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이 도졌다.
고등학교 3학년쯤에 없어졌던 불면증과 편두통이 다시금 찾아오려한다.
두렵기까지 하다.
이미 불면증은 왔고...일주일째 모두 잠든 시간은 10시간 정도?
편두통은 드문드문 발생 중...

머리에 큰 이상이 없다는걸 알고 또 심리적인 압박감이 줄어든 뒤엔
불면증도 편두통도 더이상 없었는데
요즘 집에서 쉬면서 바뀐 생활습관과 날씨 변화 그런거 때문인듯...
게다가 펀드가 쭉~빠지면서 스트레스를 살짝 받은 듯...^^
하긴 밥도 잘 안먹고 커피를 좀 많이 마셔서 그럴지도 모른다.

책도 한몫 했다고 할 수도 있고...

신랑은 그만보고 자라고 하지만 끝을 보고 싶기도 하고 진짜 잠이 안오기도 하고...
이래저래 책만 후벼팠다.

그런데 슬슬 걱정된다.
이 상태로 계속 지내면 곤란한데...

그동안 동생이 빌려줬던 장편 로맨스 <연록흔>을 두껍다는 이유로 두고 보기만 했는데
덕분에 다 읽었다.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미쳤구나 싶기도 하다.

오늘은 좀 읽찍 잘 수 있을까?
그래...책도 다 봤는데 일찍 자자...과연 그럴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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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8-12-09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스트레스가 극심한지 잠을 깊이 못자서, 자장가 cd 두개를 구입했습니다.. 고달픈 하루하루네요 ^^

메르헨 2008-12-10 17:27   좋아요 0 | URL
음악 소리가 있으면 과연 잠이 올까요?
흠...전공서적이라도 볼까 싶습니다. 하핫..ㅡㅡ

Mephistopheles 2008-12-10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유를 따끈하게 데워서 한 잔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
불면증이 지속되면 정말 안좋아요. 그걸로 곁가지에 곁가지를 쳐서 결국 몸에 이상이 오더라구요..^^

메르헨 2008-12-10 17:28   좋아요 0 | URL
우유...많이 먹어봤습니다만...안되어요. 흑...
생각만 많아지고 거의 좀비상태...랍니다. 휴...
오늘은 일찍 잘거에요. 꼭...!!!

무스탕 2008-12-10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을 혹사;;시켜 보심은 어떠실까요?
운동도 많이 하시고 한겨울에 이불빨래도 해보시고..
불면증, 정말 싫은 병명중 하나라지요.
어여 푸~욱 주무실수 있으시길..

(연록흔 재련판으로 읽으려고요. 몇 년전에 나온 연록흔은 안 읽었는데 작년엔가 새로나온 5권짜리 연록흔 재련판이 내용도 추가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

메르헨 2008-12-10 17:27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저희 아이가 옆에 앉아서 무스탕님의 그림...이걸 뭐라고 부르죠?
암턴 무스탕님 메인그림을 보고 하는 말.."엄마, 이거 덕수궁 이야?"이럽니다.
하핫...저도 재련판 본겁니다. 다섯권이죠. 불면증 서서히 잡아가야죠.휴..
오늘은 꼭 일찍 자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