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끝까지 해내는가
세라 루이스 지음, 박지훈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이제 회사생활도 오래 하다보니, 신입생을 받게 되었다.
올해 처음 신입생을 받게 되었고, 어쩌다 보니, 제가 가르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회사에서 목표달성을 위해 혁신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 차에서 신입사원에 대한 의무감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
사실 신입이 잘 하리라 기대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너무 못 따라오는 것이 안타까웠는데,
제 고민을 아는 동료가 한마디를 들었다.
"네가 회사생활을 오래하고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끌어온 입장에서 네 기준은 너무 높다"
이 말은 좀 충격적이었다.
성격이 덜렁거리는 편이라서 완벽주의자가 아닌데도 제 기준이 높다고 이야기하고 있었고, 그 기준을 충족하기에는 신입은 힘들다라는 뜻이었기 때문이다.
신입교육에 제 프로젝트도 해야해서 이리저리 바쁜 상황에서 특히 이런류의 책을 읽지 않는 나이지만, 책을 선택한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에서였다.

책 소개를 읽었음에도 책 제목에 끌려서인지 꼼꼼히 일을 잘 해낼수 있는 방법인줄 알았는데,
책은 그런류의 책이 아니라 "실패"를 바탕으로 완벽을 재 정리하고, 이를 통해 성공을 도출해내고 있었다.
누구나 성공을 바란다. 그리고, 누구나 실패한다.
바로 그 실패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대하고 그로인해 성공을 발판을 마련할수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보통 실패를 경헝하게 되면, 슬럼프에 빠지고, 스스로에게 낙담하고, 어려움을 겪게되는데, 책은 실패를 겼었으나 그곳에서 다시 일어나는 힘을 배워 자신의 길을 꾸준하게 가는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었다.
또한 책은 성공한 CEO등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미켈란젤로등의 예술가, 소설가, 연주가, 과학자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런점에 다른 개발서와는 달리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끝없이 다시 일어나는 행동 법칙을 크게 8가지로 나눠 구성하고 있고, 크게보면, 자신을 인지하고 경쟁하고 실패를 연구하고,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명확한 주제로 약 20~40페이지의 이야기를 8장에 걸쳐서 담고 있어서 지루할수도 있지만, 다양한 분야의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지루함을 걷어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개발서를 즐겨 읽지 않는 점은 초반 집중력이 끝까지 가지 않는 점이 하나의 이유였는데, 그러한 면은 이 책에서는 없었다.
며칠에 걸쳐서 끊어가면서 읽어나가서 지루함이 없었을수도 있지만, 주제마다 연관성이 좀 다르게 보여졌기 때문이라고 본다.
하지만, 마지막 2장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견해에 가까워서 지루하지는 않았지만, 공감되지는 않았다.

새장에서 벗어나 모든것을 받아들려는 자세, 특히 압박이나 비평까지도 받아들이려는 자세에 대한 이야기.
실패를 인정하되 항복하고 굴복당하지 말고,이 실패의 경험을 재조합하려는 자세
집단과 다른 의견을 말할때 느끼는 불안에 시달리때 투쟁과 도피의 반응이 일어나고 이때 맞서려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점.
최근 우리 회사와 연관되어 혁신은 결과이며, 놀이는 정신상태를 말한는데, 놀이가 종종 혁신을 이룬다는 이야기.
무언가 혼자 고개를 숙이고 일에 집중할때 보다 실패를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때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점.
"무엇"이 아니라 "왜"라고 묻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이처럼 책을 읽다보면 꽤 공감이 가고 읽어가면서 적게된느 글귀들이 꽤 있을 거라고 본다.
사실 실패는 성공보다 많다.
나역시 실패의 사례는 눈감아버리고 싶고, 그렇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제 조금 실패를 덤덤하게 받아들이고 항복하지 않고 그곳에서 새로운 연결점을 찾아보려고 노력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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