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블로그 일 방문자 수 1,000명 만들기
권호영 지음 / 푸른향기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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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느 정도 텀을 두고 관심 있는 분야의 신간을 챙겨 보려 노력한다. 그간 이루어진 변화에 발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SNS 마케팅 관련 책들은 여러 분야 중에서도 단골에 속한다. 그만큼 중요한 분야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무슨 일을 하든 블로그나 유튜브,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의 활용은 기업은 물론 자영업자와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필수 소양이라고 생각한다. 혹자는 처음 듣는다고 할지 모르겠다. 그럼 본인이 그만큼 뒤처져 있는 것이다. 사회는 지금 이 순간에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제목이 아쉽다

밀리의 서재에서 <한 달 만에 블로그 일 방문자 수 1,000명 만들기>(권호영, 푸른향기, 2021)를 읽었다. 10년 이상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한 저자의 책이다. 블로그, 그중에서도 네이버 블로그만 다룬다. 하여 제목에 '네이버 블로그'라고 명시하지 않은 것은 좀 아쉽다.

방문자 천 명을 만드는 기간을 '한 달'이라고 명시했다. 충분히 가능한 기간이긴 하지만 당연히 누구나 가능하지는 않다. 물론 넉넉잡아 두 달이나 석 달이라고 했으면 어그로가 확실히 덜 끌렸겠지?

기존의 블로그 책과 비교해 새로운 내용은 없다. 그렇다고 빠진 내용도 딱히 없다. 처음으로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고자 하는 분들은 이 책만 읽어도 된다. 하지만 문제는 분명 요 책보다 좀 더 나은 책이 있다는 것이다.

이 책만의 독점(?) 정보는 없으니 내가 생각하는 네이버 블로그 운영의 핵심 2가지만 언급하고자 한다. 물론 이 책에도 담긴 것이다. 그 2가지는 '키워드'와 '평균 사용 시간'이다.

네이버 블로그 운영의 핵심

키워드는 제목을 정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키워드의 선택이 해당 포스팅의 조회 수를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니 애초에 처음부터 키워드를 염두에 두고 글을 쓰는 것이 현명하다. 아무리 공들여 쓴 글도 제목에 관련 검색 키워드가 없다면 검색 유입에 엄청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때에 따라서는 유령 포스팅이 될 수도 있다.

평균 사용 시간은 방문자가 해당 글에서 보낸 시간을 의미한다. 네이버 알고리즘의 입장에서 당연히 많은 이들이 오래 머물수록 그 글을 좋은 글이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하여 방문자가 1초라도 더 오래 머물 수 있게 정성이 느껴지는 동시에 유익한 글을 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물론 재미까지 있으면 금상첨화다.

위의 두 가지만 잘해도 일일 방문자 천 명은 무슨... 만 명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쯤 되면 '키워드'를 어떻게 잡고, 방문자가 오래 머물게 하려면 어떻게 써야 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그런 분은 네이버에 검색해보거나 이 책 또는 블로그 관련 책을 읽어 보시길 권한다. 블로그 운영의 핵심인 만큼 이 내용이 없는 블로그 책은 없을 것이다. 만약 블로그 관련 책인데 이 두 가지를 다루지 않았다???? 노 코멘트 하겠다. ㅎ

마무으리

별점은 다섯 개 만점에 네 개. 추천까지는 아니지만 돈 아까운 정도까지는 아니다. 단, 중급 이상 또는 블로그 관련 책을 한 권이라도 봤다 하는 분들께는 비추다. 나처럼 최신 정보를 얻기 위해 보려는 분들도 비추다. 당연히 새로운 정보가 없기 때문이다.

블로그는 현대인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글쓰기 연습장이다. 의지만 있다면 연습장을 넘어 본인의 사업을 브랜딩하는 최적의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공짜로 주어진 이 멋진 도구를 아직도 방치하고 있는가??? 지금 당장 봉인 해제하고 짧은 일기부터 써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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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놀면서 사는 것 - 지치지 않고 원하는 곳에 도달하는 70가지 방법
와다 히데키 지음, 김현영 옮김 / 센시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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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 와다 히데키의 책 <내 꿈은 놀면서 사는 것>(센시오, 2019). 부제는 '지치지 않고 원하는 곳에 도달하는 70가지 방법'이다. 70편의 글이 있긴 한데 이게 다 각각 방법이라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부제를 읽지 않고 보면 자기계발서라기 보다 그냥 저자의 생각을 담는 70가지 '에세이'같다(한 편 당 약 2~3페이지).

일상에 인공지능이 스며든 오늘날에 '편안함'을 거부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현실에 뒤떨어진 태세다. 충분히 편해질 수 있는데 굳이 힘든 삶을 선택할 필요가 있을까? - 22p

저자의 주장은 단순하다. 일을 할 때 쓸모있는 노력을 하자는 것. 효율을 생각하자는 것이다. 더이상 노동자의 몸과 마음을 갉아먹는 비효율을 집어 던지자는 것.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인공지능 시대에 AI와 싸우는 미련한 짓을 하지말라는 것이다.

과거에는 직장에서 업무 시간에 주어진 일만 처리하면 적당히 먹고 살 수 있었다. 물론 과도한 스트레스와 잔업은 필수(?)지만 그럭저럭 은퇴할 때까지 같은 분야에 비슷한 일을 반복해서 처리하기만 하면, 따박따박 월급 받아가며 가족들을 먹여 살릴 수 있었다. 하지만 나의 또래 세대가 사회로 진출하기 시작한 때부터 노동시장의 판도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과연 지금의 아이들이 사회로 진출 할 즈음에 평생직장, 철밥통, 월급루팡이라는 말이 사회적으로 통용이 될까? 아마 가능성이 낮을것이라 본다. 평생직장은 이미 진즉에 빚바랜 사진첩에 들어가셨고 공무원을 뜻하는 철밥통이란 말도 후에는 그 의미가 흐릿해지리라 희망(?)한다. 희망하는 이유는 공무원의 혜택이 사회적 합의에 의해 크게 줄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얘기하자면 엄청 길어지니 그건 다음에 하는걸로~

편해질 방법을 궁리하자는 말은 결코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자는 말이 아니다. '힘든 노력' 대신에 '편한 노력'을 선택하자는 이야기다. - 47p

어릴적엔 요령피우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잔머리 굴리지 말고 주어진 일에나 시키는 대로 최선을 다하라는 말 역시 귀에 피가 나도록 들었다. 물론 그 말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 그땐 그렇게 해도 남들처럼 살아갈 수 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과연...?

고된 노력은 말 그대로 고된 노력일 뿐 목표 달성을 보장하진 않는다. - 49p

힘든 노력은 결실을 맺든 맺지 못하든 바람직한 결과를 끌어내지 못한다. 고생은 고생의 씨앗일 뿐이다. (중략) 열매를 맺으면 계속해서 힘든 노력을 반복해야 하고, 열매를 맺지 못하면 자기 자신을 비하하고 부정하게 된다. - 51p

하지만 세상이 달라졌고, 변화는 빠르게 진행중이며 앞으로는 더 빨라질 예정이다. 조금만 알아보면 더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시대다.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과 상품들이 쉼없이 등장한다. 이게 우리의 일을 편하게 하는 건지 더 바쁘게 하는 건지 헷갈릴 정도다. 어찌되었든 그것들은 분명 일 처리를 획기적으로 쉽고 빠르게 해준다.

'편하고 쉬운 방법'은 궁리하지 않으면 떠올릴 수 없고, 떠올렸더라도 시도해보지 않으면 정말로 편한지 알 수 없다. 생각하고 시도하고, 안 되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서 또 시도 하고... 편리함의 궁리는 이 과정의 반복이다. - 55p

중요한 건 그것을 활용하는 주체는 결국 인간이라는 점이다. 아무리 좋은 도구가 있어도 그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설령 완벽하게 활용한다 치자, 실컷 빠르고 편하게 일을 끝내놓고 또 다른 일을 찾아 다닌다면? 그거야 본인 자유지만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질문하는 시간은 꼭 가져보길 바란다. 제발 돈을 벌기 위해 버는 사람이 되지는 말자.

먼 미래에는 분명(인류가 살아남아 있다면...)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전부다 알아서 해주는 AI가 생길 것이다. 근데 AI가 A부터 Z까지 전부 다 대신 해주면 진짜 우리는 왜 사는 걸까????

어학능력보다 지식이나 교양이 더 중요해지는 것이다. (중략) 지금보다 더 인공지능이 발달하면 노력만 해온 사람들은 앞으로 무엇을 해야 좋을지 알 수 없게 되리라. - 158p

노오력의 중요성이야 말해 무엇할까. 하지만 그러한 인간의 노오력을 허무하게 만드는 AI와 로봇이 있는 세상에서 노오력의 진정성은 얼마만큼의 의미를 갖을까? 실제 잴수는 없겠지만 과거에 비해 상당히 줄것임은 분명하다.

인공지능과 경쟁하려는 사람이 가장 어리석다. - 160p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다. 조금이라도 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내가 하고 싶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열중하고 싶을 뿐이다. - 184p

우리는 이제 노동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정의해야 하는 게 아닐까. 하나의 분야에서 오랜시간 피땀 흘려 덜 먹고 덜 자며 열정을 다해 죽어라 일하는 것. 그렇지 않은 이는 무쓸모하거나 심지어 부도덕한 존재로 낙인찍던 세상이 점점 달라지고 있다.

기술적인 문제를 인공지능이 해결해주는 시대에는 '엉뚱한 상상력'이 경쟁력이 될 것이다. 기술은 발전해봐야 첨단기술이지만, 상상은 그 모든 것을 뒤엎을 수 있다. - 195p

이제 더이상 옛 방식대로 고지식하게 살지 않아도 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가볍고 얇은 자기계발서지만 주제 자체가 가볍지 않다보니 여러 생각들이 이어지며 꽤나 멀리 다녀왔다. 읽는 시간보다 생각한 시간이 훨씬 길었을 정도. 굳이 두꺼운 철학책이 아니라도 이렇게 의미있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 그러니 '자기계발서 = 속독' 따위의 생각은 이제 내려놓는게 어떨까? 빠르게 읽기는 급하게 정보 습득할때만 쓰자.

어디에도 영원한 것은 없다. 세상이 바뀌면 그에 맞게 내 생각과 사고방식, 행동도 바꿔야 한다. 사실 한국사람은 상대적으로 변화에 매우 잘 적응하는 편에 속한다. 그래서 딱히 이 책을 추천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여전히 일은 정해진 방법으로 주어진 시간에 맞춰 요령 피움 없이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만 펼쳐 보시길.

참고로 이 책은 일본인 저자가 2018년에 쓴 책이다. 2021년, OTT와 VOD의 시대에 여전히 DVD를 대여하고, 도장을 쓰며, 팩스를 주로 사용하는 사회의 구성원들에겐 꼭 추천해야하는 책이긴 하다. 적응의 문제를 옳거나 그르다고 판단할 순 없겠지만 쪼까 답답하다라고 까지는 감히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암튼 다들 이미 잘 알겠지만 얼리어답터까지는 될 필요 없어도 시중에 자기 일 관련 유익한 기술이 있다면 어느정도는 활용하며 살자. 별점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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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10만 부 기념 한정판 리커버 에디션) - 사람의 마음과 인생의 기회를 사로잡는 대화법
장차오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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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말하기?

말하기 관련 책을 읽어 본 기억이 언제였는지 모르겠다. 가물가물하지도 않는 걸 보니 전혀 없는 것 같기도;;; 그럴 정도로 말하기에 관심 없던 내가 이 책을 펼친 이유가 뭘까?ㅎ

온라인에서 코로나 시기의 소통 관련 글을 읽던 중 뜬금없이 말하기 능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굳이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대면 소통보다 비대면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져 가고 있는 과정이었으니 말이다.

​남들 보다 특별해지는 방법은 별다를 것이 없다. 직접적인 대화와 소통이 줄어가는 시기에 그것에 대한 기술을 습득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특별해질 수 있다. 특별하다는 것은 '그래 나 잘났다!'라는 게 아니라 집단이나 사회에 도움이 되는 존재라는 뜻이다. 도움이 되는 존재에게는 그만큼의 기회가 찾아온다.

​🔖중국 최대 부호 청쿵그룹 회장인 리자청은 "독서가 당신의 재산을 늘려주진 않는다. 그러나 더 많은 기회를 준다. 기회를 창조해내는 것이야말로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좋은 투자법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대화 역시 마찬가지다. - 8p

​말하기란?

🔖말이란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다. 아무리 진심이라고 해도 그것을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한다면 상대를 감동시킬 수 없다. - 21p

​상대에게 진심을 전하기 전까지 그 진심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다름없다. 명작을 감상하고 느낀 벅찬 감정을 말이나 글로 정확히 표현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앞서 말했듯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벅차오름은 듣는 이에겐 그저 사전적 의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사람에 따라 감상의 표현만으로 상대를 감동시키기도 한다. 심지어 해당 작품을 보지 않은 사람에게 말이다.

​말하기 기술은 이처럼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아니다. 그것의 수준에 따라 관계의 질, 삶의 질이 달라지며 그것은 본인뿐 아니라 주변 지인의 삶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

​🔖말하기는 기술이라기보다는 타인을 생각하는 배려에 가깝다. - 36p

​끌리는 책에는 반전이 있다?

​중국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장차오의 책 <끌리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미디어숲, 2020). 흔하디흔한 화술 책의 인상이었다면 평소처럼 지나쳤을 테지만 '사람의 마음과 인생의 기회를 사로잡는 대화법'이라는 문구에 끌렸다. 더 정확히 말하면 '기회'라는 단어에 꽂혔다. 최근 누구보다 기회를 갈구하는 나의 심리가 크게 반영된 듯.

​컨셉도 구성도 딱히 잘 짜였다고 생각지 않는다. 이 책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화장실에서 또는 잠깐 시간 날 때 랜덤으로 펼쳐 그 부분만 곱씹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개별 내용들은 읽을 만하다.

​인상적인(?) 내용

​내용인즉슨 상대를 위로할 시 본인의 상황이 더 안 좋다는 것을 어필하는 게 상대의 공감과 위로를 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사실 이 말의 의도는 조금만 생각해 봐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런데 저자는 내 기준에선 좀 색다른(?) 이유로 그것을 위험하다고 했다.

​🔖위험한 이유는 '내가 더 비참'하다고 말하려다 자신의 정보를 너무 많이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략) 그 당시에는 상대가 자기와 당신이 같은 늪 안에 빠졌다고 생각하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 위기를 넘기고 나면 당신이 별것 아닌 사람처럼 느껴져 무시당할 수 있다. - 56p

​위문장을 읽고 나서 머리로는 이해가 돼서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동시에 저자가 두렵게 느껴졌다;;; 나도 꽤 현실적인 인간이지만 순간 소오름이... 이 책 분명... 끌림과 배려, 긍정, 진정성 같은 걸 주로 강조하는 것 같았는데;;

​아무튼 정확한 컨셉도 딱히 모르겠고 통일성도 없고 내 눈에는 그렇게 보이는 책이다. 그래서 230페이지짜리 자기 계발서를 야금야금 거의 일주일에 걸쳐 읽었다. 이렇게 읽으면 유익함.

​말하기의 기본 마음가짐

🔖말은 한 사람의 심리적 상태를 대변하는 것이라서 자유롭게 말하고 싶으면 먼저 내면이 자유로워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평온한 마음으로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고 반응해 줘야 한다. - 116p

​대화를 잘하려면 열린 마음가짐이 필수다. '어떻게 저럴 수 있지?'라는 꼰대 마인드는 고이 접어 휴지통에 버리고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화에 임해야 생산적인 소통이 이뤄진다. 겉으론 아닌 척하며 속으로 꼰대 짓 할 거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 웬만하면 다 티가 난다. 열린 마음으로 우선 경청하는 자세를 갖추자.

​🔖자신과 견해가 다르다고 직접 부정하는 대신 토론으로 대화를 이어가자. 이것은 대화의 방식으로 보이지만 근본적으로는 문제를 바라보는 태도, 다시 말해 열린 마음과 관련 있다. - 121p

🔖만일 사람들에게 환영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듣는 법을 배워서 상대가 자기 얘기를 더 많이 하도록 독려해 주면 된다. 그러면 그는 당신을 매우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 161p

🔖능력 있는 사람일수록 열린 마음으로 편안하게 말한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중략) 그들은 어떠한 문제나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항상 해결할 방법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고 예민하게 일의 시비를 따지지 않는다. - 192p

​서로의 의견을 경청한 후 올바른 방식으로 토론을 하는 것만큼 대화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도 없다. 뭐든 실전이다. 어떤 분야든 수많은 요령이나 팁들이 존재하지만 그것들을 달달 외운다고 숙달되지 않는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정도를 걸으라고 한다. 정도란 다른 거 없다. 이미 다 알려진 방법으로 끊임없이 시도하고 시행착오를 겪는 것. 그게 최선이다. 말하기 역시 마찬가지.

​글을 잘 쓰는 것만큼이나 말 잘 하는 기술은 정말 탐나는 능력이다. 지금까지는 글쓰기 능력만 탐을 냈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말하기 연습도 열심히 하기로 했다. 근데... 누구랑 하지?

​🔖상대가 누구든 토론의 방식으로 대화를 이끌어 가면 생각하지 못했던 대답을 들을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주변에 가장 편하고 가까운 사람부터 시작해 그들의 감정을 돌봐주면서 진실하고 넓은 마음으로 관계를 이어가보자. - 122p

​마무으리

​저자는 대화 스킬 보다 긍정적인 시각, 열린 마음가짐 등을 더 중시한다. 나 역시 공감한다.

​아무리 아나운서처럼 기똥찬 발성과 정확한 발음으로 유창하게 말을 잘 해도 경청할 줄 모르고 겉과 속이 다르며, 꼰대 중에 꼰대라면 결코 사람들의 마음과 인생의 기회를 사로잡지 못할 것이다. 발음이 좀 부정확하고 목소리가 별로라도 배려와 자신감, 열린 마음가짐이 전해지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오래 대화해도 지겹지 않을 것이다.

​강력 추천까지는 아니지만 분명 나쁜 선택도 아니다. 단, 책 속 내용들이 제목에서 말하는 '비밀'에 해당되는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별 점 셋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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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 - 부자들만 아는 6가지 기적의 아침 습관
할 엘로드.데이비드 오스본 지음, 이주만 옮김 / 한빛비즈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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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만 아는 기적의 습관?

작년 할 엘로드의 <미라클 모닝>(한빛비즈, 2016)을 읽고 새벽 기상을 실천했었다. 약 한 달 정도의 경험은 꽤 좋은 인상을 남겼고 결국 올해 다시 실천 중이다. 이 책 <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한빛비즈, 2019)는 이번에 새벽 기상을 다시 시작하며 작년의 경험을 상기시키기 위해 읽은 책이다.

전작을 빠르게 재독할 수도 있었지만 후속작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읽지 아니할 수 없었다. 특히 부제인 '부자들만 아는 6가지 기적의 아침 습관'에 끌렸다. 물론 직간접적으로 추천을 해주신 인친분들의 영향도 컸다.

할 엘로드 외에 또 한 명의 저자가 있다. 데이비드 오스본, 멀디먼 한국에선 크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는 연간 10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성공한 기업가다. 할 엘로드 피셜, 이 책은 물질적으로 많은 것을 가진 동시에 타인(특히 할 엘로드)에게 도움을 주는 것에도 인색하지 않은 데이비드에게 영감을 얻어 쓴 책이다.

내가 데이비드 오스본을 통해 발견한 부자를 만드는 가치관과 습관의 비밀을 독자들도 이 책에서 발견하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당신도 백만장자들처럼 아침을 시작하고 가슴 뛰는 하루를 살기 바란다. - 27p


자기 계발서 중독자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미라클 모닝 관련 전작에서 다룬 내용의 재탕?이라고 하면 좀 그렇고... 요약정리 버전이라고 하자.ㅋ 나머지는 '부를 창출하는 원칙'과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습관'을 소개한다.

요약 파트의 경우 굳이 전작을 읽지 않아도 무방할 정도로 잘 정리했다. 물론 할 엘로드의 개인사를 비롯 미라클 모닝의 디테일까지 알면 실천을 결정하는 데 있어 더욱 도움이 되겠지만 어차피 이 글을 찾아 읽을 정도라면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기로 결심하신 거 아닌가?

만약 그렇다면 이 책만으로 충분하다. 그나저나 말이 나와서 말인데 아직도 자기 계발서 읽기만 하고 실천 안 하는 흑우 없제??? 지겹도록 말하지만 자기 계발서는 9할이 실천이다.

자기계발서를 끼고 살면서 거의 아무것도 실천하지 않는 자기계발서 중독자가 되지 마라. - 106p



'바람'과 '결심'사이

이제부턴 인상 깊은 내용 몇 가지를 다뤄보자. 우선 바람과 결심의 차이다. 나는 작년 말부터 주식을 시작해 올 3월부터는 코인 투자를 하고 있다. 주식과 코인판엔 열에 아홉은 깡통을 차거나 마이너스를 찍고 떠난다는 말이 있다.

그 말인즉슨, 수익을 10원만 올려도 상위 10% 안에 든다는 말이다. 처음에는 의아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명색이 투자인데 90%나 수익을 내지 못한다니 말이다.

당신이 부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당신의 시간과 정력, 자원을 부자가 되는 일에 집중할 때 부가 쌓이기 시작한다. 여기에는 특별한 비밀도 비법도 없다. (중략) 비밀이나 비법을 찾으려고 애쓴다는 얘기는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표시일 뿐, 부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는 뜻은 아니다. - 135p

짧지만 몇 달간 주식과 코인판에서 이리저리 구르다 보니 위 인용문이 가슴에 너무도 와닿았다. 주식과 코인에 투자하는 이들 중엔 크게 두 부류가 있다. 수익을 '바라는'이들과 수익을 내기로 '결심한'이들.

대부분의 주린이 코린이들은 전자에 속한다. 그들은 일체의 시간적 투자 및 금전적 손해 없이 수십, 수백 퍼센트의 수익을 바란다. 아무런 노력 없이 한 방을 노리는 것. 그게 도박이 아니고 뭔가?

주식이든 코인이든 어느 정도의 시간과 노력만 투자하면 대박은 몰라도 물가 상승률 이상의 수익은 충분히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다수의 주린이 코린이 들이 기술적, 기본적 분석을 제대로 익히지 않고 리딩방에 수백 수천만 원을 바치거나 유튜버 방송을 돌아다니며 차트 좀 봐달라는 식으로 수익을 '바라기'만 하니 내가 생각하기에 마이너스가 되지 않으면 오히려 그게 대박이다.

기업과 차트는 살아있는 생물이다. 수시로 변화한다. 사실상 예측은 불가능하다. 단지 대응할 뿐. 투자자는 변화하는 현실과 차트에 빠르고 적절하게 대응해야 하는데 그 중요한 결정을 남에게 의지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한발 양보해서 그 사람이 본인만을 위해 24시간 대기 중이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누구에게도 리딩을 대가로 돈을 주거나 결정권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

물론 주식이나 코인 유튜브를 보는 것은 좋다. 단, 그중에서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들의 영상만 보길 권한다. 물고기 잡는 법을 배우고 익히는 것. 그것이 장기적으로 당신의 원금을 보호하며 나아가 수익까지 안겨줄 유일한 방법이다.


리스크의 무게를 견뎌라

우리는 리스크와 수익률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 그리고 리스크 없이 빠르게 부를 일구는 방법은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부자가 되려면 리스크를 이해하고 이를 감수해야 한다." - 237p

올 초 주식의 변동성이 줄어들자 주린이들이 코인으로 대거 넘어왔다. 코인판에선 하루 20% 변동성이 물 마시듯이 나온다. 5% ~ 10% 정도는 그냥 일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위의 인용문에서도 말했듯 창업이든 투자든 리스크가 클수록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는 자연의 이치와 같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하루 수십수백 퍼센트의 수익은 당연하게 여기면서 1퍼센트의 마이너스에 과민 반응한다. 마이너스 5퍼센트가 넘으면 아주 그냥 하늘이 무너진다.

다시 말하지만 부자가 되려면 리스크를 이해하고 감수해야 한다. 리스크의 무게를 견뎌야 한다. 사람마다 부의 그릇이 있지만 그 크기는 천차만별이다 자신의 그릇에 맞게 투자해야 한다. 본인이 진정으로 큰 수익을 원한다면 먼저 원하는 수익에 해당하는 리스크를 감당할 부자의 그릇부터 장착해야 한다.

'더 많이 가지고 싶다면 먼저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중략) 더 나은 사람이 되려면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어떻게 소비하고 있는지 세심하게 성찰해야 한다. - 257p

최근 주린이와 코린이 중 바다 한가운데 배를 띄워 놓고 물고기가 알아서 배 위로 올라오거나 다른 배가 잡아서 던져 주길 바라는 이들이 너무 많다. 투자를 잘하고 싶다면, 원하는 수익을 얻고 싶다면 불확실한 요행을 바라지 말고 직접 물고기를 잡는 것에 꾸준히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자.

책의 절반이 부자가 되는 것에 관해 이야기하고 필자가 주식과 코인에 투자하고 있다 보니 예로 든 것이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감이 있다. 하지만 최근 묻지 마 투자(?)를 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 보니 단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오버를 좀 했다.



마무으리

부자가 되기 위해 레버리지(지렛대)는 필수다. 시간, 돈, 사람 등 레버리지로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은 다양하지만 이 책에서도 말하듯 그중 최고의 지렛대는 배움이다.

정보나 지식도 차별화된 가치가 된다. 지식은 비교적 빠르게 늘릴 수 있는 자산이다. - 240p

학습을 통해 얻은 것들은 배움을 중단하지만 않는다면 거의 평생 활용 가능하다. 그리고 그것은 복리로 쌓여 새로운 아이디어까지 만들어낸다.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이기에 그 무엇보다 효율적이다. 그리고 새벽시간은 배움을 실행하는 데 최적의 시간이다.

미라클 모닝이 효과가 있는 이유는 당신에게 '더 나은 나를 창조할' 시간과 절차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을 통해 당신은 '현재'의 나와 앞으로 '가능한'나를 맞교환하는 것이다. - 347p

얼핏 돈을 많이 버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 같지만 책에서 말하는 부자는 단순히 돈만 많은 사람을 의미하지 않는다. 돈은 단지 점수일 뿐이다. 내가 원하는 가치에 다가가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부산물이다. 결국 핵심은 돈 자체가 아니라 보다 나아질 '나'와 '내 삶'이다.

돈은 '내가 얼마나 더 나아지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기준이다. - 247p

'더 많이 가지고 싶다면 먼저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중략) 더 나은 사람이 되려면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어떻게 소비하고 있는지 세심하게 성찰해야 한다. - 257p

아무런 비전이나 목표 없이 부를 얻고자 하면 설사 운이 좋아 그것을 이룬다 해도 금방 잃어버리고 말 것이다. 그에 걸맞은 그릇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리저리 기웃거리며 돈 버는 요행만을 쫓지 말고 이 책을 통해 내 그릇을 키울 수 있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

그것을 위해 반드시 미라클 모닝을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도움이 되는 것만은 확실하다. 굳이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보다 나은 삶, 경제적 자유를 얻고자 하는 분들께 추천드린다. 별점은 다섯!

부유한 삶은 은행 계좌에 찍혀 있는 숫자나 자신이 소유한 순자산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진정으로 부유한 삶은 자신이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 곧 자신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 2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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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 - 부자들만 아는 6가지 기적의 아침 습관
할 엘로드.데이비드 오스본 지음, 이주만 옮김 / 한빛비즈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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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 새벽 기상 후 가장 하기 쉬운 3가지는 명상, 운동 그리고 독서다. 난 이 중 제일 쉽고 만만한 것이 독서라고 생각한다. 의외라고 여기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명상? 처음 해보면 생각 이상으로 어렵다는 걸 알 것이다.

수년째 명상을 하는 나조차 여전히 집중이 흐려지곤 한다. 초반과 비교해 많이 나아졌지만, 횟수만 현저히 줄었을 뿐이다. 그러니 초반엔 어땠겠는가. 내가 명상을 추천할 때 5분부터 도전하라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 성질 급한 사람은 수시로 집중이 흐려지는 자신에게 짜증이 나서 하루 만에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운동은 꾸준히 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이미 많은 분이 알고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운동은 몸을 움직여야 하므로 어지간한 의지력을 가지지 않는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은 어렵다. 특히 나처럼 집돌이라면 더더욱...

그럼 독서는? 대부분 독서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착각이다. 독서라고 말하는 순간 대부분의 한국인은 숨이 턱하고 막힌다. 이건 다 한국 입시 교육의 폐해다.

아이들에게 독서를 통해서 '스스로' 정보를 습득하고, 자기 생각을 글이나 말로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하는 공교육 시스템이 되려 독서와 말하기, 글쓰기에 진절머리 나게 만든다. 그러니 이 나라 국민이 독서를 좋아할 턱이 있나.

하루에 최소 열 쪽은 꾸준히 읽기를 권한다. - 104p 할 엘로드, 데이비드 오스본 <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 중에서


독서의 조건

독서는 어디까지나 '책을 읽는 것'이지 '책을 완독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조금 극단적이긴 하지만 단 5분을 읽어도, 한 페이지만 읽어도 그날은 독서를 한 거다.

한 권을 기계적으로 읽고 얼마 안 가 대부분을 잊는 사람과 1/3도 읽지 못했지만 읽은 부분을 통해 무언가를 깨닫고 그것을 기록하고 실천한 사람 중 누가 독서를 더 잘했다고 할 수 있는가? 당연히 후자다. 이건 취향의 문제가 아니다.

일 년에 몇 권을 읽었느냐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 독서 습관을 들이기 위한 동기부여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 의미가 있겠지만 습관이 된 후에는 정말 아무런 의미가 없다. 단지 이 책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이것을 얻으려면 '무엇'을 읽어야 하는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

그래서 독서의 최고 단계를 통합적인 책 읽기라고 하는 것이다. 여기서 통합적인 책 읽기는 특정 주제와 관련 두 권 이상의 책을 동시에 또는 연달아 읽는 것이다.


독서의 이유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야 한다. '나는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가?'.- 105p 할 엘로드, 데이비드 오스본 <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 중에서

내가 여기서 말하는 독서는 취미로서의 독서가 아니다. 다수가 독서를 취미 중 하나로 여기지만 난 독서가 모두의 일상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성장을 원하는 모두의 일상에 독서가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것만이 성장의 유일한 도구는 아니지만 적어도 가장 효율적인 도구 중 하나임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시작은 가늘고 길~~게

10분간 명상하기와 운동하기, 독서하기 중 가장 쉽고 효율적인 것은 무엇일까? 난 주저 없이 독서를 꼽겠다. 하지만 습관화에 있어선 다 같은 원리다. 무엇이든 짧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명상도 5분이 힘들면 1분부터, 운동도 간단한 스트레칭부터 시작해 점차 시간을 늘려가면 된다.

독서 또한 마찬가지다. 진심으로 책이 질색인 사람일지라도 관심 주제의 책을 매일 한 두 페이지 조차 읽지 못한 다면, 본인이 초중고를 졸업한 게 맞는지 자신의 과거를 궁서체로 되뇌어봐야 한다. 참고로 필자 역시 20대 후반까지 책이 질~색인 사람 중 하나였다.

'책'이 아니라 내가 얻고자 하는 '정보'와 '지식'에 집중을 한다면 독서를 일상으로 초대하는 게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것이다. 사실 인간의 뇌를 가진 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솔직히 말하자. 독서가 어려운 게 아니라 그냥 하기 싫은 거 아닌가. 인정? 난 인정!

오늘의 핵심 : 독서든 운동이든 새벽 기상이든 뭐든지 습관을 들이려면 가늘고 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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