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걷고 싶은 길

단풍나무는 봄 여름엔 초록으로, 가을엔 붉은 빛으로, 겨울엔 멋진 맨몸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

초록빛과 붉은빛 그 놀라운 보색의 효과, 저 철쭉을 배경으로 다정한 노인부부의 사진을 찍어드렸다^^
사진을 찍고 돌아서는데 또 한 부부가 사진을 부탁했다. 자, 보기 좋아요. 다정하게 김치~ 찰칵!
너무나 좋아하시던 그분들의 미소... 철쭉의 힘!

늦은 오후 시간을 내어

길을 따라 걷는다

문득 마주친 굴뚝 남과 여...

옛분들이 남긴 고궁은 지친 마음을 잔잔하게 어루만져준다.