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된지 벌써 5일째네.
아이도 아프고 나도 아프다.
감기...그것도 기침감기...
밤새 기침하다가 아침에 정말 비몽사몽...
오늘은 손자 먹인다고 어머니께서 한약을 지어놓으셨단다.
내일 찾으러 가는데 그거 먹고 아들래미 감기 빨리 떨어지면 좋겠다.
이제 여섯살인데...
다른집 아이들은 다 키도 크고 살도 쪘던데
우리집 아이는...좀 작은거 같아 속상하고 글타.
그래도 평균인데 ... 엄마 맘은 참 알다가도 모르것다.
기대하고 있던 일들이 잘 풀리지 않고
나름 우울하고 기분이 저조했다.
그냥 모든게 심드렁했는데 ... 이젠 기운 내야지.
기침도 떨쳐내고 부지런히 몸도 움직여 보자.
헉...그러고보니 이제 서른셋이잖아...지금 이 글 쓰다 알게 되었다.
새해가 그냥 새해가 아니구나.
서른 셋...이 되는거군. 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