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라 다이어 1
미셸 호드킨 지음, 이혜선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책을 받아보고 표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얼굴없는 여자, 머리는 물밖에 있고, 몸은물속에 있는 듯한 모습, 목을 중심으로 반대로 비춰진 사진 그리고 남자 손. (여자손인가? 하여간 보기에는 남자 손 같았다)
"흐미~~" 좀 섬뜩했다 꿈에서 봐도 저 손을 잡아주기 보다는 얼른 일어나서 수면위의 여성을 보고 싶을거 같았다.
사실 책이 3권중에서 1권임을 다읽고 나서야 알게 되어서인지, 읽는 내내 이야기의 전개가 그리 느리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인걸 보면 2권~3권에서 꽤 재미있을 거라고 기대하게 된다.
마이애미 한 학교에 전학온 마라 다이어라는 한 소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마라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는 소녀이다.
그녀는 전학오기 전 로드아일랜드 로렐턴에 있는 공포체험의 명소인 태멀레인 주립 정신병원에서 사고를 당한다.
친구인 레이첼, 클레어, 주드와 함께 태멀레인 주립 정신병원에 갔다가 건물이 붕괴되어 마라만 구출되는 사고였다.
마라는 그 당시의 기억을 잃었으며,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수가 전혀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레이첼과 클레어는 시신으로 발견되었으나, 마라의 남자친구였던 주드는 행방불명상태로 사건은 종결된다.
마라는 마이애미로 전학와 새로운 생활을 하려 하지만, 외상후 스트레스인지 아니면 이상한 힘때문인지 자꾸 죽은 친구들과 주드를 보게 되고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혼돈하게 된다.
새로온 학교에서는 노아 쇼라는 남자아이가 마라에게 강한 호감을 보이게 된다.
그리고, 제이미라는 좋은 친구도 사귀게 된다.
하지만, 방해꾼은 어디나 있는 법. 노아 쇼의 전 여자친구였던 안나 그린리의 훼방이 시작된다.
결국에는 제이미라는 좋은 친구도 안나의 교묘한 전략에 휘말려 퇴학을 당하게 되고 다시 마라는 혼자 남게 된다.
개인적으로 학원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솔직히 학교에서의 왕따와 괴롭힘에는 그저그랬다.
하지만, 오히려 마라에게서 보이는 호러느낌의 알수 없는 미스터리한 세계가 너무 흥미로왔다.
2권 3권이 출시 된다면, 다시 읽고 싶게 만드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었다.
잃어버린 기억, 그리고, 하나하나씩 맞춰가는 조각퍼즐들, 그리고 마라에게서 나타나는 이상한 미스터리한 일드.
이 느낌이 꽤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노아와 마라의 관계보다 오히려 태멀레인 주립 정신병원과 주드의 행방이 너무 궁금했다.
무서워 등꼴이 오싹할 정도는 아니지만, 아주오래전 영화 <캐리>를 상상하게 하는 구도의 소설이니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비디오로 봤던 핏빛 고등학교 댄스파티장이 기억이 났는데, 영화 제목이 기억나질 않았는데, 책을 다읽고 책소개에 등장한 영화제목 <캐리>를 보고 찾아보니 역시 그영화였다. <캐리>를 재미있게 보셨던 분들이라면, 또는 그때 나처럼 충격을 받았던 분들이라면 이책 <바라 다이어>도 읽어보길 추천한다)
내가 <캐리>를 봤을때의 그 충격, 그런 느낌이 2권 3권으로 갈수록 나타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