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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남자
박은명 지음 / 두레미디어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좀 더 화끈한 주인공들을 기대했다.
오해하고 여자가 떠났는데 알고 봤더니 남자가 좋아했던 여자가 이복누나였더라 이런 설정.
일방적으로 이별을 말하고 떠난 남자친구를 찾으러 가는 여주인공은 호화여객선에 무임승선하게 된다.
주인공 남자는 가질거 다 가졌지만 외로운 남자로 그 여객선의 주인.
둘은 알게 모르게 불꽃튀게 사랑하게 되지만 오해로 여자가 떠나버린다.
그리고 남자의 엄마가 패션쇼를 부추켜서 여자주인공을 만나게 해준다.
그런데 헤어진 남자친구가 계속 등장하는건 정말 필요없는 설정 같고 페이지 수 늘리기 같았다.
그 부분은 읽지 않고 거의 넘겨버렸다.
좀더 색다른 전개를 기대했다면 무리일까?
그럼에도 멋진 남자주인공에게 끌려서 끝까지 마무리를 보았다.
양호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