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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남긴 한 마디 - 아지즈 네신의 삐뚜름한 세상 이야기 ㅣ 마음이 자라는 나무 19
아지즈 네신 지음, 이난아 옮김, 이종균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사실 이 책의 분류가 요상하다면 요상할 수도 있겠다.
어린이/유아/어린이외서/가정/좋은부모 코너의 책으로 넣기엔 어째 좀 이상스럽다.
여러개의 이야기로 묶여진 자그마한 책을 보고 이건 또 무슨 책일까 싶었다.
얇고 자그마한 책에 20개 정도의 제목이 적혀진 목차.
한밤중에 혼자 읽다가 폭소를 터트리고
아차 하면서 조소하게 된다.
어느 시대고 어느 나라고 이런 풍자가 있나보다.
아지즈 네신의 책을 처음 대했는데 어쩜 이렇게 통쾌할 수가 있을까?
터키 출신이라는데 이 책의 배경도 이슬람 문화권이다.
이점이 처음 접할때 낯설긴 하지만 금새 따라잡을 수 있다.
좀더 터키 문화나 이슬람 문화에 해박하다면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생겼다.
특히 "국세청"부분에서 거의 쓰려지다싶이 웃었다.
새벽 한시도 넘어서...미친듯 웃고 있으니 잠을 자던 남편이 뭔일인가 싶어 읽어난다.
이 책을 꼭 읽어보라 말해야지 했다.
물론 끝까지 읽으면서 통쾌하긴 하지만 결국 해답이 없어 오히려 답답함도 느낄 수 있다.
============설문===========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짧은 단편을 매끄럽고 재미있게 엮어 놓았다.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어째서 이 책을 대하면서 <공중그네>가 떠올랐을까?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뉴스 보다가 화가 치밀어 오른 당신.
고등학교 이상...모든 성인.
너무 어린 아이들이 본다면...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 라는 생각을 못할 듯...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국세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