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된지 벌써 5일째네. 

아이도 아프고 나도 아프다.
감기...그것도 기침감기...
밤새 기침하다가 아침에 정말 비몽사몽...

오늘은 손자 먹인다고 어머니께서 한약을 지어놓으셨단다.
내일 찾으러 가는데 그거 먹고 아들래미 감기 빨리 떨어지면 좋겠다.

이제 여섯살인데...
다른집 아이들은 다 키도 크고 살도 쪘던데
우리집 아이는...좀 작은거 같아 속상하고 글타.
그래도 평균인데 ... 엄마 맘은 참 알다가도 모르것다.

기대하고 있던 일들이 잘 풀리지 않고
나름 우울하고 기분이 저조했다.
그냥 모든게 심드렁했는데 ... 이젠 기운 내야지.

기침도 떨쳐내고 부지런히 몸도 움직여 보자.

헉...그러고보니 이제 서른셋이잖아...지금 이 글 쓰다 알게 되었다.
새해가 그냥 새해가 아니구나. 

서른 셋...이 되는거군.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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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9-01-06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부터 감기걸려서 오늘 병원다녀왔어요 ㅠ.ㅠ
목아프고 기침나고 가래끼고 콧물나오고 몸살기운까지.. 엉엉..
할수 있는거 다 하네요.
어여 감기 떨치자구요 :D

메르헨 2009-01-07 10:19   좋아요 0 | URL
일주일쯤 되었는데 약을 삼일치 이상 먹었구요.
호전되지 않습니다.
아들녀석은 그제부터 좀 나아요.
이번엔 한약을 좀 먹이기로 했는데 어여 좋아지면 좋겠어요.
저도 첨엔 몸살 기운까지 있더니만 요즘은 밤에 식은땀 투성이가 된답니다.
으흐...감기와 사이좋게 ... 지내고 있지요.
오늘 내일 중에 절교하려구요.하핫...^^
무스탕님, 올해 정말 건강하셔요...^^

마노아 2009-01-06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키가 안 자라는 건 스트레스와 관련이 많다고 하던데 그래도 아직 어리니까 좀 더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한달째 밤에 기침이 나와서 이제 배즙을 먹고 있답니다. 배가 기침에 좋다고 하네요. 또 오미자도 좋다고 하구요. 도라지도 좋대요.
휴식 취하시고 마음도 좀 편히 가지시구요. 힘내어 새해를 열심히 살아보자구요~

메르헨 2009-01-07 10:21   좋아요 0 | URL
으....기침 감기가 정말 대단히 많네요.
배즙...쓰읍~~~저도 먹고싶어요.
저희집엔 수세미 끓인 물이 있답니다.
그것도 기침에 좋다네요.
근데 ... 전 왜 물이 일케 안먹히나 몰라요.
커피를 빼고요. 하핫...건강에 좋다는건 원래 안땡기나봐요.^^
마노아님, 올해는 정말 아주아주 건강하시와요.^^건강이 최고여요.
 
신의 물방울 18
아기 타다시 지음, 오키모토 슈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제5사도를 판가름하는 그 순간!

결론은 잇세의 승리. 하지만 그의 표정을 밝지 않고...
시즈쿠는 패했지만 또 한단계 성숙해 가는 과정으로 받아들인다.

제5사도 마터호른은 시련과 역경을 견뎌낸 뒤에 오는 그런 맛이었던것.

또 미야비의 그 레스토랑 사장님이 드디어 결혼을 하는데
음식과 와인이 나온다. 
그 와인은 총 5개로.
시즈쿠와 잇세의 대결에 나온 그 와인이다.
그 와인들은 단순히 최고의 와인을 말하는게 아니라
인생을 말하고 있음을 넌지시 알려주는 것.

이후에 이어질 내용으론 와인페어관련 이야기인데
뒤늦게 참석하게된 시즈쿠 팀은 중화요리 체인점과 손을 잡고 페어에 나가게 된다.
중화요리와 어울리는 와인을 찾는 게임이 시작되고 서서히 접근해가기 시작하는데...  

18권까지 읽었다.
솔직히 와인에 관한 관심은 없다.
다만 스토리가 좋아서 이 글을 볼 뿐이다.
그림체도 괜찮고...
와인 관련 이야기가 수두룩 하게 나오지만 사실 대체로 흘려서 보고 있다.
이야기 뒤에 나오는 와인관련 리뷰(?)들도 1권 이후론 보지 않았다.

이번 글을 읽으며...대체 내가 왜 이 책에 집착하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18권이 맘에 남는건 왜 일까...

과거 잇세와 그 어머니 그리고 그들을 구하러 온 그 사람은 누구이며
시즈쿠와 잇세의 관계.
또한 그 블리자드 끝에 실려온 와인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천재성에 감탄케 된다.
그러므로 이 이야기의 결론이 무엇일까하는 궁금증은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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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남긴 한 마디]의 서평을 보내주세요.
개가 남긴 한 마디 - 아지즈 네신의 삐뚜름한 세상 이야기 마음이 자라는 나무 19
아지즈 네신 지음, 이난아 옮김, 이종균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사실 이 책의 분류가 요상하다면 요상할 수도 있겠다.
어린이/유아/어린이외서/가정/좋은부모 코너의 책으로 넣기엔 어째 좀 이상스럽다.

여러개의 이야기로 묶여진 자그마한 책을 보고 이건 또 무슨 책일까 싶었다.
얇고 자그마한 책에 20개 정도의 제목이 적혀진 목차.

한밤중에 혼자 읽다가 폭소를 터트리고
아차 하면서 조소하게 된다.

어느 시대고 어느 나라고 이런 풍자가 있나보다.
아지즈 네신의 책을 처음 대했는데 어쩜 이렇게 통쾌할 수가 있을까?

터키 출신이라는데 이 책의 배경도 이슬람 문화권이다.
이점이 처음 접할때 낯설긴 하지만 금새 따라잡을 수 있다.

좀더 터키 문화나 이슬람 문화에 해박하다면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생겼다.

특히 "국세청"부분에서 거의 쓰려지다싶이 웃었다.

새벽 한시도 넘어서...미친듯 웃고 있으니 잠을 자던 남편이 뭔일인가 싶어 읽어난다.

이 책을 꼭 읽어보라 말해야지 했다. 

물론 끝까지 읽으면서 통쾌하긴 하지만 결국 해답이 없어 오히려 답답함도 느낄 수 있다.
 

============설문===========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짧은 단편을 매끄럽고 재미있게 엮어 놓았다.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어째서 이 책을 대하면서 <공중그네>가 떠올랐을까?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뉴스 보다가 화가 치밀어 오른 당신.
고등학교 이상...모든 성인.
너무 어린 아이들이 본다면...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 라는 생각을 못할 듯...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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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8-12-30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저도 국세청, 보고 웃지 않을 수 없더라구요. 마음에 남는 책 속 한구절 '국세청'이라니 이것도 웃겨요ㅋㅋㅋ

메르헨 2009-01-01 13:36   좋아요 0 | URL
그 말이 가장 기억에 남더라구요.^^국세청...으흐~

풍자, 비꼼 이상의 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어요.
삶을 바꾸는 세상을 바꾸는 그런 필력이면 좋겠다는 거죠.^^
 
[심심타파 동물기네스북]의 서평을 보내주세요.
심심 타파! 동물 기네스북 - 지식in 02
위르겐 브뤼크.페리알 칸바이 지음, 이동준 옮김, 한국동물학회 감수 / 조선북스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책을 펼치며 빠르면 7살쯤 아니면 초등학교 1학년정도의 아이가 읽는다면 호기심을 채워주면서
더 상세한 내용에 흥미를 가질 듯 하다는 생각을 했다.

중간 중간 발음하기 어려운 요상한 동물도 보이고 기네스북이라고 정한만큼
다양한 분야의 기네스에 오른(?) 동물들이 등장한다.

아쉬운 점은 동물의 이름과 내용은 있으나 사진이 부족한게 아닌가 싶다.
흔히 접하는 동물이 아닌데도 사진이 없다. 
상세한 사진이 없으면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며 따라가야하는데 소설이 아닌 이상 그건 좀 아니다 싶다.

흥미위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데는 도움을 준다.
지금 다섯살인 우리 아이도 심심할 때(제목처럼) 한쪽씩 읽어주니 흥미로워한다.
아직 무슨 말인지 정확하게 인지하긴 어렵지만 말이다.
쉬운 동물들은 자기가 알고 있는 내용까지 더해서 자랑하면서 말해준다.

어릴때는 무언가를 알고 있다는걸 자랑하길 좋아하는데 그런 점을 충족시켜줄 듯 하다. 

============설문==========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다양한 분야로 나누어서 보고 싶은 분야만 보아도 충분하도록 꾸며 놓았다.
심심할때 한장씩 보는 것도 좋겠고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7살 정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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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 큰수학 A단계 2집 - 유아 4~5세 기탄 큰수학 시리즈 2
기탄교육연구소 엮음 / 기탄교육 / 2005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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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저러한 교육서도 많고 방문교육도 많고 다 많지만
요즘 아이가 뭔가를 알려고하고 그래서 시도한 책~!! 

일단 맘에 듭니다.
4개의 파트로 나눠진 분철 부분도 맘에 들고
중간에 스티커 붙이기가 있어서 흥미를 유도할 수 있어요. 

처음에 1단계를 너무 쉬어서 일주일 동안 4권을 모두 풀어버렸는데
이번 2단계는 좀 천천히 가고 있답니다.

1단계가 1~10까지 일,이,삼...이렇게 읽어주는 단계라면
2단계는 20까지 읽고 세어보는 거에요.
하나 둘..이렇게가 아니라 무조건 수로 읽는거에요.  

20까지 읽는걸 보니 대견스럽고 아이도 좋아해요.

과일그림이나 그런게 나오고 그걸 처음에 세어보죠.
뒷장엔 숫자가 나와요. 9,10,11
이런 순서로요.

저희 아이는 과일을 세는거보다 숫자를 읽는게 사실 더 흥미롭고 더 잘한답니다.
보고 읽는건 하는데 자동으로 세는건 좀 약한거죠.

11 다음엔 12...이렇게 자동으로 세어야하는데
자꾸 맘이 급해서 19,20 이런답니다. 

차근히 할 수 있는 교재에요. 아주 만족이에요.^^지금은 아주 잘 한답니다.

3단계는 30까지 읽는건데 이것도 재미있게 잘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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