관념을 만들어준 책

그래서 책을 손에 들었다. 


그들이 묘사하는 지옥과 연옥 그리고 천국에 대한 모습은 익히 보아 왔던 모습이다. 

그래서 살짝 비틀어서 생각해 보았다. 


어떤 것이 죄일까?

왜 지옥에 있는 사람들은 죄를 지은 것일까?

이렇게 생각을 비틀어 보니 다분히 단테의 시각이 아닐까라는 것으로 귀결된다. 


책을 읽으며 곰곰히 따져 보니 단테의 정치적 정적에 대한 메세지가 많이 들어 있었다. 


신의 이름을 빌려 책을 구성하고 그 안에 자신의 정적에 대한 비판을 가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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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히스토리 - 한 권으로 읽는 모든 것의 역사
데이비드 크리스천 & 밥 베인 지음, 조지형 옮김 / 해나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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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앞으로 어디로 갈까?

빅히스토리는 파편화되어있는 인간의 지식을 하나로 묶어내는 작업을 하는 영역이다. 


자연은 하나의 유기체로 이어져 있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그 자연의 한 부분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지식은 어쩌면 하라로 묶일 수 있는 조건을 언제나 가지고 있던것은 아니였을까?


그동안 우리는 그 지식을 따로따로 나누어 생각하고 있었다. 이제 우리는 그 파편의 조각을 하나의 묶음을 만들어 지식을 전달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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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박준 지음 / 난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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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책을 읽으며 삶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다.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지금까지 난 살아오면서 모든 선택의 순간에 내가 선택한 것이라 생각했다.

산다는 것은 내가 능동적으로 삶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라 믿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보니.....

산다는 것이 아니라 살아지는 것이었다. 그 순간순간 내 앞에 놓인 것에 대해 주어진 일을 한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그래도 같이 울면 덜 창피하고

조금 힘도 되고 그러겠습니다."

"사는 게 낯설지? 또 힘들지? 다행스러운 것이 있다면 나이가 든다는 사실이야. 나이가 든다고 해서 삶이 나를 가만히 두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스스로를 못살게 굴거나 심하게 다그치는 일은 잘 하지 않게 돼." - P63

사람이 사람을 잃은 세상, 노동이 노동을 잃은 세상, 법이 법을 잃고 강이 맑음을 잃은 세상에서, 도처가 죽음으로 가득하지만 애도와 슬픔에까지 정치성을 들이대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 P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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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찾아서 - 살아있으면서 죽은 고양이를 이해하기 위한 양자역학의 고전
존 그리빈 지음, 박병철 옮김 / 휴머니스트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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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


고등학교때 양자역학이라는 물리 이론을 아주 잠시 지나가는 말로 들었을 때 그 오묘함과 신비함에 빠져 들었던 기억이 난다. 상대성이론은 인구회자되면서 아주 많은 시간을 지났던것 같던데 양자역학은 같은 시가에 시작되었으면서도 조금은 낯설은 단어였다. 


그리고 물리학과에 뛰어들면서 양자역학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고 졸업을 한 것 같다. 그만큼 어려웠던 것이고 딱 인식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든다. 


최근 양자역학과 관련된 책을 연속으로 읽어가면서 다시한번 물리학에 대해 가슴뛰는 시간을 계속 가지는 것 같아 즐거운 책 여행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입자는 분명히 존재하는 실체지만 파동을 통해 나아가기도 한다. 그러므로 임의의 지점에서 파동의 강도(더 정확하게는 프사이)는 그 지점에서 입자가 발견될 ‘확률‘에 해당한다." - 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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