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박준 지음 / 난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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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책을 읽으며 삶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다.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지금까지 난 살아오면서 모든 선택의 순간에 내가 선택한 것이라 생각했다.

산다는 것은 내가 능동적으로 삶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라 믿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보니.....

산다는 것이 아니라 살아지는 것이었다. 그 순간순간 내 앞에 놓인 것에 대해 주어진 일을 한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그래도 같이 울면 덜 창피하고

조금 힘도 되고 그러겠습니다."

"사는 게 낯설지? 또 힘들지? 다행스러운 것이 있다면 나이가 든다는 사실이야. 나이가 든다고 해서 삶이 나를 가만히 두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스스로를 못살게 굴거나 심하게 다그치는 일은 잘 하지 않게 돼." - P63

사람이 사람을 잃은 세상, 노동이 노동을 잃은 세상, 법이 법을 잃고 강이 맑음을 잃은 세상에서, 도처가 죽음으로 가득하지만 애도와 슬픔에까지 정치성을 들이대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 P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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