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신 엄마가 만든다] 서평을 보내주세요
수학의 神신 엄마가 만든다 - 수학으로 서울대 간 공신 엄마가 전하는 수학 매니지먼트 노하우!
임미성 지음 / 동아일보사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의 제목처럼 아직과 벌써 사이에서 헤메이고 있다.
아이는 아직 다섯살이다.
아이는 벌써 다섯살이다.

이제 여섯살이 될테고 조만간 학교에 갈거다.
아직은 괜찮아...라고 생각하면서도 벌써 여섯살인데...뭔가 해야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

나는 그저 평범한 엄마에 불과하다.
한동안 아이의 학습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었고
지금은 조금 느리지만 천천히 해보자라고 맘을 굳혔다.

우리 아기가 조금은 산만하고 고집이 세며 호기심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좀 많다는걸 알고난 뒤일 것이다.
돌쯤에 <신의진 선생>의 책을 많이 읽었는데 그 영향이기도 하다.
타이밍...너무 느리지 않게 또 그렇다고 서두르지 않으며 아이를 관찰하고 있다가
적당한 때에 아이가 필요한 어떤것을 시도하는 것...
이것이 지금까지 내가 가진 생각이다.

사실 이런 책을 대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두렵기까지 하다.
그렇지만 이책은 조기교육에 열광하는 책이 아니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방법이 아주 잘못된건 아니구나...하면서 안심했다.

이 책을 읽으며 <잠수네>가 떠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영어보다는 수학습관을 들려주는게 쉬울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유아기에 앉아있는 습관 들이기.
아이와의 대화에서 수에 관한 이야길 들려주기.
아무래도 아이가 어리다보니 이런 부분들이 참으로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저자는 엄마에게 매니저가 되라 말한다.
처음에 기초를 잘 다져주면 나중엔 아이가 알아서 하니 평생 매니저는 아니다.

끝까지 읽어보면 아무래도 유아기를 위한 책이라기 보단 저학년용 책이라는 생각이들고
먼저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유아기에 시도해보면서 자리를 잡아주고 초등학교 때 다시 보면서 책에서 말해준
교재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같다.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조급하지 않게 서둘지 않고 천천히 아이에게 수학적 습관을 기르는 법을 알려준다.
뒷부분에 나오는 교재소개 같은 부분은 아직은 잘 모르겠으나 저학년에겐 도움이 될 듯.
극성맘이 되기보다는 아이의 습관을 기르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
=>신의진의 자녀교육 베스트 컬렉션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유아기 아이에게 뭔가를 시켜야하지 않을까 고민하는 엄마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를 둔 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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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0 10: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22 14: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산타 할아버지 비룡소의 그림동화 2
레이먼드 브릭스 지음, 박상희 옮김 / 비룡소 / 199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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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첫장을 보면서 했던 말입니다.
특별히 이 책은 만화고 이 책은 그림 동화책이고...이런 설명한 기억이 없는데
언제 들어는 봤는지 "엄마, 이 책은 바로 만화야!"그러면서 놀라워 합니다.
그냥 그런 말 자체가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내용은 산타 할아버지가 크리스마스 이브날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글 밥이 많은건 아니고 그냥 쭉~훝어 보면 되는데 볼 수록 재미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연달아 세번이나 봤어요.

나중에 제게 설명까지 해주면서 읽더군요.

글씨는 하나도 모르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참 특이한건 아이가 이 글을 두번째 읽을때 울었다는 겁니다.

"엄마, 그래서 산타 할아버지가 내 얼굴 안보고 그냥 가는거야?"

잠잘 때 산타 할아버지가 오셔서 선물만 주고 가자 아이는 울먹이며 말했어요.

휴...감정이 풍부한 다섯살 아들래미를 어째야할런지...

그래서 카드를 써서 꼭 호중이 보고 가시라고 할게...라고 설명해 주었지만

금새 그치진 않더군요.

몹시 속이 상했나 봅니다.

그러더니 책에서 처럼 자기도 맛있는 쨈빵이랑 쥬스를 놔두고 그 옆에 카드를 두면

산타 할아버지가 그거 먹고 카드 읽고 얼굴 보고 가시겠지? 그럽니다.

그리고 중간에 산타 할아버지에게 아이들이 쓴 글과 선물을 보며 이거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하나 난감한 부분 있었어요.

<산타할아버지에게 아빠의 술을 권하는 부분> 하하하하

요 부분에서 저는 웃겨서 쓰려질 뻔 했답니다.

보시면 아마 즐거우실거에요. 이 계절에 딱 맞는...이야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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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神 엄마가 만든다>

이 책이 서평단 도서일까요?

사오일 전에 도착해서 봤는데 서평단 도서엔 아직 없어서요.

혹 받으신 분 있으시면 말씀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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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3 2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15 11: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피난을 가듯...집을 나섰다.

화요일 오전 11시

아랫층 아저씨 올라왔다.

시끄럽다고 소리소리 질렀다.

울 아버님 그쪽 집에서 내는 소리가 더 시끄럽다고 말하고 그냥 인터폰 끊었다.

현관에서 초인종을 누르길래 인터폰으로 한소리 하고 그냥 끊은것.

수요일 오후 1시

이날은 아이와 내가 집을 비운 날이다.

또 올라와서 초인종 누르길래 대꾸를 안했더니 문에다 귀를 대어보고

발로 문을 쾅~차더니 내려 가더란다.

어머니왈 인터폰으로 다 보고 있었는데 무섭더라고 하신다.

그리고 바로 어제 목요일

어머니 아버님 두 분 모두 외출하시고 아이와 나...단 둘...

혹 아이가 조금이라도 뛴다 싶으면 또 올라올까봐

갑자기 무서워져서 동생집에 갔다가 마트에서 시간을 보내고 두어시경 집에 돌아왔다.

정말 스트레스 이만저만 아니다.

이 추운날 애를 밖에서만 데리고 있을 수도 없고 어쩌란 말인가.

밤에 뛰는 것도 아니고 대낮에 잠시 움직이는걸 묶어두란 말인지...

신랑에게 얘길 했더니

주말에 한번 가서 말해야겠다고 한다.

근데...밑에 집 사람이 좀 정상으로 안보여서 한마디 했다가 큰 일 나는거 아닐까 싶어 걱정이다.

얼마전에도 이웃간에 싸우다 안좋은 일 생기던데...

휴....사는거 원래 만만찮은데 이런걸로도 스트레스 받아야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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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8-12-12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아랫집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는군요!
그렇게 머리 위에서 달그락 거리는거 싫거든 맨 위층으로 이사 가던지 단독에 살것이지 왜 아파트에 겨들어와 살면서 G랄을 한답니까?!
아.. 내 일인것처럼 막 화나네, 정말!!!

메르헨 2008-12-13 14:08   좋아요 0 | URL
어제는 무슨일인지 집에 초인종 누르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등기 왔다느니 소독한다느니...초인종 소리 들릴때마다 심장이 벌렁벌렁...
하루가 몹시 길게 느껴졌어요.휴...
그냥 내 집인데 내 맘대로 하고 살고 싶어요. 흑...

미설 2008-12-12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린 애들 키우는 집은 다 이런 비슷한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요.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요. 저희도 전에 살던 집 아랫층이 까다로와서 엄청 힘들었거든요. 다행히 이번에 이사하고는 좋은 이웃을 만나 감사하지요. 만만치 않은 분인것 같아 좀 걱정이네요..

메르헨 2008-12-13 14:10   좋아요 0 | URL
이사를 가던지 해야할까봐요.
휴...아주 심란...합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말이에요.
이제 방학이면 그집에선 하루종일 피아노를 쳐댈텐데 왜 우리집더러 뭐라고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아파트에선 정확하게 이집이다...싶게 소리가 나는게 아니잖아요.
저희 윗집도 낮에 아무도 없다는데 몹시 시끄럽거덩요.
아파트 자체에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자꾸 우리집더러 시끄럽다고 하니 답답하죠.ㅠㅠ

마노아 2008-12-12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굉장히 난감하군요. 그 사람은 무슨 노이로제에 걸렸든지, 아님 화풀이 상대를 찾는 건지...ㅠ.ㅠ
원만하게 잘 마무리되었음 해요. 고생이 많으세요. 흑흑...

메르헨 2008-12-13 14:11   좋아요 0 | URL
네...정말 저희가 그렇게 시끄러운 편은 아니거덩요.
집에 거의 사람도 없고 요즘 애가 좀 아파서 유치원 안가는거 빼곤 말이죠.
낮에 대부분 데리고 나가고 어쩌다 집에 한번씩 있는건데
너무한다 싶어요.에효...
 

불면증이 도졌다.
고등학교 3학년쯤에 없어졌던 불면증과 편두통이 다시금 찾아오려한다.
두렵기까지 하다.
이미 불면증은 왔고...일주일째 모두 잠든 시간은 10시간 정도?
편두통은 드문드문 발생 중...

머리에 큰 이상이 없다는걸 알고 또 심리적인 압박감이 줄어든 뒤엔
불면증도 편두통도 더이상 없었는데
요즘 집에서 쉬면서 바뀐 생활습관과 날씨 변화 그런거 때문인듯...
게다가 펀드가 쭉~빠지면서 스트레스를 살짝 받은 듯...^^
하긴 밥도 잘 안먹고 커피를 좀 많이 마셔서 그럴지도 모른다.

책도 한몫 했다고 할 수도 있고...

신랑은 그만보고 자라고 하지만 끝을 보고 싶기도 하고 진짜 잠이 안오기도 하고...
이래저래 책만 후벼팠다.

그런데 슬슬 걱정된다.
이 상태로 계속 지내면 곤란한데...

그동안 동생이 빌려줬던 장편 로맨스 <연록흔>을 두껍다는 이유로 두고 보기만 했는데
덕분에 다 읽었다.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미쳤구나 싶기도 하다.

오늘은 좀 읽찍 잘 수 있을까?
그래...책도 다 봤는데 일찍 자자...과연 그럴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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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8-12-09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스트레스가 극심한지 잠을 깊이 못자서, 자장가 cd 두개를 구입했습니다.. 고달픈 하루하루네요 ^^

메르헨 2008-12-10 17:27   좋아요 0 | URL
음악 소리가 있으면 과연 잠이 올까요?
흠...전공서적이라도 볼까 싶습니다. 하핫..ㅡㅡ

Mephistopheles 2008-12-10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유를 따끈하게 데워서 한 잔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
불면증이 지속되면 정말 안좋아요. 그걸로 곁가지에 곁가지를 쳐서 결국 몸에 이상이 오더라구요..^^

메르헨 2008-12-10 17:28   좋아요 0 | URL
우유...많이 먹어봤습니다만...안되어요. 흑...
생각만 많아지고 거의 좀비상태...랍니다. 휴...
오늘은 일찍 잘거에요. 꼭...!!!

무스탕 2008-12-10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을 혹사;;시켜 보심은 어떠실까요?
운동도 많이 하시고 한겨울에 이불빨래도 해보시고..
불면증, 정말 싫은 병명중 하나라지요.
어여 푸~욱 주무실수 있으시길..

(연록흔 재련판으로 읽으려고요. 몇 년전에 나온 연록흔은 안 읽었는데 작년엔가 새로나온 5권짜리 연록흔 재련판이 내용도 추가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

메르헨 2008-12-10 17:27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저희 아이가 옆에 앉아서 무스탕님의 그림...이걸 뭐라고 부르죠?
암턴 무스탕님 메인그림을 보고 하는 말.."엄마, 이거 덕수궁 이야?"이럽니다.
하핫...저도 재련판 본겁니다. 다섯권이죠. 불면증 서서히 잡아가야죠.휴..
오늘은 꼭 일찍 자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