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인생의 길에서 성공과 실패를 만나더라도 그 두가지를 똑같은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 류시화 잠언 시집 중에서

이 문장을 보자마자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옹이 떠올랐다. 예전에 그의 책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를 읽었을 때 반복해서 접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그걸 알고 나니 손흥민 선수의 멘탈이 강한 이유를 충분히 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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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다수가 세상에 대한 자신의 무지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사회가 정해놓은 규칙이나 다수가 선택한 것을 별다른 생각 없이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런 식으로 살다 보면 어느 순간, 심지어 은퇴 이후에도 ‘이게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일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떠오를 수 있어요. 사회가 정해놓은 대로 살아가는 게 어떤 면에서 편할지 몰라요. 하지만 그게 과연 진정한 나의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스스로 질문하는 가장 쉬운 방법

이쯤 되면 자연스럽게 ‘그럼 무엇을 질문해야 하지?‘라는 의문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이럴 때 유용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책을 읽는 것입니다.

책은 평소 접하기 힘든 완전히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제공해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의문과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마련이죠. 예를 들어, 자기계발서를 읽는다고 생각해 봅시다.

처음에는 단순 동기부여 때문에 읽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꾸준히 읽다 보면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들이 불쑥 불쑥 떠오를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역사책을 읽을 때는 어떨까요? 아마 ˝이 사건이 현재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같은 질문이 생길 수도 있겠죠. 또한 특정 인물이나 사건 또는 장소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수도 있을 거예요.


나만의 질문이 인생을 바꾼 순간

질문에 대한 제 경험을 하나 예로 들어볼게요. 제가 십 대 이십 대 때는 단순히 ‘성공‘이라는 단어에 엄청 집착했었어요. 그래서 성공 관련된 책들만 골라서 읽기 시작했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진짜로 내가 원하는 게 사회적 성공이 아닌 내면의 성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이 질문이 제 삶의 방향을 크게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어요.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삶

독서 과정에서 떠오르는 질문은 단순히 책의 내용을 넘어 언제든 삶과 관련된 매우 의미 있는 질문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이러한 질문들이 남들이 던져준 질문이 아니라 스스로 떠올린 질문이라는 점이에요.

이렇듯 자신만의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가는 그 순간이 바로 나만의 삶을 향한 첫걸음이 되는 거예요.

혹시 지금까지 남이 제시한 답을 받아들이기만 했다면, 이제부터는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자신만의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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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건,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사실뿐이다. 결국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세상의 변화에 끊임없이 직면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모든 변화는 우리에게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준다.

변화에 어떤 마음가짐과 방식으로 대응하느냐에 따라 각자 받는 스트레스의 질과 양이 달라진다. 동일한 일을 겪었음에도 사람마다 반응에 차이를 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가 마음 챙김 명상을 제대로 익혀 세상과 사물을 보는 사고방식을 바꿨다고 가정해 보자. 그럼 끊임없는 세상의 변화에도 끌려다니지 않을 수 있으며, 당연히 스트레스 역시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마음챙김 명상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효과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의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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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작가의 책 <글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서사원, 2023)를 읽고 있다. 작가는 AI 시대의 생존법으로 글쓰기를 강력히 권한다. 그는 우리가 접하는 모든 것에 대해 전혀 다른 시각으로 질문하는 힘과, 머릿속에 있는 답을 글로 정확하게 표현하는 능력을 익힐 수만 있다면 AI 시대에 정말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 말한다. 


AI의 현 수준을 생각하면 충분히 설득력 있는 주장이다.  AI에게 질문을 하고 결과물을 컨펌하는 건 여전히 인간의 영역이니 말이다. 남이 시키는 대로만 일했던 사람들은 머지않아 AI에게 대체될 수밖에 없다. 시키는 대로 하는 게 AI가 가장 잘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우리보다 훨~~~~씬 더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기기 어려운 게 아니라 이기는 게 불가능하다. 


AI 시대는 이미 도래했다. 지금처럼 언제 대체될지 만을 걱정하며 소중한 시간을 흘려보낼 때가 아니다. 나는 김종원 작가의 책을 읽고부터 어떻게 하면 내 관심 분야에 AI를 기똥차게 이용해 먹을지 고민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바꾸니 불안의 꽤 많은 부분이 기대로 바뀌었다. 


챗GPT는 분명 글쓰기 작업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었다. 하지만 글쓰기 능력의 중요성은 오히려 이전보다 몇 배는 더 커졌다. 머지않아 어지간한 일은 AI의 몫이 될 테니 다들 지금부터라도 글쓰기를 시작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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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우리의 고유한 시선을 찾아나가며, 그 시선 안에 머무르는 일이다. 우리는 시선의 존재가 되기 위해 글을 쓴다. 나만의 시선으로 세상 모든 것을 응시하고, 그 응시의 기록을 남기고자 글을 쓴다.‘ - 정지우 <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중에서


사람이든 사물이든 풍경이든 같은 대상을 보더라도 나만의 시선을 가질 수 있기를.
내 시선을 통해 대상이 고유한 가치를 가진 새로운 존재로 탄생할 수 있기를.
훗날 나만의 독창적인 맥락을 담을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도 겁 없이 백지를 마주한다.


‘매일 매 순간 살아 있다는 것은 나의 시선이 나만의 것으로 생생하게 유지된다는 것으로 증명된다. 그래서 글 쓰는 일은 곧 가장 생생하게 살아가는 일이다.‘ - 정지우 <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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