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이트 스카이
이선영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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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처녀작을 수정에 수정을 거쳐 내놓다고 한다.

지나친 우연, 현실성 떨어지는 직업과 배경이 탐탁치 않으나 글의 연결이나
주변설명이 매끄러운점을 들어 별표 셋을 준다.

중간에 다츠오와 연수, 연경이 나오는 부분.
납치되는 부분.
그리고 처음에 나오는 할머니나 고아원 학생에게
그렇게까지 비중을 둬야하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 둘의 감정과 에피소드가 부족했다는 느낌이다.

물론 그런 장면이 없었다면 글을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
로맨스에서 너무 많은걸을 바란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로맨스...대단한 작품인데...
해피엔딩이 좋고 남녀가 사랑하는 과정이 좋다.
그런 이야기를 조금은 현실성있게 또 사랑스럽게 그려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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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남자
박은명 지음 / 두레미디어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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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좀 더 화끈한 주인공들을 기대했다.
오해하고 여자가 떠났는데 알고 봤더니 남자가 좋아했던 여자가 이복누나였더라 이런 설정.

일방적으로 이별을 말하고 떠난 남자친구를 찾으러 가는 여주인공은 호화여객선에 무임승선하게 된다.
주인공 남자는 가질거 다 가졌지만 외로운 남자로 그 여객선의 주인.
둘은 알게 모르게 불꽃튀게 사랑하게 되지만 오해로 여자가 떠나버린다.

그리고 남자의 엄마가 패션쇼를 부추켜서 여자주인공을 만나게 해준다.
그런데 헤어진 남자친구가 계속 등장하는건 정말 필요없는 설정 같고 페이지 수 늘리기 같았다.
그 부분은 읽지 않고 거의 넘겨버렸다.

좀더 색다른 전개를 기대했다면 무리일까?
그럼에도 멋진 남자주인공에게 끌려서 끝까지 마무리를 보았다.
양호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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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옹주 금랑
김원경 지음 / 발해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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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처음 접할때 어디선가 본거 같은 느낌에 뒤를 살펴보니
<동화관야담>의 작가 글이었다.
동화관야담은 E-book으로 읽었는데 나름 괜찮은 소설이었다.

금랑,동화관야담 둘다  <해를 품은 달>이 떠올랐다.
한정된 배경인 조선시대를 극화한 글에선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어머니의 잘못으로 바보로 살아가는 금랑.
그녀가 처한 현실은 고단하기만 하다.
그러나 마음이 곱고 얼굴이 예뻐서 결국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살게 된다.

오해와 질투를 거쳐 이해의 과정으로 나아가는 전형적 로맨스.
이정도면 양호한 내용이다.
좀 더 아찔한 심장을 울리는 글이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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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에는 개꽃이 산다 1 궁에는 개꽃이 산다 1
윤태루 지음 / 신영미디어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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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로맨스는 해피엔딩이길 소망한다.
개꽃...은황실의 후궁 중 한명인 개리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한 남자를 사랑하지만 그는 남자이기 이전에 황제...
이쯤되면 오해와 갈등을 겪고 결국 잘 살았다.
이런 결론이 날만도 하건만 이 책은 다르다.
그래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것인지도...

개리는 아름답다. 지능적이다...허나 불꽃 같으며 다혈질에
집착과 독함을 지녔다.

황제인 '언'을 향한 그녀의 집착이 결국엔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물론 그 끝도 해피라고 한다면 그럴수도...하지만 너무도 슬픈 결말이다.

누가 뭐라해도 상관없다.
오직 그만이 나를 볼 수 있다면...이라고 생각한 개리와 황제의 자리에 선 '언'의
가슴아픈 사랑이야기...

다시금 읽고 싶어지는 절절한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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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트
이서윤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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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술렁술렁 넘겨 읽었다.
소재는 신선했다.
대통령과 기자라...

일하는 바닥이 그러한지라 기자와 대통령과 국회의원...빠삭한지라
몰입하기 어려웠는지도 모른다.^^

문체나 설정면에서 간결하면서 강렬한 느낌이 와야하는데 그런게 부족했다.
심장이 쿵~하고 떨어져야 로맨스의 제 맛인데 그런 맛깔스러움이 부족했고
후반으로 갈수록 지루해짐도 있다.

아...마지막은 말장난? 뭐 그런 느낌정도.
대통령이 기자를 구한 장면인데 사실 이건 좀 심하지 않은가?
좀더 현실적이면서도 강한 글을 기대했는데 부족했다.

물론 로맨스 자체가 비현실적이지만...
독자는 현실같은 로맨스를 살짝 핑크빛으로 보여주길 원한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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