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비로그인 2005-06-16  

틱..
거즘 매일 야간순찰 중인 복돌이 이 놈, 불 좀 밝혀 드릴까요? 손가락 관절 마디마디까지 스며든 무기력함이 싫어 자극 좀 받고 싶은 마음에 예전 글들 몇 편, 읽고 갑니다. 곰 같은 힘이 솟았으면 좋겠는데, 어랏, 아직 바닥이군요. 좋은 밤 되시압!
 
 
 


비로그인 2005-03-04  

똑똑..
안녕하세요? 서재 지붕 그림이 혹시.. 고흐의 [밀밭과 사이프러스 나무]에 등장하는 배경화면이 아닐 지..(아, 그림 제목을 제가 좀 잘못 알고 있는 듯 해요, 마라님..) 두 주 전 쯤에 [나는 고발한다]리뷰를 늦은 밤에 읽었어요. 그래서 구입했고 첫 장을 열고 있어요. 리뷰만큼 좋은 책일 듯 싶습니다. 이제 읽겠습니다..
 
 
marat 2005-03-07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 복돌이 님! 참으로 간 만에 오신 방문객이십니다. 하긴 주인장도 소원히 지내는 서재이니... - -; 지붕 그림은 고흐의 것이 맞습니다. 제목은 '구름낀 하늘 아래의 밀밭'이구요.
<나는 고발한다>를 읽고 계시다니 더더욱 반갑구요, 조만간 님의 리뷰가 올라오길 기대하겠습니다.

비로그인 2005-03-12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요일입니다. 바람이 드센 하늘 위로 춤추는 연체동물같은 구름들. 꽤 이색적인 풍경이에요. 몇 주간 계속 잠복하면서 조심스럽게 여기저기 훑고 다니고 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성향의 서재..그런데 한 달 이상 글이 끊겨 있습니다. 마라님, 글을 더 보고 싶어요. 그리고 [나는 고발한다]리뷰는 마라님의 훌륭한 리뷰 덕분에 전의를 상실한 상태..헷. 좋은 주말 되세요.

marat 2005-03-17 0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딱 걸렸슴다. 습관적으로 책은 늘상 가까이 하고 있어도 워낙에 게을러 터진 지라 '생각'을 '활자'화 하기가 귀찮네요. 좀... 몰아서 하는 편인데 것두 요샌 워낙에 인생 태클이 많다 보니 잘 안됩디다요. 따뜻한 봄날이니 몸좀 풀어 볼까요. 복돌님 서재에도 시찰나갑니다^^ 행복한 3월 되시길..
 


icaru 2004-02-10  

안녕하세요?
님의 빵굽는 타자기 리뷰를 잘 보았답니다. ^^ 오늘 보니, 페이퍼에 새로운 카테고리가(TV씹기) 생겨서 와 구경을 해 보다가..2002년 책 목록 리스트에서 앙리 바르뷔스의 지옥이 있길래 초면에 염치불구하고...이렇게 흔적남기네요?
이 책 재밌습니까? 어떤가요? 읽을 만한지??
 
 
marat 2004-02-10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옥>은 98년도에 처음 읽었더군요. 그리고 2년 전에 다시 읽었구요. 아마 두 번 다 콜린 윌슨의 <아웃사이더>에서 파생돼 읽었을 겁니다. <아웃사이더>는 조가경의 <실존철학>에서 시작됐구요. <지옥>의 사건 실마리는 한 시내의 호텔에 묵은 남자가 벽에 뚫린 구멍을 통해 옆방을 들여다 보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거기서 펼쳐지는 뭇사람들의 이야기. 리얼하고도 적나라한, 실감나는 현실들이지요. 말 그대로 이 남자는 철저히 소외된, 아웃사이더로서의 시각을 전달합니다. 로깡댕과도 비슷한 처지지요. 혹시 '아웃사이더' 문제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콜린 윌슨의 <아웃사이더>를 추천합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icaru 2004-02-10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군요~ <지옥>은..결혼하면서 덤으로 식구가 된 책입니다. .사실 아웃사이더도 범우사에서 나온 10년전에 산 책이 있습니다만..아직 제대로 읽어보질 않았고요...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먼저 아웃사이더부터 읽어야 겠단 생각이 듭니다만...아.....읽겠다고 별러 두고 그저 방치해 둔 책들이...너무 많아서요...지금 이 순간도 책들의 쨰려보는 따건 시선들...느끼고 있습니다. ㅠ.ㅠ
 


보슬비 2003-12-31  

우연히
'러블리 본즈' 리뷰를 읽었어요.
님 리뷰 덕분에 그 책이 무척 보고 싶어지네요.
그래서 추천하고 왔어요^^
다른 리뷰들도 찬찬히 구경하고 가겠습니다.
그럼 2003년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는 더 좋은 서재 꾸미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