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독서 2단계 - 발췌독》'챕터2, 서술상황과 초점화'를 발췌독했다. 초반부는 인간은 이야기하는 존재라는 말을 깊이 이해하게 했다.

인간은 얼마나 이야기를 만들고 즐기기를 좋아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우리의 이야기 사랑은 얼핏 글과 소설을 보면 멀어진 듯 보이지만 여전히 우리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그것을 여전히 즐기고 있다.

초점화와 시점을 이야기하는 부분은 집중하지 않으면 짜증이 날 정도로 이해가 쉽지 않다. 가독성에 문제가 있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최근 쉬운 글만 읽다 보니 뇌가 많이 굳은 것도 같다.

소설에서 서술자와 화자를 영화에서 카메라 렌즈에 비유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영화에서 현란하게 바뀌는 카메라 시점의 변화를 소설에선 서술자가 그대로 행하는 것이다. 지금껏 꽤 많은 소설을 읽었지만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ㅎ

그동안은 서술상황과 초점화 방식에 신경을 쓰며 읽지 않았다. 이런 부분까지 고려해서 읽으면 소설 읽기가 좀 더 깊어지고 더 재미있어질 것 같다.

서술상황과 초점화 방식이 변하면 소설의 형식만이 아니라 내용까지, 주제와 이념까지 달라질 수 있다. 초점화는 단지 '눈으로 보는' 문제에 그치는 게 아니라 '사상적(이념적)으로 보는' 관점의 문제까지 내포한다. 대상을 보고 말하는 행위는, 항상 어떤 태도와 관점으로, 어떤 상황과 이해관계 속에서 보고 말하는 것이게 마련인 까닭이다. - 45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문 > 글쓰기 // 독서 2단계 - 발췌독》'제3장. 돈이 되는 글쓰기 스타일링5'를 발췌독 했다. 앞의 두 챕터를 보기 좋은 체형과 몸매를 만드는 방법에 비유한다면 이번 챕터는 패션과 메이크업 그리고 헤어에 신경을 쓰는 것과 비교할 수 있다. 말그대로 좀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고 개성을 부여하는 방법이라고 할까?

저자는 글의 첫인상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이 얼마나 증요한지 강조한다. 이번 장에선 그것을 가능케 하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글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건 제목과 첫 문장이다. 이것을 어떻게 꾸미는지가 이후에 벌어질 독자의 행위를 결정한다.

요약하면 쉽고 짧고 빠르게 써야 한다는 것이다. 독자가 읽고 싶은 내용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게 써야 한다.

입력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해당 글감에 대한 정보가 없다면 절대 좋은 글을 쓸 수 없다. 맨손으로 만들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자료의 중요성, 그것도 좋은 자료의 중요성.

시간을 정해 체계적으로 필사 연습과 자료 수집 및 정리 연습을 하기로 했다. 지금도 글을 쓸 때 자료를 수집하긴 하지만 평소에 따로 시간을 내 자료를 수집하거나 정리하지는 않았다. 이제는 따로 잘 정리를 해두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제경영 > 마케팅/창업 // 독서 2단계 - 발췌독》 'PART.2 전략적 계정 운영의 모든 것'을 발췌독했다. 이 챕터는 인스타그램으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소개한다. 그래서 해당 기능별 기초적인 활용 가이드와 관련 팁을 함께 담았다.


당연히 다른 인스타그램 책에서도 다루는 내용이지만 확실히 차별화된 내용이다. 정리하면 보다 친절하고, 보다 자세하며, 소개된 앱의 경우 훨씬 다양하다. 그동안 대부분의 책이 비슷한 앱만을 소개하길래 딱 두각을 드러내는 앱들이 나타나지 않은 줄 알았다.

참고로 기존 인스타 계정은 지금처럼 내 맘대로 운영하기로 했다. 조만간 여유가 생기면 컨셉 계정을 따로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기계발 // 독서 2단계 - 발췌독》'챕터1. 나는 어떻게 경제적 자유에 이르게 되었나'를 발췌독했다. 자청 관련 영상이나 그의 블로그 글을 읽은 이들에겐 이미 친숙한 스토리다. 거기서 약간 더 디테일하다.

그의 과거를 모르거나 다시 한번 리마인딩해서 무의식에 균열을 내고 싶은 분들 말고는 굳이 이 챕터는 읽지 않아도 무방하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무의식은 변화와 새로운 도전에 대한 방어기제이자 '난 뭘 해도 절대 안돼.'라는 무의식 깊이 뿌리 박힌 패배 의식이다. 결국 삶을 변화시키는 첫 번째 스텝은 변할 수 있다는 의식과 무의식 차원의 믿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독서 2단계 - 발췌독》'챕터 2. 절약, 절약, 또 절약!'을 발췌독했다. 챕터의 제목 그대로 부자들의 절약에 대한 내용이다. 저자들이 조사하고 인터뷰한 백만장자들 대부분은 비싼 옷도 비싼 신발도 비싼 집도 차도 시계도 사지 않았다. 음식 또한 마찬가지. 그냥 길 가다 마주치면 신경도 쓰지 않을 정도의 평범한 차림으로 수수하게 살아간다. 그렇게 살아왔기에 50대가 되어 자연스레(?) 백만장자에 이를 수 있었다. 그들은 온 가족이 치밀한 전략을 바탕으로 치열하게 절약하고 저축하고 투자했다.

우리는 부자 하면 무한 소비력을 떠올린다. 비싸디비싼 것들을 살 수 있는 재력 말이다. 하지만 그건 부자의 한쪽 면만 알고 있는 것이다. 당장 월 소득으로 몸 전체를 명품으로 치장할 능력을 갖춘 이가 있다고 치자. 우리의 눈으로 보면 그는 무조건 부자다. 아주 그냥 부러워 죽겠다. 하지만 저자의 기준으로는 그의 또 다른 면을 봐야 한다. 나이와 현재 보유 중인 재산이다. 어마어마한 고소득자라고 해도 모아둔 재산이 전혀 없다면 그는 부자가 아니다.

진정한 부자는 지금 당장 일을 그만두어도 현 소비 수준을 최소 수년 이상 유지할 수 있느냐 여부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소득이 높아도 경제적 자유를 얻지 못하면 부자가 아니다. 대한민국엔 여전히 고학력 고소득 저재산인 이들이 넘쳐난다. 그들은 긴 시간 죽어라 공부하여 좋은 직장을 얻었으나 돈에 대한 지식이 없어 암울한 노후를 맞이할 것이다.

이것은 재밌는 상황이 아니다. 교육을 그렇게 많이 받고, 소득도 그렇게 많은 사람이 어떻게 돈에는 그토록 순진하단 말인가? 고학력/고소득자라고 해서 자동적으로 재정적 자립을 얻게 되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는 계획과 희생이 필요하다. - 110p

이 챕터의 핵심은 미국의 백만장자 대부분은 소득을 극대화하며 동시에 최대한 소비를 줄이며 합법적인 선에서 세금을 가능한 한 적게 냈다는 것이다. 비슷한 소득일 경우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부자들이 사는 동네에 거주하며 그에 걸맞은 소비를 이어간 부부와 평범한 이들이 사는 동네에서 살며 검소한 소비를 이어간 부부는 노후에 어떤 삶을 살지 안 봐도 뻔하다.

저자는 소득을 얻는 것을 공격에, 절약하는 것을 수비에 비유한다. 아주 적절한 표현 같다. 축구로 생각하면 진짜 부자는 먼저 완벽한 전략을 짜서 먼저 수비진영을 탄탄히 구축하고 공격에 나가는 것과 달리 고소득/저재산인 이들의 전략은 그냥 닥치고 공격이다. 다행히 골 넣는 능력이 뛰어나 수없이 득점하지만 동시에 본인 진영이 텅 비어 있으니 그만큼 또 실점하는 상황인 거다. 그럼 우리는?? 전략 없음에 골 넣는 능력도 부족하면서 심지어 자살골(무리한 대출)까지 넣는 격이다...

우리는 부자에 대해 단단히 오해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노후에 부자가 되는 법을 알고 있다. 단지, 그 과정이 싫을 뿐이며, 그런 부자의 검소한 소비 방식이 싫을 뿐이다. 우리는 둘 다 선택할 수 없다. 힘들더라도 그 과정을 견디고 노후에 경제적 자유를 얻을 것인지 아니면 지금처럼 열심히 양쪽 골대에다 열심히 골 넣어가며 살다가 노후에 기초생활수급자로 생을 마감하던지 말이다.

이 세상에 정답은 없다. 여기에 옳고 그름 또한 없다. 단지 본인의 선택일 뿐이다. 물론 그에 대한 책임은 본인과 본인 가족의 몫이다.

루카스가 부자이기 때문에 받게 되는 대가는 물질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추상적인 것들이다. 말하자면 재정적 자립, 절제, 훌륭한 가장, 좋은 남편, 교육을 잘 받은 아이들의 아버지 같은 것들인 것이다. - 64p

※출판사에서 제공받고 제멋대로 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